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Free 러브 앤 프리 (New York Edition) - 개정판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양윤옥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작가의 이력이 참 독특하다. 영화 [칵테일]에 동경을 품고 대학 중퇴하고 친구들과 아메리칸바를 개점하고 2년 동안 점포를 네 곳으로 확장하고

 

다수의 이벤트를 열고 스물세살에는 자서전을 낸다고 동료들과 출판사를 만들고 많은 베스크셀러를 기획하고 자서전[날마다 모험]이라는 책으로 베스크셀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와우~~젊은 나이에 모든 것들을 하는 주인공 결혼 역시 어린나이에 했다. 26살에 결혼을 하고 결혼식 3일후 아내와 함께 세계일주에 나선다. 정말 인생자체가 모험이다.

 

2년여동안 남극에서 북극까지 세게를 넘나들고 2000년에는 오키나와로 이주하고 동료들과 카페 바와 해변의 여관[비치록하우스]를 오픈한다. 지금은 두 아이를 아버지로 육아에 에너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한다. 햐~~정말 종횡무진이다. 이렇게 모험적으로 사는 사람이 또 어느새 정착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니..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왜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가? 재는 도대체 결혼하겠어? 싶은 아이가 제일 먼저 결혼을 하고 아이을 낳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기 그지없다. 이 책의 저자가 딱 그모양이다. 도쿄와 뉴욕 오피스를 중심으로 출판 팩토리 [A-Work],그리고 전 세계에 음식점을 개장하려는 꿈과 오키나아에 음악과 모험과 아트는 넘치는 아일랜드 빌리지를 만들려는 [아일랜드 프로젝트]대표로 활동중이란다. 집필과 강연등을 하면서 말이다. 와우~~정말 열정적으로 화려하게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 에너지가 넘치고 매우 즉흥적이며 감성적이다.

 

 오스크레일리아를 거쳐 동남아시아, 유라시아, 유럽, 아프리카,남미와 북미 그리고 일본을 누리며 찍고 적은 글들을 담아냈다.



 

정말 카페 자체가 아주 예술적이다. 실제로 가보면 어떨까?

 

 

세상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선물은 이런 작은 종이학과 사진을 보여주는것, 그리고 그들의 삶을 담담하게 같이 느껴주는 것이란다.

 

아저씨인지 총각인지 노란잠바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그 폼에 어울리는 멋진 표정이다. 약간 깡패같기두 하지만...

암튼 사로잡는다.

 

 좀더 피부로..온 몸으로......가보지 않아서 그런지 외국을 여행한다는 자체가 나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주위 사람들을 보면 가본 사람은 또 나가고 싶어한다.

 

우리 남편도 몇군데를 가보더니 아이들과 나에게 계속 어딘가로 떠나볼것을 종용한다...가고십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바람막이로 남편이 같이 가면 좋지만 세명분의 돈만 모으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지.....돈도 벌어야 하고.... 이사람처럼 그냥 확 떠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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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남긴 한 마디 - 아지즈 네신의 삐뚜름한 세상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9
아지즈 네신 지음, 이난아 옮김, 이종균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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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저자 아지즈 네신은 고아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네신 재단을 설립하고 그의 유언에 따라 작품에서 발생되는 모든 인세를 이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권정생이라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의 인세를 아이들에게 기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권정생이라는 작가는 교회의 작은 허물어져가는 집에서 몸이 약한 가운데 소중한 자신의 삶의 유산을 힘없는 아이들에게 기부하였는데 터키의 이스탄불에도 그런 작가가 있다니 닮지 않는듯하면서 닮은 꼴이다. 아지즈 네신은 권력의 부패함을 많이 이야기하다가 감옥에도 수차례 가기도 했다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그야말로 거짓말을 너무나 잘하는 고양이가 국세청으로 환생한것처럼 살아가는 권력자들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국세청을 지키기 위해 개처럼 벌처럼 달라들어서 권력자들을 옹호하고 보호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아지즈 네신같은 작가를 위대하다고 한다.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 살아간 것이 아니라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로 말미암아 생기는 고통들을 자신이 고통을 당할지언정 토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위대하다고 극찬을 한다. 그렇지만 내 주위에 있는 남편이나 나의 가족이 그런 일을 한다면 극구 말린다. 위대한 사람은 나의 가족이 아니고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다. 최소한 내가 상처를 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말이다.다른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다는 것이다.

