늘보 가족, 검은 바다로 가다! - 태안 자원 봉사 이야기 아이앤북 창작동화 18
양승현 글, 박영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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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에게 삶에 대해 나눔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늘 텔레비젼만 본다 해서 늘보인 아들, 그리고 매일 소파에 누워계신다 해서 붙은 소파선생, 그리고 봉사를 열심히 해서 붙은 엄마의 별명 심봉사 다 재미있는 별명들이다. 그러한 세가족이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는 것을 배우는 그러한 책이다. 엄마인 심봉사는 심씨인데 봉사를 워낙 열심히 하러다닌다 해서 붙은 별명이란다. 엄마, 아빠가 만날때도 둘이 봉사를 하다가 만났지만 아빠는 가족을 거느리는 가장이 되면서 잠시 휴식시간중인듯 하다. 소파에서 쉬면서 말이다.

 

텔레비젼을 통해 태안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심봉사여사께서 나서지 않을리가 없다. 심봉사엄마가 봉사를 하러가자고 꺼낸다. 늘보 아들은 귀찮고 가고 싶지는 않지만 혼자 집에 있으려니 혼자서 밥먹을 것이 걱정이라 할수 업쇼이 따라나서게 된다. 잠에 빠진 아빠와 아들을 겨우 깨운 엄마는 태안반도로 가족을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소파아빠, 늘보아들은 바다에 까맣게 물들어 있는 기름을 보면서 깜짝놀라고 만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열심히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에 참여한다. 그러다가 늘보아들은 그곳에서 자기 또래의 친구를 만나게 된다.

 

나도 태안반도 사건이 터지고 나서 가서 도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는 정말 너도 나도 나서서 그곳을 구하기 위해서 태안 앞바다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이나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열심히 나설때였다. 그런데 나는 가지 못했다. 그리고 늘보인 아들과 소파아빠인 아빠도 갔었다는 동화를 보니 한없이 찔린다. 담에 가면 되지뭐~~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과연 늘보아들처럼, 소파 아빠처럼 아니면 작가의 머릿말처럼 내가 게으름을 떨치고 갈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도 작년에는 장애인 봉사단체에 김장하러 가기도 했엇는데 말이다. 그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 시킨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는데 아들은 열심히 놀궁..ㅡㅡ;;;늘보도다 더 나쁘군...ㅡㅡ;;;부지런한 딸은 같이 열심히 김장을 버무렸다.

 

그리고 얼마전 그 곳에서 정말 열심히 그곳을 이끌어나가던 사모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돌아가셨다는 안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정말 남을 위해서 나눔을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몸이 약하거나 건강하거나를 떠나서 봉사는 누구든디 할수 있다.  누구나가 나눔을 위해서 같이 애쓰며 살아갈때에 세상이 빛을 발할진데 나눔에 대해서 너무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지 자책이 된다. 그 몸이 안좋은데도 몇번씩이나 쓰러져 가면서 애를 쓰시던 야무진 사모님이 오늘 더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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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최강 한자능력검정시험 최종모의고사 7급
예지각 한자교육연구팀 지음 / 예지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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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자는 우리의 생활과 뗄래야 떼기 아주 힘든 글자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글자들중 한자가 얼마나 많은수를 차지하고 있는지 다 헤아일수 조차 없다. 아이들이 배우는 학과중에 한자로 된 말들이 많기 때문에 한자를 거의 필수처럼 인지할수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한자능력 검정시험을 본다. 그런데 보통 주일날 시험 보는 경우가 많고 또 시험을 보러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떤 문제들을 아이들이 알고 잇는지 알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게 된다.

