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력이 참 독특하다. 영화 [칵테일]에 동경을 품고 대학 중퇴하고 친구들과 아메리칸바를 개점하고 2년 동안 점포를 네 곳으로 확장하고 다수의 이벤트를 열고 스물세살에는 자서전을 낸다고 동료들과 출판사를 만들고 많은 베스크셀러를 기획하고 자서전[날마다 모험]이라는 책으로 베스크셀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와우~~젊은 나이에 모든 것들을 하는 주인공 결혼 역시 어린나이에 했다. 26살에 결혼을 하고 결혼식 3일후 아내와 함께 세계일주에 나선다. 정말 인생자체가 모험이다. 2년여동안 남극에서 북극까지 세게를 넘나들고 2000년에는 오키나와로 이주하고 동료들과 카페 바와 해변의 여관[비치록하우스]를 오픈한다. 지금은 두 아이를 아버지로 육아에 에너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한다. 햐~~정말 종횡무진이다. 이렇게 모험적으로 사는 사람이 또 어느새 정착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니..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왜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가? 재는 도대체 결혼하겠어? 싶은 아이가 제일 먼저 결혼을 하고 아이을 낳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기 그지없다. 이 책의 저자가 딱 그모양이다. 도쿄와 뉴욕 오피스를 중심으로 출판 팩토리 [A-Work],그리고 전 세계에 음식점을 개장하려는 꿈과 오키나아에 음악과 모험과 아트는 넘치는 아일랜드 빌리지를 만들려는 [아일랜드 프로젝트]대표로 활동중이란다. 집필과 강연등을 하면서 말이다. 와우~~정말 열정적으로 화려하게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 에너지가 넘치고 매우 즉흥적이며 감성적이다. 오스크레일리아를 거쳐 동남아시아, 유라시아, 유럽, 아프리카,남미와 북미 그리고 일본을 누리며 찍고 적은 글들을 담아냈다. 정말 카페 자체가 아주 예술적이다. 실제로 가보면 어떨까? 세상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선물은 이런 작은 종이학과 사진을 보여주는것, 그리고 그들의 삶을 담담하게 같이 느껴주는 것이란다. 아저씨인지 총각인지 노란잠바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그 폼에 어울리는 멋진 표정이다. 약간 깡패같기두 하지만... 암튼 사로잡는다. 좀더 피부로..온 몸으로......가보지 않아서 그런지 외국을 여행한다는 자체가 나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주위 사람들을 보면 가본 사람은 또 나가고 싶어한다. 우리 남편도 몇군데를 가보더니 아이들과 나에게 계속 어딘가로 떠나볼것을 종용한다...가고십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바람막이로 남편이 같이 가면 좋지만 세명분의 돈만 모으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지.....돈도 벌어야 하고.... 이사람처럼 그냥 확 떠나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