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네요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첫 페이지 부터 재미나다 싶더니 역시나 끝까지 재미나서 눈을 못 뗄 지경입니다. 

옆집 여인을 사모하여 살인죄까지 덮어쓴다는 설정에 처음엔 거부감이 약간 일기도 했지만, 

순수한 남자라는 가정하에 보면 ~ 뭐~ 소설이니까요..ㅋ 

그 외엔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까지 갖추어서 대만족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소설도 찾아 읽고 싶어지네요

2009.9월

1>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 안 읽어도 되는 책임 

2>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정호승) 

-정신적 피로함을 날아가 버리게 한 어른을 위한 동시 ㅋㅋ 

넘 재밌게 읽었다. 특히 개불알꽃 등등.  

정호승 시인 은근 재밌다.

3> 행복의 정복(버트란드 러셀) 

-러셀이 이런 철학자인 줄 첨 알았다. 

한비야 추천책으로 읽었는데 고전이다. 괜찮지만 약간 지겨울수도.. 그치만 괜찮았다. 

 4> 용의자 X의 헌신(히가시노 게이고) 

- 첫 페이지부터 재밌다는 생각이 들더니 완전 술~술 읽힌다. 재밌다! 

  옆집 여인을 사모하여 그녀가 전남편을 살해한 것을 은폐?해주는 역할인데.. 설정은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사건 전개는 재미나다~ 

5> 12주 혁명 - 남자 몸 만들기(이종구) 

- 너무 재미나고 유익해요. 자기계발서 + 운동지침서 입니다. 

운동을 알고 하고, 계획을 세워 해야지, 무작정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6> 지식채널 e (3)

- ebs 에서 하는 것 책으로 엮은 것인데, 음악이 없다는 것 외에는 화면이 그대로 옮겨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고, 술~ 술 읽혀서 좋다. 

음.. 어제 영풍문고 다녀왔는데 한비야의 <그건 사랑었네>랑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조금 읽었다. 나도 신간 바로바로 사서 읽고 싶다...

2009.8월

1>미야베미유키의 <용은 잠들다> 

- 초능력자가 등장하는 추리극인데,,, 글의 스토리라인은 아주 실망스럽지만, 

   정신은 미성숙한데 남보다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일을 저지르기도 하는,, 우리 청소년 상을 볼 수 있어서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조금이나마 넓어진 것 같아 좋았다. 

 2> 김창규의 <바른 자세가 보약이다> 

-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어서, 내 생활의 각성제가 된 것 같아 고맙다. 

3> 박완서의 <친철한 복희씨> 

- 아이러브유책! 친절한 복희씨. 드디어 구매햇다. 

  작년인가 제작년에 읽고 얼마나 흥분했었는지 ㅋㅋ 

 다시 읽어도 너무 좋으네. 다시 읽으니 곱씹는맛이 구수하군.^^ 완소책이다!

4> 짐바르도의 <루시퍼이펙트>

5> 이종호의 <세계사를 뒤흔든 발굴>

6>쥘베른의 <해저2만리> 

 7> 김상중의 <고민하는 힘>

읽으면 자세가 좋아져요^^

바른 자세가 보약이다
김창규 지음 / 해냄 / 2000년 7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데 바로 앉기가 너무 힘들었다.  

마음이 풀어져서인지 다리도 계속 벌어지게 앉고 허리도 구부정하게 앉아서 읽다가 

이 책을 한 두 페이지 읽다보니 경각심이 생겨서 곧 자세가 바로잡아졌다. ㅋㅋ 

역시 자세가 안 좋으면 몸이 틀어지고 내장기관도 안좋아지고 등등. 

병명이 안 나오게 아픈 건 자세와 관련이 깊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경추와 척추 등도 내장기관과 일대일대응이 된다는 걸 알고 무척 놀랏다. 

나도 몇 년 전부터 어깨와 목이 상당히 많이 아프고, 목을 돌리면 뚜두둑 소리가 심하게 났는데 

자라목처럼 되어서 어깨와 목이 긴장해서 그런 걸 알고 자세를 특히 바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을 쫙 펴고 일자로 걷고 ... 알고 있는 기본 내용을 평소 신경쓰려면  

계속 이런 책을 읽어서 세뇌시켜야 한다. ㅋㅋ

추리라기 보다는 인간의 고뇌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용은 잠들다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5월

첫부분 읽어보니 흥미는 가지 않았지만, 미야베미유키의 책이고 나오키상 수상작이라길래 읽어보았다. 

스릴러로서의 매력은 거의 없고, 

인간의 마음을 조금 더 알게 해 준 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미야베 미유키의 인간에 대한 따스한 마음이 느껴저서 좋았다. 

근데 추리물은 좀 .. 아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등등 너무 쉽게 알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흥미도가 떨어진다. 

남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더 가지는 것도 참으로 피곤한 일이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 <사토라레>가 생각났다. 이 당시에 일본에선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이 화제가 되었나 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