 

[까마귀가 뽑은 파디샤]에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고 그는 하루에 한 끼를 해결하기도 벅찰만큼 가난했지만 마음 씀씀이는 더없이 넉넉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아, 나에게 힘이 있다면 저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할 텐데...."라고 말이다. 사람들은 묻는다. "힘이 생기면 어떤 일을 할 건데?" "좋은 일을 해야지.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일 말이야. 그런날이 오면 좋은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거야."그리고 그는 자신이 자리에 오르면 세상의 악이란 악은 다 뿌리뽑겠다고 이야기한다. 가난한 사람도 없을 것이고 말이다. 모두들 자신이 우두머리가 되면 나쁜일은 하지 하지 않고 모두에게 좋은 일만 할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소원대로 파디샤가 된다. 까마귀가 그의 머리에 똥을 싸서 그는 파디샤가 된다. 까마귀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모든 사람들이 까마귀를 섬길것을 더더 강요한다. 그리고 까마귀는 그에 힘입어 그를 계속 파디샤로 선출해주고 까마귀들은 셀수없을 만큼 그 나라를 가득채우게 되고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까마귀들로 인해 불평불만을 하기 시작한다.

 

까마귀들에게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까마귀는 이제 몸집이 황소만해지고 그는 다시 파디샤가 되지만 커다란 까마귀들의 거대한 똥더미에 깔려 죽게된다. 불평불만이 가득했던 사람들이 환호하고 기뻐하며 사람들은 다시 자신을 파디샤로 뽑아달라고 까마귀에게 소리치기 시작한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이보다 더 솔직하게 권력을 질타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이 결국에는 자신을 죽이게 되는 [당신을 선출한 죄], 자기가 사람이라 생각하고 [스타를 닮고 싶은 원숭이],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빈대에게 팔아먹지만 결국에는 자신도 빈대에게 먹히게 되는 [왕과 빈대]등의 권력자들의 만행과 오만 그리고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 화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시작은 모두가 좋았을 것이다. 잘살아 보고싶은 욕망...그것이 화를 부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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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왕 룽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8
창신강 지음, 김재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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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아이들? 이 겪는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것이 옳은 이야기이다가 아닌 이럴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마음의 빗장을 열어주는 이야기들이다. [가면 쓴 겨울]은 열네살 소년들의 이야기이다. 열네살 소년인 나는 공부를 썩 그렇게 잘하지는 못하는 듯하다. 아니 못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생활 도우미'라고 불리는 장성리가 나라는 소년 옆에 앉은 것을 보면 말이다. 해마다 모범상을 타고 누가 무슨 말을 하든 히죽히죽 웃기만 하고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아이 장성리. 다른 아이들은 나라는 소년이 장성리라는 모범생과 앉아서 무척 부러워한다. 모범생이라 무언가 배울수 있지 않을까 해서말이다.

 

그리고 우람한 체구에 잘생긴 얼굴의 소유자 류쥔펑이 있다. 반에서 노동 위원을 맡고 있으며 학교에서 벌이는 부역활동에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세번째는 루샤오제. 언제나 깨끗하고 고상하기까지하다. 그러한 네명의 친구들은 집이 가까워 자연스럽게 어울려 놀게 된다.그리고 드디어 즐거운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네명이 어울려 놀면서 학교가 아닌 곳에서 선생님의 눈길이 닫지 않는 점수가 매겨지지 않는 곳에서 그들은 대 변화를 한다. 가면을 벗어 던지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모범적인 생활과는 달리 방학동안의 그들의 놀이에서 모범생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다. 모범생인 장성리는 개를 잡아먹자고 하지를 않나 고결해보이던 루사오제의 입에서는 거침없이 거친소리가 나오고 ...방학이 끝나면 그들은 다시 가면을 쓴다. 모범생의 가면을, 고결한 가면을 쓴다.

 

[푸른 눈밭 검둥새]에서는 글을 잘쓰는 한 소년이 나온다. 원래 잘 쓰는 아이였을까? 아니면 그 아이의 경험이 그 아이에게 글을 잘쓰게 한 것일까? 글을 쓰는 것을 별로 즐기지 않던 소년에게 생각도 못했던 억울한 일이 일어난다.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소년은 푸른 눈밭 검둥새를 본다. 그것을 글로 쓰지만 선생님은 그 아이의 글을 보면서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일은 써서는 안된다고 핀잔을 준다. 다시 검둥새를 본 소년은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검둥새를 잡게 되고 진실이 드러난다.

 

이책에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다. 글을 쓴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도 들어있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 학교에 운동회를 하거나 공개수업이 있어서 학교를 가는 적이 가끔 있다. 사실 가도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 귀찮타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오기를 바라니 종종 갈때가 있다. 아니 왠만하면 간다. 그런데 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들쑥 날쑥 가다보니 아이들이 미리 예방을 할수가 없다. 자신의 가면을 둘러 쓰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불시에 내가 아이들을 발견할때가 있다. 아이들은 허둥지둥하고 나 역시 마음에 당황스러움을 느낄때가 종종있다.

