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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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신세계> 책표지 그림

  Oil on canvas 211*67.5cm 1918년作

[네이버 지식백과]페르낭 레제 [FERNAND LÉGER] (501 위대한 화가, 2009.8.20, 마로니에북스)

문예출판의 세계문학선 시리즈 <멋진 신세계>의 표지를 보자마자 페르낭 레제[ FERNAND LÉGER 의 작품이

반갑기도 하고 참 잘 울린다는 생각이들었다.
기계적 아름다움에 주목한 추상화가인 페르낭레제의 작품은 헉슬리의 작품내용과도 참 잘 부합되는 조합이라는 느낌에 동감!! ^^

반가움에 조금 덧붙이자면 페르낭 레제는 입체주의에서 비롯되어 대상을 원통형,

튜브로 탈바꿈시킨 튜비즘을 창안한 화가이기도 하다.

입체파와 명확하게 구분되는 점은 기계문명의 찬양과 함께 공장 노동자들의 세계를 화폭에

담고자 했다는것이다.

단순한 명암과 간결한 색채로 사물을 표현하기 좋아했던 페르낭레제의 작품으로 헉슬리의

<멋진신세계>의 키워드라고 정의 할만한 조합같기도하고 표지부터 시작되는 서문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원서를 같이 보기 시작한 버릇때문인지 책을 읽기전에 외국작가의 책은

원제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문예출판의 번역제목은 < 멋진 신세계>이고 헉슬리의 원제는 < Brave New World>이다.

새로운 세계를 접한다는것은 역시 용기가 필요하지!!

 

이책은 무려 80년도 더 전에 탄생한 작품이다.

종종 영화나 TV에서 미래를 상상하는 장면을 모트브로 하여 제작되어진 작품들중에  그 미래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의 모습을 반영하여 엄청난 재미를 일으킨 작품들이 꽤 인기를 모았던 기억이 있다.

불과 2,30여년 전만해도 모바일폰이나, 인터넷은 커녕 물을 사먹는 시대가 오리라는것을 상상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헉슬리의 이 작품을 쓴지 8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저자가 말하는 그 시대는 꽤 오랜 시간이 더 지나야 도래하게 될만큼 엄청나고 파격적인 배경이다.

후각이나 촉각 영화가 등장하고, 향기를 품은 악기연주인 방향오르간이 등장하는 가상 현실을

그 옛날에 상상한 작가는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내 눈에도 놀라울만큼 상상력이 돋보인다.

 

인간의 탄생부터 인격의  형성과정자체가 계획과 철저한 분석으로 이루어지는 미래사회.

불행한 사람이 절대 없을 그런 사회가 과연 행복하다고 할수 있을까?

세상의 이치를 이야기할때 장점이 있으니 단점이 부곽되는 것이고, 행복과 불행또한

어느 하나의 기준이나 존재가 없다면 그 의미를 따져볼수가 없는것처럼 온통 완벽하고 계획된

 세상을 살게 될 미래의 세상은 황금빛만 존재하게

될지 그 단면을 책을 통해 상상해보며 머리가 슬쩍 아파온다.

 

야만인*이라고 지칭되며 현세대의 인류와 사회를 풍자하고 거꾸로 돌아보는 이야기를 이작품을 통해 실제로 황당무게하고

불가능할것 같았던 과거에 상상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멋진 신세계>의 과학적 진보들이 실제로 실현되는 날들을 상상해 보지 않을수 없는것 같다.

시대에 따라 제기될 현대문명의 이기와 부작용들은 문명이 발달할수록 더 큰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킬것이 틀림없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장르는 꽤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편이라  슬쩍 부담을 안고 읽기

시작했는데 SF영화 한편을 본것같기도

하고 미래의학 사이언스를 한편 본것 같기도 한 그런 장르였다.


  문예출판의 또다른 책 <제니의 초상>리뷰는 ☞http://blog.naver.com/yeonv6/220318000939

 
요즘 문예출판의 세계문학선에 재미를 붙인나의 다음 책은 <EBS 낭독>의 최다니엘이  읽어 주는 낭독을 활용하여 노벨상 수상작가인 토마스만의 <토니오 크뢰거>를  같이 읽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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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4
예병일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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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분야이지만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분야의 책을 인문학의 시점으로 접해볼

기대를 안고 책을 살펴보았다. 기대보다 꽤 두툼한 페이지에 놀랐고, 또 주제가 과히 녹녹치 않아보여 또한번

놀랐다. 앗;; 어렵나? 살짝 긴장하며 꼼꼼히 저자의 프로필부터 읽어본다.