 

이책은 출제유형분석, 배정한자, 부수일람표, 필순연습,반의자,상대자,반의, 상대자 결합어,사자성어,시사한자어등으로 분류를 하고 알려주고 있다. 그렇게 앞에서 공부한 한자들을 최종적으로 공부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8절시험지를 보면 운전면허딸때 크라운 문제집이라는 문제집이 생각이 난다. 거의 운전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고 크라운 문제집만 풀고 시험을 보러 가서 시험을 잘봤고 무사히 합격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크기도 문제집하고 똑같은 크기니 이 문제집을 접하고 시험장에 가면 아무래도 부담감이 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시험에는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그리고 그 유형에서 나오는 독음이란? 훈음이란? 무엇인지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분포도가 나온다. 그리고 출제는 어떤식으로 되는지 출제유형을 알려준다. 배정한자에 깔끔하니 150자가 정리되어 있다. 부수일람표를 외우려하지 말고 수시로 보도록 해야겠다. 필순연습에서는 필수느이 일반원칙이 자세히 나와 있고 배정한자들을 어떻게 쓸것인지 한자한자 연습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최종모의고사를 통해서 계속해서 체크를 할수 있고 하다가 막히면 다시 돌아와서 다시한번 복습을 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한자시험준비가 될것이다. 우리같이 구지 시간이 나지않아 시험을 보러가지 않더라도 한번쯤 아이들에게 풀게하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그런데 보다보니 나도 모르는 한자가 꽤있네? 나도 연습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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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13주 13일 보름달이 뜨는 밤에 독깨비 (책콩 어린이) 1
알렉스 쉬어러 지음, 원지인 옮김 / 책과콩나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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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시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거의 마법에 가깝다. 겨울을 봄으로 바꾸고 아기를 아이로 바꾸며, 씨앗을 꽃으로 바꾸고 올챙이를 개구리로, 애벌레를 고치로, 고치를 나방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삶을 죽음으로 바꾼다. 시간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뒤로 돌아가는 것만 빼고. 그것이 시간이 가진 문제다. 오직 한 방향으로만 갈수 있다. 시간은 물과 같아서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실현되지 않는 과제나 바람이라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릴수만 있다면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한다. 시간은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불러오고, 선물을 가져온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만 있다면 가끔은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물론 힘든 일이기는 하다.
                                                  ............본문 151쪽에서









한아이 메르디스가 전학을 오고 죽음깨에 빨간머리 칼리는 그 아이와 친구와 되고 싶어한다. 아니 될 결심을 한다. 메르디스는 다른 아이들과는 아니 다른 어린이들과는 달리 자신과도 달리 노는데도 별 관심이 없고 지루해하는 마치 어른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있어서 따분해하는 듯한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며 아이들과의 시간을 지루한듯이 보낸다. 그런 메르디스를 발견하고, 보고있던 칼리는 자신과 친구가 될만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메르디르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여전히 메르디스는 칼리와의 만남도 대화도 지루해한다.

 

그러한 메르디스를 데리고 오고 데리고 가는 할머니가 계신다. 칼리는 어려서부터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기에 할머니가 계시는 집 아이들을 부러워한다. 할머니와의 다정한 시간들을 상상하는 것이다. 나도 어린시절 할머니가 계시지 않아서 할머니가 계시는 아이들을 부러워한적이 있다. 우우리 엄마는 이제 할머니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할머니가 두분이나 계신다. 시골할머니 즉 친할머니와 서울에 사시는 외할머니가 계신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할머니는 그렇게 친근하지가 않다. 이 책에 나오는 칼리처럼 할머니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할머니와 살아서 친근하지도 않다. 아이들 성격때문일까? 시누네 아이들 보면 시골 할머니를 오랫만에 만나도 무지 반가워하던데....문제가 뭔지.....우리 아이들은 근처에 사시는 외할머니 집에 가서도 거의 텔레비젼에 빠져서는 할머니와 거의 친근하게 대화를 하는 일이 없다. 그저 건성건성으로 대답한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딸래미는 할머니에 대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할머니에 대한 나이듦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말이다.