 

우리가 감추고 싶은 일들...누구에게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을때도 있다. 기껏 잘하고 있을때는 엄마가 오지 않다가 잠깐 잘못하고 있는 사이에 발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한부분으로 학교에서의 아이의 생활이 항상 그렇게 난폭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닐까?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푸른풀밭 검둥새의 소년처럼 갑자기 자기도 모르는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말이다. 노란 민들레에서의 할아버지의 마음이 백번 이해가 간다. 손녀딸 샤오란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상황들...진실되고 가슴 시린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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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새로운 꿈과 희망
윌리엄 마이클 데이비스 지음, 쎄라 앤 트리샤 옮김 / 푸른날개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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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이라는 책을 보았다. 그 책은 어린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내용이 요약되어 있는 수준이었는데 이 책은 그 책 다음으로 어느 정도 내용이 더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더 깊이 들어갔다고나 할까? 미국의 정치적인 상황이라든지 더 자세히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구체적인 오바마 대통령의 삶을 볼수가 있었다. 이책이 나올때만해도 버락 오바마는 그저 당선자가 아니라 대통령후보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오바마 대통령이 되었다.

 

오바마의 삶은 그렇게 평탄하지가 않았다. 흑인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버락 오바마에게 행운이었다면 둘다 인권에 대해서는 눈이 트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아버지 또한 오바마 대통령처럼 하버드를 나왔다. 그리고 자국을 위해 이모저모 애쓰려 했지만 결국에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정부로부터 외면을 당하면서 그 고통을 술로 달래며 살다가 교통 사고로 인생을 마감했다. 대부분의 흑인들이 겪는 흑인으로서의 차별을 오바마 역시 겪으면서 자랐다. 밖으로는 표출되지 않을지라도 오바마 내면에서는 부단한 싸움이 있었다. 백인도 아니고 흑인도 아닌 중간에서 겪어야할 그런 고통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

 

마약을 하고 술을 마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한 방황이 있었지만 오바마는 자신의 삶을 자기 스스로 잘살아가기로 결심을 한 이후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책을 열심히 보는 생활을 한다. 그러면서 차츰 차츰 공부에 욕심을 갖게 되고 의욕적으로 자신의 삶을 리드해나간다. 그렇게 부유하지도 못했던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님과의 생활이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잠깐 만나러 왔을때에도 좁은 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겪엇던 여러가지 갈등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 요즘 정말 말이 많다. 경제대국이라고 생각되어지던 세계 제일의 나라였지만 어느새 모든 면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들에겐 희망이 없어진듯 보여진 이 때에 버락 오바마라는 대통령은 무엇을 할수 있을까? 낮은 자리에서의 인종의 갈등이라는 서러움을 알고 가난의 고통을 아는 오바마는 과연 미국을 회생시킬수 있을까? 하버드에서 편집장까지 할정도의 위세를 떨치던 오바마였기에 많은 대기업에서 손길을 뻗었지만 그 모든것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인권을 위해 손을 들고 나선 오바마의 대통령으로서의 삶은 어떻게 될까?

 

이제까지의 오바마의 삶이 낮은 자들을 위해 인권을 위해 싸워왔듯이 정치적인 목적으로서의 전쟁을 벌이는 강대국으로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약한 자들의 대변인으로서의 인권을 생각할줄 아는 세계를 가슴으로 읽어낼줄 아는 그런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얼마전에 [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이라는 책을 보았다. 그 책은 어린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내용이 요약되어 있는 수준이었는데 이 책은 그 책 다음으로 어느 정도 내용이 더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더 깊이 들어갔다고나 할까? 미국의 정치적인 상황이라든지 더 자세히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구체적인 오바마 대통령의 삶을 볼수가 있었다. 이책이 나올때만해도 버락 오바마는 그저 당선자가 아니라 대통령후보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오바마 대통령이 되었다.

 

오바마의 삶은 그렇게 평탄하지가 않았다. 흑인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버락 오바마에게 행운이었다면 둘다 인권에 대해서는 눈이 트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아버지 또한 오바마 대통령처럼 하버드를 나왔다. 그리고 자국을 위해 이모저모 애쓰려 했지만 결국에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정부로부터 외면을 당하면서 그 고통을 술로 달래며 살다가 교통 사고로 인생을 마감했다. 대부분의 흑인들이 겪는 흑인으로서의 차별을 오바마 역시 겪으면서 자랐다. 밖으로는 표출되지 않을지라도 오바마 내면에서는 부단한 싸움이 있었다. 백인도 아니고 흑인도 아닌 중간에서 겪어야할 그런 고통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

 