의학은 인문학이라고 하기보다 사실 과학분야에 더 가깝다고 느꼈는데 인문학의 관점으로 의학이야기를 접하는

과정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인문학은 문학, 역사, 철학, 윤리, 어학의 바운드리에서 주제를 살펴본다고 생각했는데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의학은 과학적 연구 방법을 도입함으로 크게 발전한 학문이긴 하지만 보편타당성을 추구하는 과학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 질병이라도 의사들이 내리는 처방이 환자별로 다름을 이유로 들고 있다.

사실 근간에는 대체의학이나 다양한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실제로 맞춤형 완치환자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의학은 꼭 과학적인 분야라고 고집할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문에서 전반적인 책의 구성을 꼼꼼히 설명하고 제시하고 있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책에 관한 의도를 파악하고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사실 과학적인 놀이들을 제법 많이 해보게 되었는데 그분야중에 아이가 관심을 갖고 즐거워했던

분야중에 의학분야가 꽤 포함되어있었다.

대게 어린이나. 청소년 체험학습들이 근간에는 꽤 많아졌는데 병원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을수 있는 프로그램은

중학생이상으로 잡혀있는 것만 보아도 의학분야가 녹녹치 않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된것도 사실이다.
이책은 실제로 학계에서 꽤 오랜 공부를 하고,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관련 책들을 많이 집필한 저자의 내공이

꽤 많이 느껴진다. 간혹 근간에 워낙 많은 인문학관점의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실제로 읽어보았을때

수박 겉핧기 같은 책들이 종종 있어 실망한 경우가 많은데 자료사진, 페이지별 주석 어느하나 소홀하고 부족한 것이

없다. 어려운 용어들은 컬러박스에 따로 원어와 함께 부연설명이 되어있어서 페이지별로 꼼꼼히 봐야할것들이 빼곡하다.

자료컷이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해상도가 꽤 높은편이라 참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의학분야이다보니 세밀화나 참고도서의 인용문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림을 보며 내용을 읽게되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실제 참고문헌에 인용부분도 대부분 저자의 주관이 아닌

실제 인용문을 그대로 실어주어 읽는 독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시점으로 왜곡되는 교양도서들의 인용이 거슬린적이 많기때문에 이점또한 마음에 든다.

이책은 총 7개의쳅터로 구성되어있는데 융합학문으로서의 의학, 역사와 인류, 예술, 영화와 드라마, 윤리와 법

문화와 사회 그리고 현대의학까지 기본적인 의학개념부터 최근의 트랜드 의학정보를 다뤄준다.

한마디로 의학관련 종합세트 같은 느낌이 들만큼 정보가 가득하다.

특히 관련 자료나 도표, 설문내용, 꽤 많은방대한 정보와 지식들을 담아놓았는데 자칫 딱딱하고 난해하기만 할것 같은

주제가 영화와 예술, 그리고 우리 실생활과 잘 조화롭게 다루어져 귀가 솔깃해지는 주제도 많았고, 쉬어가는 느낌마저

들었다.

간혹 의료윤리학이나 법의학 분야는 꽤 난이도가 높아서 머리가 띵~해지기도 했지만 참 공이 많이 든 책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다. 역시 의학은 어려워~~ ㅋㅋ

예술의학에 관해 다루고 있는 파트에서 보듯이 예술가들중에는 해부학에 관한 관심과 또 실제로 연구한 사람들이

여러명 있다.

인간중심의 예술을 추구하던 예술가들의 시선에서 또다른 의학을 보게된다.

최초의해부도를 남긴 베린가리우스의 그림과 익히 알려진 다양한 분야의 천재인 다빈치의 해부도에서 의학관련 그의 방대한

자료들을 간과할수가 없다.

이책을 읽으며 제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파트가 영화와 드라마속의 의학관련 정보에 관한 이야기이다.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의학관련 주제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막연하게 의학관련 정보를 따로 눈여겨 보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나 영화의 이야기속 설정이 어떤 연결고리를 갖게되는지 조금 편안하게 와닿는다.

영화나 드라마 따라잡기의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접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는 전반적으로 정보를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책속 주석이나 참고문헌에 관한 정보가

꽤 자세하다.

특히나 책 말미의 찾아보기는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게 될것같다.

어린아이들의 관점에서 의학관련 과학도서들을 꽤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책은 참 오랫만에 뭔가 머리속에 지식과

정보들을 꽉꽉 넘치도록 채워주는 느낌이 들만큼 묵직하고, 광범위하다.

 

한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일선에서 인문의학을 다루고 있는 저자의 내공이 이책한권을 통해 충분히 느껴지고

신뢰가는 정보들로 호기심을 많이 풀게된것 같아 만족스럽다.