 

암튼 그런 할머니와 메르디스는 살고 있고 어느날 칼리는 메르디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대화를 하게된다. 메르디스는 아이인데도 어른같고 어른인 할머니는 왠지 아이같다는 생각을 한다.   칼리의 수다스럽고 호기심많고 자세히 바라보는 시각을 섬게하게 날카롭게 작가는 서술하고 있다. 마치 자세히 분석해서영화에서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인물이 내 앞에 클로즈업 되어서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할머니이면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칼리에게 비춰진다. 그러한 모습들에 호기심을 느끼며 할머니에게 다가간 칼리는 할머니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차츰차츰 할머니의 놀라운 믿어지지 않는 말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할머니가 처한 위험한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할머니를 구해주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자기자신도 어이없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말이다. 이 책을 보기전에 이 책이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라는 말을 듣고 보게되었다. 정말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이면서 아이들이 주인공이기에 이루어지는 결말을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 아이들끼리만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친구와 놀면서 만약에 혼내는 어른들이 없이 사는 아이들의 세계는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책에서라면 오히려 아이들끼리 사는게 더 지헤롭게 잘 대처할것이 아닐까?라는 아이들의 모험이 살아 숨쉬고 있다. 흥미진진한 상황전계를 보면서 다음에 어떻게 될까? 하면서 마지막까지 끌고가는 긴호흡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달음질로 결말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딸아이의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변했을까? 한번 물어봐야겠다. 나의 어린시절도 문득 생각이 나면서 나의 어린시절도 지나버렸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퍼지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나이듦의 서러움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아이 메르디스가 전학을 오고 죽음깨에 빨간머리 칼리는 그 아이와 친구와 되고 싶어한다. 아니 될 결심을 한다. 메르디스는 다른 아이들과는 아니 다른 어린이들과는 달리 자신과도 달리 노는데도 별 관심이 없고 지루해하는 마치 어른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있어서 따분해하는 듯한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며 아이들과의 시간을 지루한듯이 보낸다. 그런 메르디스를 발견하고, 보고있던 칼리는 자신과 친구가 될만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메르디르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여전히 메르디스는 칼리와의 만남도 대화도 지루해한다.

 

그러한 메르디스를 데리고 오고 데리고 가는 할머니가 계신다. 칼리는 어려서부터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기에 할머니가 계시는 집 아이들을 부러워한다. 할머니와의 다정한 시간들을 상상하는 것이다. 나도 어린시절 할머니가 계시지 않아서 할머니가 계시는 아이들을 부러워한적이 있다. 우우리 엄마는 이제 할머니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할머니가 두분이나 계신다. 시골할머니 즉 친할머니와 서울에 사시는 외할머니가 계신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할머니는 그렇게 친근하지가 않다. 이 책에 나오는 칼리처럼 할머니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할머니와 살아서 친근하지도 않다. 아이들 성격때문일까? 시누네 아이들 보면 시골 할머니를 오랫만에 만나도 무지 반가워하던데....문제가 뭔지.....우리 아이들은 근처에 사시는 외할머니 집에 가서도 거의 텔레비젼에 빠져서는 할머니와 거의 친근하게 대화를 하는 일이 없다. 그저 건성건성으로 대답한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딸래미는 할머니에 대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할머니에 대한 나이듦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말이다.

 