마약을 하고 술을 마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한 방황이 있었지만 오바마는 자신의 삶을 자기 스스로 잘살아가기로 결심을 한 이후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책을 열심히 보는 생활을 한다. 그러면서 차츰 차츰 공부에 욕심을 갖게 되고 의욕적으로 자신의 삶을 리드해나간다. 그렇게 부유하지도 못했던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님과의 생활이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잠깐 만나러 왔을때에도 좁은 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겪엇던 여러가지 갈등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 요즘 정말 말이 많다. 경제대국이라고 생각되어지던 세계 제일의 나라였지만 어느새 모든 면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들에겐 희망이 없어진듯 보여진 이 때에 버락 오바마라는 대통령은 무엇을 할수 있을까? 낮은 자리에서의 인종의 갈등이라는 서러움을 알고 가난의 고통을 아는 오바마는 과연 미국을 회생시킬수 있을까? 하버드에서 편집장까지 할정도의 위세를 떨치던 오바마였기에 많은 대기업에서 손길을 뻗었지만 그 모든것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인권을 위해 손을 들고 나선 오바마의 대통령으로서의 삶은 어떻게 될까?

 

이제까지의 오바마의 삶이 낮은 자들을 위해 인권을 위해 싸워왔듯이 정치적인 목적으로서의 전쟁을 벌이는 강대국으로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약한 자들의 대변인으로서의 인권을 생각할줄 아는 세계를 가슴으로 읽어낼줄 아는 그런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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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뇌를 키우는 그리스로마 신화 2 - 올림포스의 12신들
김경윤 글, 이경택 그림, 고규녀 영작 / 청어람미디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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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은 프로포즈를 잘 못한다. 그래서 심복 돌고래가 가서 부드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프로포즈를 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서 결국엔 프로포즈에 성공하게 된다. 프로포즈(propose)란 남 앞(pro)에서 자신을 보이는 것(pose)을 말한다. 매일 책이나 어디에서나 프로포즈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알고보니 정말 영어가 쉽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자~~멋진 포즈를 취해보세요" 에서의 포즈가 pose가 뜻을 드러낸다. 학원하나 안다니고 그냥 집에서만 이런식으로 책을 보고 스스로 하는 제대로된 영어교육이 안된 어설픈 우리 딸에게 책에서본 말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방금전에 책을 본 울 딸에게 해마는 영어로 무엇이냐구 물어보니 sea horse라고 금방 답이 나온다. 정말 어원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알아가는 것이 백번 외우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지를 알수가 있다.

 

영어 이야기를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나 역사적인 사실들과 얼마나 많은 영어단어들이 연관이 되 있는지를 알수가 있다. 대륙이름중 유럽Europe이 에우로페Europe에서 나온 말인데 제우스의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이 에우로페였다. 에우로페는 제우스 때문에 크레타 지역에 최초로 살게 되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리스 땅을 포함한 이 대륙 전체를 에우로페 즉 유럽Europe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아시아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에게 해를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나라를 아수Asu라고 불렀고 아수는 '해가 뜨는 땅'이라는 뜻이란다.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므로 아시아Asia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또 아메리카는 이탈리아인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아니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이지만 콜럼버스는 그곳을 신대륙이 아닌 인도라고 생각했다.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콜럼버스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그곳이 인도가 아닌 신대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엇고 그래서 사람들은 아메리고의 업적을 기리게 된 것이고 땅은 여성이니 여성형 어미 -a가 붙으면서 아메리고 Amerigo가 아메리카America가 된것이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 한국,일본,중국등에 대한 설명들이 나오는데 신기하기만 하다. 우리는 글자의 어원을 모르고 막무가내로 외우니 머리만 아프고 외워지지도 않는단어들을 이렇게 어원을 찾아서 읽다보면 '아하~~'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영어 단어는 너무 어려워'가 아니라 '영어 단어가 이렇게 재미있는거였어? '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정말 모든 학문은 한길로 통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영어만 따로 떼어놓는 것이 아니라 영어와 함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그나라의 문화와 배경을 알아가는 것이 단어를 이해하고 그나라의 언어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건 정말 학교에서 배워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영어시간에 이런식으로 영어공부를 하게 된다면 영어와 역사가 동시에 한눈에 들어오게 되니 한꺼번에 몇가지를 공부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마무리로 퀴즈를 풀면서 앞에서 놓친 부분들도 복습하고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요즘 국제중학교 때문에 정말 말이 많다. 그 놈의 국제중학교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볼것이라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제중학교인지도 알수가 없다. 초등학교에서 제대로 된 영어공부가 되지 않고 심지어는 학원에서 배웠으리라 생각하고 대충대충하는 공교육가운데에 내동댕이쳐진 아이들은 학원으로 학원으로 돌려지고 학원에 다니지 않는 것만으로 위축이 되는 듯한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것이 아니라 이렇게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이 공교육안에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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