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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 자연식 반찬 - 소문난 반찬
오은경 지음 / 수작걸다 / 2013년 4월
평점 :
이 책에는 뿌리채소를 이용한 반찬, 줄기채소를 이용한 반찬, 잎채소를 이용한 음식 그리고 조개, 해초, 생선이나 건어물등을 이용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스 만들기에서는 궁금해하는 소스법들을 알려준다. 남편이 좋아하는 더덕은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값비싼 인삼 대용으로 좋고 굵고 상처가 없으며 표면의 흙이 마르지 않고 약간 축축한 것이 신선한 더덕이라고 한다. 냉이는 단백질의 함유량이 높고 혈액순환과 소화, 해독기능, 보혈작용에 좋다고 한다. 와우~~요즘 다이어트하면서 많이 들었던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나트륨 배출 작용도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봄이 지나 지금은 없겠지? 아쉽다.
하루 한 끼 자연식 반찬]의 장점은 음식이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직접 얼만큼 필요한지 알려줘서 더 좋다. 몇 그램 몇개 이러면 헷갈릴때도 있는데 이렇게 실물을 사진으로 보니 훨씬더 상세해서 좋다. 달래나 냉이로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냉이감자채전, 냉이 강된장, 냉이쇠고기전골등 다양하다. 더덕을 맵게만 하는줄 알았는데 된장소스무침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줄기채소들에는 마늘쫑, 아스파라거스, 두릅, 죽순, 껍질콩, 고사리 등이 있다. 마늘쫑 역시 냉이처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수족냉증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오~손 발이 찬 울 딸에게 많이 먹으라고 해야겠군. 두릅은 단백질, 회분(회분은 뭐지?)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약간의 독성이 있어 꼭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한다고 한다. 껍질콩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C가 많고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해 눈과 간, 피부에 좋다고 한다. 두릅은 두부를 이용한 두릅 두부강정, 두릅베이컨말이, 두릅된장무침으로 만들수 있다고 한다.
잎채소들로는 유채, 돌나물, 원추리, 미나리, 양상추, 참나물, 취나물, 봄동등이 재료로 소개되고 있다. 미나리는 해산물과 함께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한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에 봤던 불만제로인가? 에서 해산물이나 생선은 일본에서 많이 들어온다는 말에 참....씁쓸하다. 일본산이 아니고 국내산이라고 속여서 판다니 음식 가지고 장난좀 치지 맙시다!! ㅡㅡ;;;
오~참나물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시력향상과 치매 예방 효능이 있다고 한다. 아~~쑥을 이렇게 밥에 넣어서 쑥현미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구나. 오~~취나물 밥도 있는 걸? 참나물돼지고기 샤브샤브는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겠다. 샤브샤브에 꼭 소고기만 넣는건 아니구나. 음~~미나리를 넣은 미나리해물전~~향긋하겠다. 아~그리고 건어물중 건새우를 오코노미야키에도 넣어 먹을수 있다니 이거 마음에 드는군. 그렇지 않아도 건새우를 어떻게 먹어야하나~~싶었고 마침 울 아이들이 오코노모야키에 푹 빠져잇어서 한번 만들어 먹을까? 싶기도 한데...문제는 건새우..괜찮을까? 일단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평소 우리가 알고있는 재료들인데 다양한 음식법을 알게되어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