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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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위인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첫째, 위인들은 각자 태어난 시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국의 철학은 혼란의 시기를 극복하려는 군주들의 후원으로 발달했고 서양의 음악은 종교적 찬양과 귀족들의 고급 취미에 따른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시대의 필요에 의해 문화가 발전을 할수 있었다고 한다.

 

둘째,  위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관심분야를 공부했고 대부분 부모형제나 주변의 환경에 의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셋째, 어릴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찾아내고 끊임없는 노력을 하였다는 것이다. 주변의 환경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의지로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내고 찾아간다는 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위인은 아닐지라도 가깝게 아는 사람중에도 정말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찾아내고 그것에 걸맞지 않는 자신의 환경에 아주 괴로워하면서 그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그리고 그 노력은 스스로에게 그치지 않고 자신이 구축한 무대위에 자신의 아이들을 그 위에 더 높이 세우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있다. 그 무대 위에 선 아이는 지인의 바램에 합하여 정말 열심히 높은 길을 오르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위의 위인의 세가지 조건에 매우 흡사한 그러한 경우이다. 그 아이는 나중에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나는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넘 욕심 아니야?'' 왜 저렇게 욕심을 부리면서 살지? 왜 저렇게 안달복달을 하면서 살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안달복달하고 애쓰는 모습이 남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는 정말 꿈은 꾸어야 되고 어렵고 힘들지만 지치지 않는 끊임없는 노력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다른 책들은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서 인물의 시대적인 상황에 대해서 모르니 인물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게되는데 이 책은 그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인물이 시작되기 전에 시대적인 흐름을 알려주니 그때 상황이 어떠한지를 알수 있고 생애를 통해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간단히 설명해주고 주요활동및 업적을 통해서 간략하게 활동과 업적등을 알수 있고 궁금하다 싶은 대목은 네모칸을 이용하여 보완 설명을 해준다. 마치 인터넷으로 인물을 검색하고 그 인물에 대한 정보들을 넓게 찾아가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볼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요즘 인터넷을 많이 애용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배려인듯 하다.

 

예를들면 중세의 서구 기독교 국가들은 교회와 교황들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외교와 학문 ,문예와 관련된 언어는 모두 라틴어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르네상스를 맞이하며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고 16세기에 들어서면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열풍은 북유럽 쪽으로 확산되고 북유럽의 시인들은 이탈리아의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테두리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12세기에 시작된 표현의 자유는 라틴어와 희랍어안에서 자국의 정서를 반영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지역적인 특징을 가진 자국어를 사용한 문학이 점령하게 되고 풍부한 어휘를 사용하게된 작가들은 고전의 정신을 계승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세익스피어의 등장은 구시대의 권위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반면에 계몽시대를 열어갔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세익스피어는 1564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상인으로 성공하여 어린시절을 여유롭게 보냈으며 14세 무렵에는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집안의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지방의 문법학교를 다니다가 학업을 중단하고 가사를 도우며 틈틈이 독서와 사교로 스스로를 단련하게 된다. 18세에 결혼을 하고 1남 2녀를 두면서 26세 때 배우 겸 극작가로 활동하는데 극단의 주요 인물로 극장의 주주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그의 작품중 유명한 4대 비극은 그리스 비극을 넘어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성격묘사, 세심하고 풍부한 묘사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금까지도 읽혀지고 있는 위대한 작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그의 대표작 [햄릿]은 그리스 ,로마 문화의 재현을 꿈꾸던 고전주의 작가들이 최고의 경지로 목표를 삼았던 완벽한 구성이 비극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한다. 햄릿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알수있다. 그 밖에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비극으로 [오셀로][맥베스][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등, 희극으로는 [한 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십이야][헛소동], 역사극으로는 [헨리 4세]등이 있다. 세익스피어의 책들은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져서 책과 함께 영화를 본다면 어느 정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에 영화로 [베니스의 상인]을 본적이 있는데 그 때 당시의 삶이나 지금의 삶이나 별반 다르지 않는 삶의 애환을 볼수 있었다. 그런데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이건 뭐 봐도봐도 잊어버리니...^^;;;

 

