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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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파견된 상사원들(영업사원?) 이야기로 재밌고, 중국사람들의 생각이나 공산당의 위치 등등 중국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중국에선 사람이 길거리에서 쓰러져도 아무도 안 도와준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성이나 연애, 이혼 등에서 아주 자유롭고

나 아닌 1억 정도 죽어야 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중국 공무원들은 단순한 공무원이 아니라 공산당원이기 때문에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았다.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읽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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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 곳에도 수학이! - 천재 교수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아키야마 진.마쓰나가 기요코 지음, 황소연 옮김 / 다산에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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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여러 쓰임새를 다른 책보다 더 쉽고 이해 잘되게 다양하게 알려줘서 구입하고 싶은 책이다.
예늘 들면 타원의 초점 성질을 이용하여 만든 결석 분쇄기. 매듭이론을 이용한 DNA 사슬 매듭을 만드는 효소구조 규명. 피보나치수열의 이웃한 변 의 비와 같은 식물의 잎차례(말이 쉽게되어있어 이해가 잘됨). 사찰지붕곡선은 왜 싸이클로이드인가. 축구그물망이 정육각형 모양인 이유 등.
다른곳에 안나오는 내용도 많고, 나온 내용도 더 쉽게 되어있어 나에게는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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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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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수울술 잘 읽히고 재미도 있었다. 안 읽으면 계속 읽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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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묘한거야. 한 때는 엄청나게 찬란하고 절대적으로 여겨지던 것이, 그걸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버려도 좋다고까지 생각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혹은 바라보는 각도를 약간 달리하면 놀랄 만큼 빛이 바래 보이는 거야. 내 눈이 대체 뭘 보고 있었나 싶어서 어이가 없어져.

 

현실에 편입되어 있으면서도 현실을 무효로 만들어주는 특수한 시간, 그것이 여자들이 제공해주는 것이다.

 

이렇다 하게 정의 내릴 수 없었다. 고통이나 분노, 실망, 체념 그런 감각도 뭔가 또렷하게 와닿지가 않았따.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렇듯 깊이와 무게를 상실해버린 자신의 마음이 어딘가로 맥없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둘 장소를 마련하는 것 정도였다.

나는 상처받아야 할 때 충분히 상처받지 ㅇ낳았다. 진짜 아픔을 느껴야 할 때 나는 결정적인 감각을 억눌러버혔다. 통절함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진실과 정면으로 맞서기를 회피하고, 그 결과 이렇게 알맹이 없이 텅 빈 마음을 떠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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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뚝 - 개정판,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
박완서 지음, 고정순 그림, 방민호, 조남현 감수 / 휴이넘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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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의 글 참 좋아하는데 이 책 저 책에 중복되어 게재된 것은 조금 불만이다.

그래서 휴이넘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 읽는 중.

이 책엔 엄마의 말뚝 1, 2, 3편이 다 들어있다.

예전에 다 읽었지만 다시 정리하고 싶어 읽으니 좋으네

이번엔 엄마의 말뚝이란 의미를 생각하며 읽었다.


 1편은  작가가 6살적  고향을  떠나 서울의  달동네  현저동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로 자식을 서울에서 공부시켜  성공하게  하려는 어머니의  집념이 드러난  글이다 

2편은  어머니께서 86세의  고령에  눈길에  미끄러지셔서  고관절을 수술하신 이야기로 어머니가 회복과정에서  헛것을  보고 광란을  일으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 과정에  드러난  어머니의  인생역정이  녹아있는데  눈물이  났다
3편은  고관절  수술후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께서  7년동안 더  사신 이야기와  장례이야기가  담겨있다

전쟁이 얼마나  사람에게  큰 상처이고 사람의  마음을  피폐하게  하는지 당사자만 알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고 이산가족의  아픔과  50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은 한, 그리고  그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자의  짙은 슬픔이  느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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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마음정리가 필요할 때 - 집정리가 마음정리 수납력이 인생 성공력
심현주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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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까사마미가 정리에 대한 컨설팅을 하며 느낀점- 정리는 마음 정리라는 것-을 적은 글인데 공감이 갔다.


1. 컨설팅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틀을 고수하려 해요. 그럴 때 이런 말을 합니다. 여기서서 지그재그 좌충우돌하면서 가다보면 그래도 조금은 앞으로 나가는데, 처음 자리에서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안된다며 재기만 하고 꿈쩍하지 않으면 한 걸음도못 나가고 머리만 터질 거라고.

저는 장애물이 있을 거란 생각에 출발조차 못하는 것 보다 일단 부딪쳐 보고 안되면다시 돌아와 다시 시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좁은 집에서 살면서도 인테리어를 위해 이것 저것 다 실행해본 저자가 하는 말.

2. 예쁜 수납보다 편하고 쉬운 수납.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수납.
 버리고, 나누고 절제하는 세 가지가 밸런스를 이루어야 한다.

3. 현재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작은 용기와 부지런함이 결국 삶을 바꾸는 에너지가된다.돌파구는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매순간 내가 발 디디고 있는 이 작은 공간에서 비롯된다.

4. 정리력이 붙을 수록 자신을 둘러싼 물질을 걷어내고 민낯의 나와 마주하는 일에 익숙해진다. 물질에의지해 돋보이려 하고, 자신의 만족보다 타인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싶은 허영이 덜어지기 때문. 욕심이 비워진 자리에는 사람과 물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물질에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건전한 가치관이 자리함. 
소비의 기준도 나 중심. 싸니까 혹은 비싸니까 사야겠다가 아니라 내게 필요한지 어울리는 지에 초점.물질에 대한 욕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방향으로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됨.

5. 한 평이든 두 평이든 내가 지금 발 뻗고 있는 공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꿀 줄 알아야 넓은 공간도 꾸밀 줄 아는 감각과지혜가 생긴다흐트러진 집을 보면서 언젠가는 깔끔하게 살아봐야지 수없이 되뇌인들 달라지는 건 없다. 변화는 서랍 한 칸이라도 꺼내 정리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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