저자의 조금 쉬운책들을  더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의학인문학적 주제들이 참 새롭고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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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BOOn 8호 - 2015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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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 컨텐츠 잡지 8호.

Boon은 표지에서부터 일본색이 많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일본풍의 저널이다. 격월간으로 출간이 되고 거의

대부분 컨텐츠가 흑백으로 소개되어진다.

저널의 통념상 알록달록 화려한 저널이 아니라서 오히려 신선했다. 가방에 쏙~ 넣어다니기 좋아하는 나는

제본부터가 마음에 든다. 간혹 컬러의 생생함에 익숙한 습관때문에 갑갑한 코너가 있는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어쨌튼, Boon때문에 요즘은 일본작가의 책에 관심이 많이 가는것도 사실이다.

대략적인 컨텐츠는 매월 동일하고, 포맷도 같은 형식이다. 7호부터 봤기때문에 연재소설의 꽤 많은 분량을 의미없이

읽어버리긴 했지만 이번호 부터는 새로운 연재가 시작되었다.

꽤 많은 분량의 연재소설이 매월 수록된다.  찔끔찔끔 궁금증 자아내고 질질 끌것 같지 않아서 반갑기도 하다.

이번호부터 연재되는 소설은 우와~ 엄청 사이코패스적인 동생을 둔 여인의 이야기이다.

첫회부터 흥미진진하다.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서 깜짝놀랐다.


이번호의 작가이야기는 훈남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에 관한 이야기이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Boon의 작가소개는

가상 인터뷰형식,다양한 방식, 계층의 접근으로 꽤 많은 정보와 다양한 접근으로 작가에 대한 정보와

궁그증을 해결할수 있다. 컨텐츠 잡지답게 다양한 방식의 컨텐츠로 한작가를 소개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이번호에서 재미있게 읽은 컨텐츠중에 크로스 컬쳐에 관한 파트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와 세씨봉 영화같은 컨셉으로 한동안 꽤 이슈를 불러왔던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국제시장>

이 소개되고 분석되어지는 기획이었는데 두 영화를 다 본 입장에서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되는 주제였다.

일본하면 빼놓을수 없는 <닌자 모노가타리> 사실 나도 닌자에 관한 이야기를 일본관련도서나 컨텐츠보다

영어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더 많이 접해왔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의 문화를 어찌보면 살짝 서양의 시선으로

겹쳐서 보아왔기 때문에 낯설고 왜곡되게 알고있는 부분이 많을텐데 이번 특집기사에서는 닌자에 대한

다양한 문화코드를 비교 설명하고 있다.

일본문학의 출판동향과 신작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흥미진진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들이 많다. 근간에는 외국작가의

책들이 동시출간되는 경향도 있으나 출간이 바로 되지 않더라도 관심있는도서나 최근의 일본출판동향을 알아보는

코너로 참고하기 좋겠다.

 

 사실 나도 <원피스>를 보진 않았으나 워낙 유명하고 인기있는 캐릭터라 친근하긴 하다. 책내용이야 어찌되었든.

"잇테키마스" "사요나라"보다는 뭐 마음에 든다. ^^

유일하게 Boon에서 컬러수록이 되는 페이지.

벚꽃 만발한 성곽이 고즈넉하고 낯설지 않다. 아이와 꽤 오래전에 일본에 갔을때 <다자이후 덴만궁>에 갔었다.

일본은 이런 다양한 규모의 궁들이 많은데 그곳에는 황소동상이 꽤 유명했다.

 

황소동상을 만지면 공부잘한다는 그 미신(?!) ^^ 에 따라 우리도 엄청나게 황소를 만져보고 왔었다는!

꽃소식이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이사진을 보니 벌써 벚꽃보기가 힘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성곽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고궁에 봄의 정경을 만킥하러 나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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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 용기를 부르는 주문
신준모 지음, 시월 그림 / 프롬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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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말 한마디는 사람의 마음에 닿으면 큰 힘이 되는 마력이 있다.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상처로 사람의 마음에 상채기를 내거나 아픈부분에 약을 바른다.

저자의 <어떤 하루>에 이어 이책이 후속타로 출간되었다.

책의 제목 <다시 용기를 부르는 주문>이라는 말이 뭔가 주문을 외우는 마법의 주술같이 기분좋다.


봄향기를 닮은 민트빛 책표지부터 책의 삽화그림의 선명한 컬러들도 마음을 들뜨게 한다.