이런식으로 여러 인물들의 시대적 배경, 생애, 주와 작품등이 나오고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참 좋게 만들어져 있다. 마지막에는 핵심용어들도 설명을 해주고 있으니 틈나는대로 읽기에 부담이 없고 좋을 것이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위인들의 삶을 알았다고 볼수는 없지만 위인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어느 정도 지름길 역활을 해주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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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중학생 공부혁명
유미현 지음 / 왕의서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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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조금 지루하기도 하지만은 예비중학생인 우리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중학교를 들어가면 전교 등수도 나오고 그런다는 걱정들과 내신에 들어간다는 부담감 중학생이라는 부담감등의 여러가지 걱정이 합치게 된다. 그래서 중학생에 대해 굉장히 많이 긴장한다. 하지만 이 책은 중학생 공부에 대한 고민은 싹 풀어준다. 어른들은 이 책을 엄마들이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은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이 책은 진정 우리 중학생들이 읽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읽으면서 나는 나는 노트정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솔직히 시험이 다가오면 벼락치기로 문제집부터 여는데 그게 좋은게 아니라니... 당황스러웠다. 솔직히 내가 벼락치기지만 문제집을 얼마나 많이 풀었는데.... 그래서 당황스럽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이제부터 내가 수업시간에 노트를 정리하고 나중에 집에가서, 시험공부할때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그런데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뭐라고 하는 습관을 고치라고 써 놓은 게 있는데 그거에 우리엄마는 하나도 해당이 안된다. 정말 다행이다. 나는 엄마가 나를 누구랑 비교하는게 제일 싫다. 그런데 우리엄마는 안 그런다. 그래서 엄청나게 다행인 것 같다. 솔직히 집에서 혼자 공부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안그래도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는데 엄마가 비교까지 하면 정말 화가 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교를 안해서 정말정말 다행이다.

 

 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야겠다. 많은 학교 선생님들과 책에서 하는 말이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라고 많이 했다. 그러나 나는 ‘5~10분인데..’ 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모으면 두시간이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그러니까 하루마다 두시간을 버리지 말고 잘 활용해야겠다. 학교 안에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방과후에나 놀아야겠다.

 

 나는 이 책을 참고로 삼아서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화이팅!!!


 

...................6학년

 


우리 아이가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딸도 딸이지만 내가 더 설레인다. 마치 초등학교 처음 보낼때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했던 생각들이 다시 생각난다. 초등학교 국어나 영어나 쉽게 쉽게 갈수 있었는데 중학교로 들어가서는 여러가지 공부할 내용들이 더 많은 텐데 어찌 잘할지 걱정이 되어 학원은 워낙 좋아하지 않다보니 (돈도 없지만 말이다.)ebs 교육방송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함이 있어 무언가 중학교에 가서는 어떻게 공부할지 당혹스러웠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안심이 된다.

 

이 책의 저자가 학교 선생님이고 나름대로의 연륜이 있고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봤기에 그러면서 얻어낸 경험에 의한 공부잘하는 법이기에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머릿말에도 초등학교때는 지능 만으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지만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것은 이 시기에 필요한 자기 관리 능력과 공부 방법등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학교는 정기적인 시험이 있고 배우는 모든 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되며 과목수가 많기에 며칠 동안만 하는 반짝 공부로는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는 학습 태도를 가져야 하고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 없으면 머리가 좋아도 소화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책을 많이 읽어서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글쓰기를 통해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초등때와는 달리 중학교 때는 어느정도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이 자라고 혼자서 외출도 하고 무슨일이든 어른이 된것 같은 그러한 조건이 되기에 더욱더 아이들을 이해하고 긴장을 놓치지 말고 호응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학교 때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놓아야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적응을 하고 잘할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좀 더 커다란 그림으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중학생은 중학생 공부법이 필요한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에 대한 정보, 성공적인 중학 생활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조언등이 들어있다.