암튼 그런 할머니와 메르디스는 살고 있고 어느날 칼리는 메르디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대화를 하게된다. 메르디스는 아이인데도 어른같고 어른인 할머니는 왠지 아이같다는 생각을 한다.   칼리의 수다스럽고 호기심많고 자세히 바라보는 시각을 섬게하게 날카롭게 작가는 서술하고 있다. 마치 자세히 분석해서영화에서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인물이 내 앞에 클로즈업 되어서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할머니이면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칼리에게 비춰진다. 그러한 모습들에 호기심을 느끼며 할머니에게 다가간 칼리는 할머니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차츰차츰 할머니의 놀라운 믿어지지 않는 말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할머니가 처한 위험한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할머니를 구해주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자기자신도 어이없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말이다. 이 책을 보기전에 이 책이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라는 말을 듣고 보게되었다. 정말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이면서 아이들이 주인공이기에 이루어지는 결말을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 아이들끼리만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친구와 놀면서 만약에 혼내는 어른들이 없이 사는 아이들의 세계는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책에서라면 오히려 아이들끼리 사는게 더 지헤롭게 잘 대처할것이 아닐까?라는 아이들의 모험이 살아 숨쉬고 있다. 흥미진진한 상황전계를 보면서 다음에 어떻게 될까? 하면서 마지막까지 끌고가는 긴호흡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달음질로 결말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딸아이의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변했을까? 한번 물어봐야겠다. 나의 어린시절도 문득 생각이 나면서 나의 어린시절도 지나버렸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퍼지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나이듦의 서러움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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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3 - 워갈의 노래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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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사가 되고 싶었던 윌은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구해낸 홀트의 보이지 않는 보살핌과 예견처럼 레인저스가 된다. 전사가 되고 싶었지만 윌의 재능은 레인저스가 더 맞는 것을 홀트가 발견하고 윌을 레인저스의 길로 인도한다. 레인저스의 길을 걱게된 윌은 홀트의 생각처럼 휼륭하게 무슨 일이든 잘 해낸다. 윌의 끝없는 호기심과 궁금중이 귀찮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것들이 윌에게 장점이기도 한것이다.

 

부모교육서에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나온다. 학교에서 선생님말씀 잘들으라는말보다는 선생님께 많은 것들을 물어보라고 유대인들은 가르친다고 한다면서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이다. 우리 아이들 어릴적 매일 나에게 물어본다.

 "엄마~~왜 그래?" "엄마 저건 뭐야?"

매일 매일 끊임없이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하도 귀찮은 나는 이렇게 대답하기 시작했다.

"넌 왜 그렇다고 생각해?"

" 저게 뭐이건 같아?"

"네 생각엔 왜 그런거 같은데?"

그럼 아이들은 물어보면서 자신이 스스로 해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편으로 편해지고 말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치사한 엄마같기도 어떻게 보면 또 아이들에게 그것 또한 좋은 교육이지 않나싶다. 마치 수학 문제집을 풀때 답이 나올때까지 풀게하는 것처럼 스스로 해결해 나갈수 있는 힘을 길러나가니 말이다.

 

그러한 끝없는 호기심을 지닌 윌을 이 책의 저자는 그려내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아들을 책을 보게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니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모델로 만들었다니 아마도 저자의 아들이 끝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지 않았을까?

 

이 호기심 많은 윌은 레인저스 선배중 길런이 홀트를 찾아오자 호기심을 가지고 그 옆에서 떠나지를 않으려 한다. 그러다가 길런이 자신을 데리고 탐색전을 떠날것을 듣게 된다. 자신이 그렇게 아직 휼륭한 레인저스는 아니지만 자신도 해낼수 있는 그러한 일임을 듣게된 윌은 기쁜 마음으로 응하게 되고 길런과 길을 떠나게 된다. 그 동역자로는 어려서부터 티격태격하다가 어려운 일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 전사 타고난 전사 호레이스와 셋이 길을 나선다. 

 

