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7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7기 신간평가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무더운 여름과 함께 했던 7기의 기간은 이상기후속에서 여름휴가도 떠나지 못하고 

     지리한듯한 여름이었답니다. 

     아이아빠가 바쁘기도 했고, 빠듯한 일정속에서 떠나려고 했던 날은 비가 장대같이 

     퍼붓는 바람에 가방까지 싸놓고 일정을 취소했어야 했거든요. 

     마침 그때 도착한 책이 바로   [남도 섬길여행]이라는 책이었답니다.     

     더운날들 열심히 보낸 보상같기도했고, 미처 떠나지 못한 여름휴가에 대한 보상같기도   

     했던 한권의 책이었답니다. 

     늘상 아이위주의 준비된 일정과 여행들을 주로 다닌 지난 10여년의 기간이 익숙한 

     여행의 개념에 이렇게 자유롭게 떠날수 있는 여행을 언제쯤 가보게 될까~하는 

     상상을 하며 마치 여행길에 동반한듯 새롭게 떠났던 그야말로 책속의 여행이었는데 

     나름대로 휴가를 다녀온듯 잠시 착각을 했더랍니다. ^^ 

     계획되지않고 준비되지 않는 여행을 떠난다는 엄두조차 못내본 일상으로의 탈출이었다고나 

     할까요?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위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2위  초록눈 코끼리

        3위  남도 섬길 여행

        4위   싱글만찬

        5위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아이들이 수를 받아들이고 이를 내면화 하는 과정은 다분히 생물학적이다. 

       생물학적이라는 뜻은 성숙을 위한 아이들 나름의 시계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의 한 대목이다.

       아이의 학습 전반을 관리하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내아이는 내가 가장 잘안다는 

       미명하에 아이를 다그친적은 없었는지 반성한다면 나는 반성문 열장을 쓰고도  

       모자를 만큼 아이의 생태시계를 종종 무시하고 지나온듯하다. 

       이 대목을 읽으며 망치로 머리를 한방 맞은듯.  

       그렇게 엄마의 초심을 다스릴수 있었다. 학습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내아이가 

       소중해서 임을 다시한번 상기하지만 종종 이대목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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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한여름과 함께했던 지난 3개월. 

    늘 새로운 책들에서 잊고있던 소소한 마음들을 되찾기도하고 

    세상의 이면들속에 감춰진 새로운 지식들을 접하게도 됩니다. 

    여름휴가를 떠나지못해 아쉬웠던 여름을 책속여행으로 대신하였지만 

    실제로 떠났던것 이상으로 행복하고 또 소중한 경험들을 접하였습니다. 

    늘 책한권과 함께라면 마음한켠이 든든하고 설레입니다. 

    차한잔을 곁들이면 그건 호사스러운 어떤 나들이도 부럽지 않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만나는 소중한 책한권은 너무나도 큰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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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근간에 역사수업을 듣다보니 역사에 관한 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역사파트는 아이와함께 공부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는만큼 보이는걸 

절실하게 느끼며 책에서 본것들을 조금씩 보러 박물관에 나서는것이 마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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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건들 중 어떤 것이 대다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세계사의 의미를 찾은 저자는 원시 인류의 등장부터 문자의 탄생, 여러 종교의 발전, 신대륙 발견, 산업 혁명,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는지 그 해답을 들려준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세계 문화 유산, 세계 기록 유산, 세계 무형 유산, 세계 자연 유산과 북한 땅에 있는 세계 문화 유산까지, 풍성한 우리 문화재를 통해 우리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문화 유산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세계 속의 우리나라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규장각’을 다룬 첫 어린이책으로, 규장각 유물에 담긴 조선 시대 기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밝혀내고, 우리나라의 투철한 기록 정신과 빛나는 기록 문화를 이야기한다. 풍부한 도판 자료를 중심으로 흐르는 생생한 설명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마치 규장각에 들어가 직접 진귀한 보물을 만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과학, 수학, 역사, 인간과 환경, 만물의 기원, 생활 상식, 문화, 예술 등 아동 교양의 전 분야를 다루는 신개념의 버라이어티 지식 교양서 시리즈. 책마다 한 가지 주제에 관련된 50개의 퀴즈를 만나볼 수 있다. 각 꼭지의 첫 부분에 제시된 문제를 읽어 보고 답을 떠올려 본 후 본문을 읽으면 재미도 있고, 지식도 쏙쏙 들어온다.  

  

한글을 지키는 한글 수호대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버려진 한글 간판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우리 한글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다. 한글을 지키는 한글 수호대가 된 다섯 글자가 한글에 대해 공부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한글의 우수함, 과학성 같은 좋은 점들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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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눈 코끼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초록 눈 코끼리 푸른숲 어린이 문학 21
강정연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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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듯 가볍지 않은 생각거리를 전해주었던 책이다.

책을 읽는 도중에 다시 표지그림과 작가 프로필과 읽었던 페이지의 그림들을 다시 돌아가며

확인해 보는 일을 반복할만큼 글의 전개 시점도, 주제도 픽션인듯 논픽션인듯 동화속에

절묘하게 의미심장함이 녹아있다.


올해들어서 이상기후가 뼈저리게 느껴질만큼 자연의 변화가 녹녹치않게 느껴졌던 한해였다.

문명이 발달하고 세계가 하루생활권으로 가능해졌을만큼 세상은 변하고 발전했지만

자연의 저항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는걸 보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건 아무래도

자연인것 같다. 

동물원의 슈퍼스타 초록눈의 '범벅이'는 사육되어지고 있는 동물들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각각의 생명체는 최적의 장소에 있을때 가장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는데 심지어 야생동물이

가두어져 길들여진다는것은 역시나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자연스러운것이 가장 편안한 것이 아닐까?