 

지금 울 딸아이와 이 책을 지금 보아서 다행스러운 것이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방학 전반부에는 초등학교 때 배운 것을 복습하고, 후반부에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를 읽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전체에 중학교에 들어가서 배워야할 것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중학교는 어떤식으로 수업을 하는지 등이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아이들과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하기에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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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zero71 2009-01-15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초등6학년이 되는 학부모입니다. 초등학교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중학교를 어찌 시작해야할지 까마득하고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확실히 알게 되어 기뻤고 부담을 줄이게 되었습니다.더군다나 현직에서 아주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라서 더욱더 믿음이 가네요. 좀더 편안하고 기분좋은 중학교생활이 기대됩니다^^ 김은영 (인규맘)
 
숨기고 싶은 그들만의 세계사 - 망각의 20세기 잔혹사
정우량 지음 / 리빙북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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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장교가 필리핀인들을 죽이는 데 연령 제한을 어디에 둬야 하느냐고 묻자 스미스는 "10세 이상 모두"라고 답했다. 병사들도 살인을 즐겼다. 제임스 브래들리가 쓴 [플레이보이즈]엔 한 병사의 증언이 실려 있다. "우리는 성인 남자, 부녀자, 어린 아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학살했다. 토끼 사냥이나 칠면조 사냥처럼 신나는 일이었다. 나는 필리핀인들을 향해 총을 쏘면서 미국에 대한 애국심, 미국의 영광을 위해 방아쇠를 당긴다고 믿었다."

............................본문 92쪽에서

 

독일이 얼마안되는 수이지만 막강한 힘을 가진 유대인들을 몰아붙일때 뒷전에서 말없는 수긍을 하며 동조를 하는 유럽인들의 비호아래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한 홀로고스크는 작업능률을 올리기 위해 사무 자동화를 도입했다. 유대인으로 신원이 확인되면 재산 몰수, 강제 이송, 강제 노동. 처형등의 전과정이 미국 IBM사가 개발한 최신식 펀치 카드 방식으로 처리되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열차 수송 조직과 강제 수용소 ,인구 조사표, 주민등록표, 호적등본등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실행되었던 것은 IBM의 소비자 관리기술력이 있어서이다. 이러한 사무적이고 기술적인 진행으로 홀로고스트 가담자들은 도덕적으로 죄책감을 덜 느끼고 유대인들을 인간이라기보다는 '물건'으로 생각해서 양심의 가책으로 부터 벗어났다고 한다.

 

그러한 일들은 진행했던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고 평범한 독일인들이었다.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장이었던 루돌프 회스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아내를 사랑하는 헌식적인 가장이었고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죄책감도 거의 없었으며 자신의 책 [아우슈비츠 사령관]에서는 "비록 인간을 말살하는 업무를 수행했지만 우리는 아주 정상적인 생활을 했다."고 회고하며 히틀러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조금도 의심을 품지 않고 유대인에 대한 개인적인 증오심 또한 없었다고 썼다.

 

우리나라에서 5.18이 일어났을때 수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죽임을 당한것처럼 연합국들은 홀로고스트 가담자들을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로 다스렸지만 후에 5.18의 끔찍한 주범들이 지금은 아무일 없이 평안한 모습으로 떵떵거리며 지내는것처럼 양진영은 유능한 독일인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과거를 묻지 않기로 했다. 소련은 포로로 붙잡은 학살 가담자들을 협력자로 활용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데려가거나 동독 정부의 요직에 앉혀 냉전 전사로 만들었다고 한다. 서방측은 동맹국인 서독 경제를 살리기 위해 친자치 자본가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서독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에 보상금을 지불했지만 서독 법원은 개별보상을 요구한 개인들에 대해서는 냉담했다고 한다.

 

유대인 국가 이스라엘은 국가 차원에서 홀로고스크 가담자 색출을 추친했고 전범자중 아이히만을 붙잡아 비밀리에 이스라엘로 압송하고 공개 재판을 통해 교수형에 처했다. 민간 차원에서도 나치 전범 색출이 진행되었는데 사설 단체 '나치 사냥꾼'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되었고 외교적으로 정부가 나설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했다. 홀로고스트는 유대인에 대한 독일인과 유럽인 즉 인류가 저지른 최악의 범죄이지만 지금 이스라엘에 의해 행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인에 대한 폭격이라든지 금지하고 있는 무기의 사용등 세계 각국의 전쟁 종료 압박에도 오히려 확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이스라엘 역시 홀로고스트의 전범과 다르지 않음을 볼수 있다.