윌과 호레이스에게는 일이자 공부의 시간이기도 한 것이다. 자신의 역량을 알아볼수 있고 그리고 길을 가는 중간중간에 길런에게서 칼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길을 가던중 그들이 지나던 마을에서 사람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길런은 그 마을의 상황을 알리러 혼자 떠나게 되고 윌은 길런으로부터 책임자로서 위임을 받게 된다. 길런이 길을 떠나고 밤을 보내던 셋은 위험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4학년 우리 아들은 이 책만 나오면 아주 반가워하며 어느새 다 읽어버리고 다음권은 언제 나오는지 기다린다. 자신이 맨날 만나는 게임의 세계와 이 레인저스라는 이야기가 접목이 되는 듯하다. 얼마전에도 육군사관학교에 체험학습을 간적이 있는데 그곳에 가는 내내 아빠에게 총을 다뤄봤느냐...총은 어떤 것들이 있느냐..어떻게 쓰느냐..하며 어찌나 물어대는지....6학년 울딸과 나는 나중에 하품이 나올정도였다. 남자아이들에게 이 책 레인저스는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는듯하다. 6학년 울 딸도 아주 재미있어하며 보는 모습을 보니 이 저자의 아들을 위한 작업이 전 세계의 많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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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7 - 미궁의 비밀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박용순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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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는 엄마의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된다. 이제까기 다니던 모든 학교에서 쫓겨난 퍼시를 구디 고등학교에 잘 설득을 해서 다니게 되었다. 처음 학교에 간날 펴시는 반갑지 않은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그 친구를 피하러 옆문으로 들어가다가 두명의 치어리더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한 치어리더 캘리에게서 보통사람들이 아닌 장미 냄새와 더불어 캠프에서 기마 수업을 받을 때 맡았던 냄새를 맡게 된다. 퍼시를 알아본 치어리더는 퍼시의 이름을 부르게 되고 피해서 옆문으로 오게 했던 친구도 퍼시라는 이름을 듣고 퍼시에게로 온다. 그리도 이제까지의 학교에서 벌어졌던 대로의 또 한 차례의 소란을 겪게된다. 그렇게도 퍼시가 원하지 않던 상황이 다시 일어난다. 소동으로 인해 학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게 된 것이다.

 

소동 가운데 퍼시는 아나베스를 만나고 소동을 피해 아나베스와 함께 반쪽피 캠프로 떠난다.아나베스를 만나기 위한 기쁨에 젖어 있던 퍼시의 바램은 학교에서의 소동으로 아나베스에게 얼굴을 들지 못하게 한다. 전편에서 퍼시는 누나를 잃어버리고 슬퍼하는 니코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기 때문에 니코의 누나가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니코는 퍼시를 원망하고 있으면서 다른 세상으로 간 누나를 찾기위해 헤매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퍼시에게 자꾸 미궁속에 있는 슬퍼하며 분노에 가득찬 니코의 모습을 보여준다. 니코를 찾기를 바라는 누군가가 니코에게 간절히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퍼시는 니코를 더 걱정하고 니코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그런 와중에 반쪽피 캠프를 지켜내기 위해 아나베스와 퍼시, 타이슨, 그로버는 또 미궁으로 위험한 길을 떠나게 된다. 모험끝에 퍼시는 니코를 만나게 되고 니코를 구하려 하지만 니코는 아직도 누나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악으로 치다을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런 위험 속에서 퍼시는 갖은 지혜를 짜내며 어려움들을 헤쳐나가게 된다. 여러 신들과 자녀들이 뒤얽혀있는 모험의 세계에 살고 있는 반쪽피들이 우리들의 발밑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가끔 상상해보면 어떨까?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다가 아니라 그 안에 감추어진 여러가지 갈래길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지금의 시련들이 사사롭게 여겨질 것이다. 그리고 퍼시의 위험한 상황속에서의 결정하는 모습을 보면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위험에 처할지언정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항상 존재하고 그로인해 상황을 반전시켜서 승리로 이끌어가는 모습들을 볼수가 있다.

 

연약한 아이들일지라도 어려움 가운데에서 지혜를 짜내고 현명한 대처를 할때는 오히려 어른보다 더 슬기롭게 상황들을 이겨나갈수가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시험으로 공부로 인해 짓눌려진 시간들이 이러한 퍼시와 떠나는 모험으로 인해 한시름 덜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통해서 더욱더 발전된 아이들의 상상력이 삶에서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 모양새는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시간들 친구들 또한 하나의 모험들일 것이다. 우리딸 오늘 학교에서 수련회를 떠났는데 혹시나 퍼시처럼 아나베스처럼 미궁속으로 모험을 떠난 것은 아닌지......모험속에서 항상 이 책속의 퍼시처럼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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