 

요즘처럼 빠르게 흐르는 시대를 사는 나에게 , 늘 시간이 빨리 지난다고 투덜대는 나에게 매순간을 좀더 여유있게

지내보자 다독여본다.  서두른다고, 조금 느리다고 더 긴 하루를 사는것도 아닌데 늘 쫓기듯 살게 되는 이유도 아마

마음이 바쁜 탓이리라.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마음의 눈 정화하기!

그림이 예쁜 페이지에는 짧은 글과 생각하며 쉬어갈만한 글들이소개되어서 그림책을 보는것 같은 재미도 있다.

글과 그림이 예쁜책들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힘이 있다. 


고3의 힘든시기를 지내던 어느날 국어를 담당하던 담임선생님께서

"너희들은 지금이 가장 힘든시기라고 생각할테지만, 사회에 나가면 고3때가 제일 편안할때 였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될거라고

하셨다. 고3때는 공부에만 신경을 쓰면 되지만 어른이 될수록 신경쓰고 챙겨야하는것들이 많아질거란 얘기였음을

깨닫게 된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라 본인의 아픔이 가장 크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많이 힘들면 힘들다는 소리조차 하기 힘들어 진다는 것이 어떤건지 공감이 가는 세월을 살아왔지만

위로또한 쉽게 건내면 안된다는 말도 공감이 간다.

위로는 타인에게 하는 것인만큼, 타인의 입장을 더 배려해야 하는것이 당연하다.

벌들중에서 몸집이 크고 뚱뚱한데, 날개가 턱없이 작아서 날수가 없는 조건을 가진 호박벌이 스스로는 날수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직 꿀을 채집하기 위한 날개짓을 하다보니 날수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설명을

할수가 없는 현상이다.

안된다고 ,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대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에는 호박벌의 날개짓을 생각하며 무모할지

모르지만 과감히 실행해 볼만한 모티브가 되지 않을까?

"할까, 말까" 망설이다 시도해 보지 않은 일들은 언젠가는 후회의 기억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시도하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50%의 성공확률에 도전장을 내어 보는것이 한번 살아가는 인생여정을 돌아볼때

훨씬 가치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화려하지 않아도 "마음근육 키우기"를 하기에 참좋은 책한권을 만났다.

산뜻하고 기분좋은 그림과 생각주머니 자극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한번 마음속의 주문을 외워본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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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생각 - 여자의 인생은 무엇이고 가치는 무엇일까
김정한 지음 / 북씽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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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작가가 말하는 여자이야기.

꿈많은 20대를 지나고,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한 가정을 꾸리고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다시한번 인생의 제 2막을

생각하는 그런 딱 인생 중반에 생각해보고, 공감해 보는 여.자.의 생각.


각각의 상황에 따라 성공과 행복의 개념이 다를수 밖에 없지만 등산을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인생여정을 살아간다는건

분명 녹녹치 않은 일이다.

책장이 생각보다 좀 빨리 빨리 넘어가는 차한잔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것 같은 이야기들이다.


한평생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았던 테레사 수녀의 말처럼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삶 속에서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과정에서 보람을 찾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삶의 여정일 것이다.

그 과정이나 결과물들이 거창하지 않아도 본인의 삶의 만족도는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혼자서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는 바람개비,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바람개비를 돌리기를 포기 하고 말것인가?

바람개비를 안고 내가 달려가면 쉽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스스로의 삶의 주인으로 좀더 적극적인 시도를

해보기를, 삶의 주인공을인 자기 스스로의 의지가 얼마나 큰 에너지가 되는지를 잊지 않길..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거창한 실천이 아니라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을 얼마나 활기있고, 즐겁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에서 반복하여 강조하는 내용중에 하나는 소통하기!이다.

아무래도 여자로서, 엄마로서의 사회생활의 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을 생각해보면 소통하기는 본인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덕목이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사회의 변화속도가 빠르고, 광범위해서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소통하지 않으면 괴리감이 드는 순간이

있을것이다. 항상 귀를 열어두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해본다.

때로는 한템포 느리게, 때로는 또 좀더 속도를 내어 강약의 조절이 필요한 시기도 있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달콤한 휴식의순간을 경험해 본 사람일수록 꿀맛같은 휴식의 달콤함을  더 많이 느낄수 있을것이다.

세상이 온통 아름다운 봄이다.

가는곳마다 눈을 돌려보면 꽃이 만발했고, 햇빛도 따뜻하다.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여자로서, 엄마로서, 주부로서, 또는 어느 한 가정이나 회사의 구성원으로서의 내가 아니라

온전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답다"는 것은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달라지지만 언제나 본인 스스로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고,

아름다운 내가 되도록 그런 인생여정을 다독이며 다듬어 가는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인생의 하일라이트는 늘 현재!라고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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