 

일본은 왜  미국인 진주만을 공격했을까? 중일전쟁에서 미국과 영국이 중국을 지원하기에 일본은 고전을 치루고 있었고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자 일본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진출했으며 미국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1941년 7월 석유 금수를 포함함 대일 경제 제재를 단행했고 일본의 석유 비축량은 매일 감소했고 그 해결 방법으로 석유 생산지인 네델란드령인 동인도를 점령하기에 이르렀고 그 다음 목표는 미국 식민지 필리핀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미국과의 전쟁이 일어날수 밖에 없었다.

 

일본이 전쟁에서 열세를 띨때 오키나와 주민들은 일본군에 의한 집단 자살 강요로 수많은 오키나와 주민들이 죽었는데 이는 야만적인 미군 병사들이 들어오면 부녀자 강간, 약탈, 고문등의 잔인한 악행들이 벌어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살하는 것이 낫다고 세뇌시켰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집단 자살 강요한 사실들을 부정하고 있고 교과서 출판사들에게 집단 자살 강요사실은 삭제하라고 지시해서 오키나와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해 앞장섰고 전투에 관한 책자를 발간하자 우익 인사들은 배포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하기도 했다.

 

미군들 역시 엄청난 무기를 이용한 오키나와 폭격으로 미국 국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고 한다. 그후 오키나와를 지배하던 미국은 오키나와를 반환하는 대신 핵무기 배치, 오키나와로부터 군용기 직접 발진등 미군 기지의 무제한적인 사용을 보장받았다.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가난한 현인 오키나와에 주일미군이 있는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미군 기지들을 오키나와에 집중시킴으로 '오키나와만의 문제'로 만들고 대부분의 일본 국민도 '남의 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오키나와는 미국과 일본의 '이중 식민지'적인 삶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오키나와의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도 역시 그러한 처지이니 말이다. 미군들이 주둔하는 곳에서만 고통을 당하고 있고 그러한 현실을 우리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미국의 칠레를 자신의 마음대로 주무르려는 의지는 정말 놀랍기만 하다. 쿠바의 피델카스트로 정권 대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미국은 아옌데 정권을 그대로 두면 중남미 전체에서 공산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사회주의 아옌대 정권을 무너뜨리기 시작한다. 칠레를 혼란에 빠뜨리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원조 중단, 투자 자본 회수등 경제 제재를 가하고 현지 자본가들을 동원해 사보타주를 일으키고 군부로 하여금 쿠테타를 일으킨다는 계획을 세운다. 도대체 미국은 어떤 나라이기에 이렇게 전세계에 손을 뻐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인지...자유주의라는 것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일까?

 

미국은 자신의 계획대로 칠레 경제를 목조르기 시작하고 칠레 자본가들 역시 공장 문을 닫고 생필품을 매점매석하고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했다고 한다. 군사 원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옌데 정권이 계속 유지되면 군사 원조도 중단한다고 군부를 압박했다. 그래서 군부도 쿠테타가 일어나기 전부터 아옌데 정권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드디어 쿠테타가 일어나고 야만적 살상이 자행된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칠레를 가리켜 '살해당한 국가'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1981년 피노체트 장군은 쿠테타를 일으켜 아옌데 사회주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반정부인사 3000여명을 살해하고 임기 8년의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여러나라들에서 자행되는 테러와 인권유린, 인명 살상등의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중요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행위만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인간들의 잔인함에 치를 떨게 만든다. 지금도 미국은 자신의 이권을 위하여 세계를 평화롭게 하여야 한다는 겉포장으로 온갖 전쟁을 일으키고 자신의 손아귀에 모든 것을 쥐고 있으려한다. 그리고 그것에 반하는 수많은 나라들은 자국을 위해 위험한 고비들을 넘기고 우리나라 역시 다르지 않다. 그 끔찍한 일들을 겪었던 이스라엘 역시 지금도 전쟁의 소용돌이 가운데에서 뒷짐을 지고 이권을 위해 싸우고 있고 우리 나라 안에서 조차 칠레의 자본가들이 정권을 잡은 자들이 그 정권을 이용하여 자신의 배를 한없이 채우려는 것처럼 자국의 이익을 떠난 자신만의 이익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게된다.

