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13주 13일 보름달이 뜨는 밤에 독깨비 (책콩 어린이) 1
알렉스 쉬어러 지음, 원지인 옮김 / 책과콩나무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시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거의 마법에 가깝다. 겨울을 봄으로 바꾸고 아기를 아이로 바꾸며, 씨앗을 꽃으로 바꾸고 올챙이를 개구리로, 애벌레를 고치로, 고치를 나방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삶을 죽음으로 바꾼다. 시간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뒤로 돌아가는 것만 빼고. 그것이 시간이 가진 문제다. 오직 한 방향으로만 갈수 있다. 시간은 물과 같아서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실현되지 않는 과제나 바람이라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릴수만 있다면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한다. 시간은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불러오고, 선물을 가져온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만 있다면 가끔은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물론 힘든 일이기는 하다.
                                                  ............본문 151쪽에서









한아이 메르디스가 전학을 오고 죽음깨에 빨간머리 칼리는 그 아이와 친구와 되고 싶어한다. 아니 될 결심을 한다. 메르디스는 다른 아이들과는 아니 다른 어린이들과는 달리 자신과도 달리 노는데도 별 관심이 없고 지루해하는 마치 어른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있어서 따분해하는 듯한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며 아이들과의 시간을 지루한듯이 보낸다. 그런 메르디스를 발견하고, 보고있던 칼리는 자신과 친구가 될만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메르디르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여전히 메르디스는 칼리와의 만남도 대화도 지루해한다.

 

그러한 메르디스를 데리고 오고 데리고 가는 할머니가 계신다. 칼리는 어려서부터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기에 할머니가 계시는 집 아이들을 부러워한다. 할머니와의 다정한 시간들을 상상하는 것이다. 나도 어린시절 할머니가 계시지 않아서 할머니가 계시는 아이들을 부러워한적이 있다. 우우리 엄마는 이제 할머니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할머니가 두분이나 계신다. 시골할머니 즉 친할머니와 서울에 사시는 외할머니가 계신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할머니는 그렇게 친근하지가 않다. 이 책에 나오는 칼리처럼 할머니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할머니와 살아서 친근하지도 않다. 아이들 성격때문일까? 시누네 아이들 보면 시골 할머니를 오랫만에 만나도 무지 반가워하던데....문제가 뭔지.....우리 아이들은 근처에 사시는 외할머니 집에 가서도 거의 텔레비젼에 빠져서는 할머니와 거의 친근하게 대화를 하는 일이 없다. 그저 건성건성으로 대답한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딸래미는 할머니에 대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할머니에 대한 나이듦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말이다.

 

암튼 그런 할머니와 메르디스는 살고 있고 어느날 칼리는 메르디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대화를 하게된다. 메르디스는 아이인데도 어른같고 어른인 할머니는 왠지 아이같다는 생각을 한다.   칼리의 수다스럽고 호기심많고 자세히 바라보는 시각을 섬게하게 날카롭게 작가는 서술하고 있다. 마치 자세히 분석해서영화에서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인물이 내 앞에 클로즈업 되어서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할머니이면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칼리에게 비춰진다. 그러한 모습들에 호기심을 느끼며 할머니에게 다가간 칼리는 할머니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차츰차츰 할머니의 놀라운 믿어지지 않는 말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할머니가 처한 위험한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할머니를 구해주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자기자신도 어이없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말이다. 이 책을 보기전에 이 책이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라는 말을 듣고 보게되었다. 정말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이면서 아이들이 주인공이기에 이루어지는 결말을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 아이들끼리만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친구와 놀면서 만약에 혼내는 어른들이 없이 사는 아이들의 세계는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책에서라면 오히려 아이들끼리 사는게 더 지헤롭게 잘 대처할것이 아닐까?라는 아이들의 모험이 살아 숨쉬고 있다. 흥미진진한 상황전계를 보면서 다음에 어떻게 될까? 하면서 마지막까지 끌고가는 긴호흡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달음질로 결말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딸아이의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변했을까? 한번 물어봐야겠다. 나의 어린시절도 문득 생각이 나면서 나의 어린시절도 지나버렸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퍼지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나이듦의 서러움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아이 메르디스가 전학을 오고 죽음깨에 빨간머리 칼리는 그 아이와 친구와 되고 싶어한다. 아니 될 결심을 한다. 메르디스는 다른 아이들과는 아니 다른 어린이들과는 달리 자신과도 달리 노는데도 별 관심이 없고 지루해하는 마치 어른이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있어서 따분해하는 듯한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며 아이들과의 시간을 지루한듯이 보낸다. 그런 메르디스를 발견하고, 보고있던 칼리는 자신과 친구가 될만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메르디르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여전히 메르디스는 칼리와의 만남도 대화도 지루해한다.

 

그러한 메르디스를 데리고 오고 데리고 가는 할머니가 계신다. 칼리는 어려서부터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기에 할머니가 계시는 집 아이들을 부러워한다. 할머니와의 다정한 시간들을 상상하는 것이다. 나도 어린시절 할머니가 계시지 않아서 할머니가 계시는 아이들을 부러워한적이 있다. 우우리 엄마는 이제 할머니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할머니가 두분이나 계신다. 시골할머니 즉 친할머니와 서울에 사시는 외할머니가 계신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할머니는 그렇게 친근하지가 않다. 이 책에 나오는 칼리처럼 할머니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할머니와 살아서 친근하지도 않다. 아이들 성격때문일까? 시누네 아이들 보면 시골 할머니를 오랫만에 만나도 무지 반가워하던데....문제가 뭔지.....우리 아이들은 근처에 사시는 외할머니 집에 가서도 거의 텔레비젼에 빠져서는 할머니와 거의 친근하게 대화를 하는 일이 없다. 그저 건성건성으로 대답한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딸래미는 할머니에 대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할머니에 대한 나이듦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말이다.

 

암튼 그런 할머니와 메르디스는 살고 있고 어느날 칼리는 메르디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대화를 하게된다. 메르디스는 아이인데도 어른같고 어른인 할머니는 왠지 아이같다는 생각을 한다.   칼리의 수다스럽고 호기심많고 자세히 바라보는 시각을 섬게하게 날카롭게 작가는 서술하고 있다. 마치 자세히 분석해서영화에서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인물이 내 앞에 클로즈업 되어서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사소한 감정들을 잘 묘사하고 있다. 할머니이면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칼리에게 비춰진다. 그러한 모습들에 호기심을 느끼며 할머니에게 다가간 칼리는 할머니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차츰차츰 할머니의 놀라운 믿어지지 않는 말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할머니가 처한 위험한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할머니를 구해주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자기자신도 어이없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말이다. 이 책을 보기전에 이 책이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라는 말을 듣고 보게되었다. 정말 아이들판 유주얼 서스팩트이면서 아이들이 주인공이기에 이루어지는 결말을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 아이들끼리만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친구와 놀면서 만약에 혼내는 어른들이 없이 사는 아이들의 세계는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책에서라면 오히려 아이들끼리 사는게 더 지헤롭게 잘 대처할것이 아닐까?라는 아이들의 모험이 살아 숨쉬고 있다. 흥미진진한 상황전계를 보면서 다음에 어떻게 될까? 하면서 마지막까지 끌고가는 긴호흡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달음질로 결말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딸아이의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변했을까? 한번 물어봐야겠다. 나의 어린시절도 문득 생각이 나면서 나의 어린시절도 지나버렸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글퍼지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나이듦의 서러움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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