범벅이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찾았던 동물원에서 보았던 동물들의 눈이

떠올랐다.

우리는 느끼지 못했지만 그 동물들도 뭔가 무언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던것은 아닐런지.


다행히 범벅이에겐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어서 초록눈코끼리의 타고난 운명같은 새삶이

예고되었지만 다른동물들과 머리울림을 이용한 소통을 하며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애쓰는

범벅이가 문득문득 어디선가 치열하고 살고있을 누군가를 대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삽화또한  신비로운 초록눈의 코끼리 범벅이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느낌이

가능하도록 묘하게 와닿았다.


막강한 자연처럼 조용하면서 강한것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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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남도 섬길여행>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생각이 자라는 나무 19
케네스 C. 데이비스 지음, 이충호 옮김, 매트 포크너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역사이야기라고 하면 학창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 외울것 많고, 지루한 과히 유쾌하지 못한  

과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요즘 역사이야기가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역사라고 하면 쾌쾌묵은 몇백년 몇천년전의 이야기라는 고정관념이 어느 책에서 보니  

우리의 어제또한 역사가 된다는 것을 어느순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어쨌튼 그렇게 어느날 부터, 좀더 자세히 말하면 책들을 읽어가다가 우연히 만난 역사 이야기가  

많이 오버랩 되는 시점에서부터 재미있어 지기 시작한것 같아요.

아이와함께 그림책을 보고, 영어책을 함께 읽고, 또 제 나름의 독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던  

시점에서 역사가 교집합처럼 여러책들에서 접해지더군요.

처음엔 용어가 낯설었고, 용어가 익숙해 질 무렵엔 역사에 관심이 생겼던것 같아요.

 
그렇게 얼마전부터 차근차근 역사책들을 선택하는 순간이 많아졌답니다.


이책은 미국인이 쓴 역사이야기 입니다. 당연히 제나라 역사를 좀더 합리적인 시각으로  

풀어냈을거란 선입견을 갖고 시작했음에도 이책은 참 객관적이고, 침착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바로바로 엮어준 것또한 감탄 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림자료와 사진자료, 더불어 [피가 되고 살이되는 역사 상식]은 코너명처럼 정말 알찬코너  

입니다.

상식코너에서 인물이 궁금해 질만하면 바로 다음장엔 그 인물에 대한 연관자료를 풀어주어서

책을 읽어가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참 제가 유식한 엄마처럼 느껴지더군요. ^^

 
미국의 역사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근간의 미국에 대한 현실과 미래의 비젼까지 제시해 주고  

있어서 시대의 한 부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방학동안 미국의 남북전쟁과 독립전쟁에 관한 자료를 조금 찾아보며 함께 보아와서인지

이번에 이 미국 역사책이 참 반가웠습니다.

 
근간에 느끼는 독서의 방식이 좀 문어발식이라 어수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의 페이지수가  

늘어가는 책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방법또한 유익한 부분이 많이 있네요.

얼마전부터 한국사에관한 세미나를 듣고있는데 역사라는것은 조금더 알수록 재미를 느끼게 되는

부분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처음 접하는 역사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들려주라는 말대로 저는 요즘 이렇게 역사의

에피소드들에 푹 빠져있게 되었네요.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진리를 하루하루 실감하며 오늘도 미국역사한켠에서 세계의 한켠을 봅니다.

미래를 보기위한 넓은 시야를 갖기위한 필수조건은 과거에 대한 통찰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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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싱글만찬 - 두 가지 재료로 만드는 147가지 레시피
문인영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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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에 참 많은 요리책이 나왔던 것 같아요.

요즘엔 심지어 주방기구를 사도 자그마한 실용무크북이 딸려올 정도니 요리책이라는 것이

이제 작정하고 챙기지 않아도 많긴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혼때만 하더라도 요리책 들춰가며 이런 저런 요리들을 흉내내 보곤 했었는데  

요즘엔 그냥 인터넷으로

뚝딱!해결하는 것들도 많고 최신 요리비법을 터득하기에도 실용적인 세대인것 같습니다.


이책에서는 제목에서부터 싱글을 위한 만찬을 화두로 내세우긴 했지만 근간의 가족형태는 주로

싱글요리가 어울리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핵가족형태 때문이기도 하고 가족들간의 시간대가 맞지 않는 경우때문에도 그렇고.

무엇보다 요즘엔 이번 여름의 불규칙한 기상현상들로 채소가 품귀현상이 났었으니 더욱 요긴하게

활용될 만한 실용요리 가이드입니다.

 
올해로 주부 14년차인 오만함에 뭘 볼게 있을까?하고 시작했건만 의외로 꼼꼼한 살림노하우들이

채워져 있네요.

그래서 자리잡고 앉아 꼼꼼히 읽어 보았습니다.

몇가지 요리는 바로 저녁 밥상에 활용해 보기도 하고 다음을 위한 레시피로 꼽아 두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재료 준비가 많고 번거롭지 않다는것!

조리가 간편 하다는 것!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 할수 있다는 것!

한상 가득이 아니라 한접시로 풍성하게!

남기는 음식이 적어 진다! 

 
라는 장점들이 무척 실용적이예요. 안그래도 요즘엔 식당에서도 잔반 남기지 않기

운동을 실천하고 아이 학교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잔반 없는 날이 지정되어 있을만큼

요즘 환경문제에서 대두되고 있는 실천을 자연스럽게 가이드 해 준다는 점에서 좋았어요.

 
예전엔 화려하고 멋진 레스토랑에서나 먹을법한 엄두(?)안나는 화려한 요리법에 눈이 즐거웠던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활용할만한 요리실용 서적으로 이책은 참 요기하게 활용이 되네요.

오늘 저녁부터 바로 휘리릭~ 도전해 볼 의욕을 일으켜 주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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