 

이 책의 말미에 혁명은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지만 혁명이 무언가를 이루어간다는 말처럼 우리의 삶도 역시 보이지 않는 혁명으로 점점 다른 양상들을 띠어가지만 내용물은 역시 변하지 않는듯하다. 사리사욕말이다.이세상은 오직 사리사욕만 존재하는 듯하다. 그나마 정의가 간간이 섞여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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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먹고 맴맴 - 조상의 슬기와 얼이 담긴 전래동요 처음어린이 1
김원석 지음, 정승희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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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 전래동요를 이야기로 바꿔 쓴 책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쎄쎄쎄와 앞니빠진 덧니박이가 좋다.
 
쎄쎄쎄는 예솔이라는 아이가 자신은 일어났는데 아빠는 일어나지 않아서 아빠랑 놀고 싶은데 못 노니까 아빠의 서류 가방을 숨기고 놀 생각에 기뻐하는 이야기이다.
 
 쎄쎄쎄에 나오는 예솔이는 바보같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자신이 놀고 싶어서 아빠의 서류를 숨기고 아빠가 회사에 못 가면 돈을 못 벌어오는데 놀 생각에 웃음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빠는 일어나면 정말 놀랄 것 같다. 왜냐하면 서류 가방이 사라져서 회사에 못 가기 때문이다.
 
 앞니빠진 덧니박이는 욱이라는 아이가 아빠의 생일이라서 태극기를 단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욱이는 정말 웃기다. 국경일도 아니고 자신의 아빠의 생일이라는 이유로 태극기를 달려고 할아버지의 방을 기웃거리다가 할아버지에게 들켜서 자신에게 태극기를 달라고 하기 때문이다.
 
 욱이의 아빠는 정말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자신의 생일이라고 아들이 집 앞에 태극기를 단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래동요를 더 쉽게 알 수 있고 전래동요를 이야기로 바꿔서 더 재미있는 책 같다. 

..................4학년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 집 다오

 

......본문 14쪽에서

 

어렸을때 정말 많이 불렀던 노래다. 모래밭에서 모래 속에 손을 넣고 많이도 부렀던 노래. 모래위에 손을 올려놓고 손위에 모래를 푸짐하게 올리고 그것을 토탁이며 불렀던 노래다. 그러면서 모래를 단단하게 토닥토닥하고 손을 살살 빼면 모래가 손을 뺀 형체대로 남아있다. 그럼 너무 좋아하면서 모래를 조금씩 조금씩 가져와도 무너지지 않는지 했던 재미있던 놀이다.

 

엄마가 돌아가신 것을 모르는 아이가 엄마를 기다리는 가슴아픈 이야기가 담긴 동시 [쥐야 쥐야 새앙쥐야]는 정말 뭉클하다. 그리고 아이가 부엌문간에 앉아서 새앙쥐가 밥을 먹을까봐 지키고 있는 모습은 귀여우면서 짠하다.

 

하늘에는 꼬부랑 달

너희 할만 허리 같구

하늘의 별은

우리 아기 눈알 같다.

.........28쪽에서

 

엄마가 아프다는 말해 공부를 하고 있던 종민이는 자신이 아껴 모은 저금통의 돈을 꺼내 엄마에게 놀다 온다고 이야기하고 약을 사러간다. 약을 사러 가는 길은 지금처럼 가깝게 있지 않고 고개를 두 개나 넘어야 하기에 엄마는 아들이 걱정되어 가지 말라고 하지만 종민이는 엄마가 걱정되어 약을 사러 나간다. 약을 사러 나갔다가 마침 하늘에는 꼬부랑 달/ 너희 할만...하고 노래를 부르며 놀던 아이들이 혼자 읍내에 아픈 엄마를 위해 약을 사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길을 노래를 부르며 같이 동행을 해준다. 너무 착한 종민이와 착한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재미있는 노래다.

 

[고추 먹고 맴맴]은 엄마가 장에 가시고 추우니 꼭 집에서 놀고 있으면 하모니카를 사준다는 소리에 밖에 나가고 싶은 것을 꾹~~참고 방안에서 혼자 이리저리 놀다가 급기야는 혼자서 아빠처럼 맴돌기놀이를 한다. 방안을 계속 빙빙 돌다보니 어지러워서 온 방안이 돌아가는것같은 것을 마치 아버지가 술을 드시면 이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그려낸 재미있는 시이다.

 

[다래끼 장수 똥장수]는 정말 어린시절을 물씬 생각나게 한다. 나도 어린 시절 다래끼가 나면 아주 곤혹을 치렀던 기억이 난다. 그냥 놔두어야 낳겠지...라는 생각과 어른들은 놔두었다가 고름이 꽉차면 짜주어야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정말 눈썹 하나를 뽑아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놓고 그위에 돌을 올리고 누군가가 발로 차면 그 사람이 옮고 나는 괜찮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그대로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도 아이를 낳고 딸아이가 돌전후로 다래끼가 난 적이 있는데 나의 어린시절처럼 그냥 놔두고 고름이 생기면 짜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식하게 놔두었다가 정말 완전 권투선수들 권투 글러브로 시합 도중 한방 맞아서 완전 눈탱이 밤탱이 된것 처럼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급기야는 집 근처에 있는 유명한 실로암 안과까지 가서는 고름을 꽉 짜주는 대 시술을 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첫아이라 그런지 넘 바보스러웠던 것 같다. ㅎㅎㅎ

 

이런 여러가지 일상속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을 짧고 재미있는 동시들로 만들어 놓았고 그 동시들과 재미있던 이야기들이 만나서 멋진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아이들이 커도 책을 읽어주는 부모들이 있다고 하던데 그런 엄마들에게도 정말 재미있게 읽어줄만한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들의 어린시절이 우리에게 즐거운 추억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러한 우리의 어린시절을 볼수가 없는데 이 한권으로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의 즐거운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려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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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개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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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셜록 홈즈라는 명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소설이다. 셜록 홈즈는 정말 천재적인 것 같다. 왓슨의 보고서와 자신이 정보를 수집하여서 사건을 해결해내기 때문이다. 스태플턴은 엄청 나쁘다. 바스커빌가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서 사나운 사냥개를 길러서 찰스 경을 죽이고 악마의 개라는 소문을 만들어서 헨리 경을 죽이려고 하다가 아무 상관 없는 셀던을 죽게 만들고 자신의 사냥개가 죽고 진실이 밝혀지니 도망가다가 그림펜 늪으로 도망가다가 결국은 죽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왜 나쁜 것이냐면 바스커빌가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죽이려고 하다가 자수를 하면 되는데 도망가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냥개는 불쌍하다. 나쁜 주인을 만나서 살인 도구로 이용되다가 홈즈와 왓슨의 총을 맞고 죽기 때문이다. 헨리 경은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황무지를 밤에 지나가는데 엄청 큰 전설로만 듣던 악마의 개가 나와서 자신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에 맞으면 죽는 보통개라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셀던은 불쌍하다. 자신의 누나의 남편이 준 옷에 헨리 경의 냄새가 깃들어있어서 사냥개가 헨리 경인줄 알고 쫓아와서 도망가다가 넘어져서 목이 부러져 죽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한 소설 같다. 사람들이 셜록 홈즈 소설을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이의담(lyd4783)
 


................4학년

이 책은 아주 유명한 홈즈의 이야기를 글로 써 놓은 것이다. 옛날에 홈즈를 좋아해서 읽어봤기는 하지만 다시 읽어보니 느낌이 조금 색다르다.

 

 나는 홈즈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왜냐하면 추리를 통해서 범행 계획과 범인을 추리로 잡기 때문이다. 홈즈 시리즈를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홈즈는 진짜로 왓슨이 있어서 더욱더 빠르게 범인을 잡는 것 같다. 왜냐하면 왓슨이 조사를 해서 보내주기도 하고 옆에서 홈즈가 필요한 것들을 해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내가 한번 왓슨이 되어보고싶었다. 왜냐하면 항상 홈즈옆에서 홈즈를 관찰(?)할 수 있고, 홈즈의 추리과정과 의뢰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좋은 점들은 내가 홈즈 곁에 잇으면서 홈즈에게 추리를 배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왓슨이 홈즈 곁에 있음으로서 왓슨만 좋은 게 아닌 것 같다. 홈즈도 좋은 점이 있을 것 같다. 자신이 혼자서 생각에 빠져있을 때는 알아서 눈치껏 다른 사람들이 접근을 못하게 해주고, 자신이 직접 가지 않더라도 왓슨을 보내서 거의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태플턴은 진짜 사악하다. 그냥 자기가 바스커빌의 자손이라는 것을 말하면 되지 왜 죽였을까? 내가 만약 스태플턴이라면 주위 사람들을 설득해서 행복하게 살 것이다. 꼭 죽일 필요는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위의 여자들을 속이기 때문에 정말 나쁘다. 스태플턴은 사기+살인까지 저질렀으니까 엄청난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죽었다. 나는 스태플턴이 죽어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너무 나쁜짓을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뒤에는 홈즈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나는 그 이야기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부록이 좋다.

 

이 책은 홈즈의 사건중 하나를 적어놓았는데 정말 스릴있고 재미있는 책이다.




이태원 꼬마신사(lyr4783)
 



...................6학년
 

 


아서코난도일의 홈즈이야기는 역시 흥미롭고 재미있다. 뒷글을 보니 원래 홈즈 이야기는 아서코난도일이 역사소설인 '챌린저 교수'시리즈를 쓰기 위한 연습차원의 작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작품이 셜록 홈즈 시리즈에 가려 빛을 받지 못하고 마침 소재가 고갈되어 더 이상 쓰기가 힘들어지고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내도 병에 걸리자 작가는 홈즈를 죽이기로 결심을 하고 [마지막 사건]이라는 이야기에서 홈즈를 죽이게 된다. 그러자 수많은 홈즈 애독자들의 항의에 의해 다시 살려내게 된다고 한다. 애독자들은 홈즈의 죽음을 애도하며 검은 상장을 가슴에 달고 다니는 사람까지 생기고 홈즈가 사고로 떨어져 죽은 곳에서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

 

나도 어린시절 초등학교때던가? 홈즈 시리즈가 왜 집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오빠를 위해서 사준것인지 어떻게 된건지 하여튼 홈즈 시리즈가 집에 있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책에 빠져들게되었던 것 같다. 책이란게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구나~~하고 말이다. 그리고 나서 텔레비젼에서 했던 아가사 크리스티나였던가? 의 할머니 탐정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우리 딸도 어쩌다가 홈즈의 책을 접한 이후로 홈즈의 책을 너무 좋아한다. 그때 한참 홈즈, 뤼팡등을 접하면서 도서관에서도 빌려보고 너무 재미있게 보면서 뤼팡은 도둑이니 도둑보다는 홈즈가 더 좋다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도 난다. 그 이후로 도둑인 뤼팡보다 나쁜 일들을 수사하는 홈즈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순간 반가움에 너무 좋아하면서 순식간에 읽으려 하는데 울 아들 옆에서 어~~나 이거 읽을래 하면서 가지고 가버리자 너무 슬퍼하며 아들이 읽고나서 보기도 하였다. 둘다 순식간에 읽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뭐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생각해보니 나도 어린시절 좋아했던 기억이 났다.

 

다시 딸은 홈즈의 사랑이 되살아나 홈즈의 책을 더 보고싶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 [바스커빌가의 개]도 여러번 새로운 인쇄와 과정을 거치면서 나왔다니 홈즈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책을 읽으면 사람들의 소음에 자꾸 빨려들게 된다. 그래서 딱히 재미있는 책이 아니면 제대로 집중해서 책을 읽기가 힘들다. 그런데 홈즈의 시리즈는 왠만하면 빨려든다. 어서 홈즈 시리즈를 찾아서 더 봐야겠다. 그리고 영화로도 나왔었던 홈즈의 사진들이 부록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니 더욱더 반갑다. 이렇게 부록이 있어서 자세한 뒷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어서 더 재미있다. 아이들과 방학동안 홈즈의 시리즈를 영화로도 찾아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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