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후회되는 한 가지 - 우리 시대 명사 50인이 지난날에 보내는 솔직한 연서
김정운.엄홍길.안성기.박경철.공병호.조영남.김창완.정민.승효상.김형경.이지성.김홍신.조수미 / 위즈덤경향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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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이  후회되는  한 가지를  모은 글.
부모님이 생전  한  말을  새겨듣지  않은 것이 제일 많았다.
어지럽다고 할 때 같이  병원가지  못한일,  보청기가 잘 안들린다고할  때  갈아주지  않은 일. 보신탕  먹고 싶다할  때  돈 없어서  못 사준일 등
그렇게  금방  가버리실줄  몰랐다는 것이다. 
눈물도 나고  이해도  되지만  절절히  못느끼는걸  보면  나는 아직  철이  없다는걸  느낀다.  하지만  머리로라도  이해했으니  평소  부모님  말씀.  혼잣말처럼 되뇌이는  말을  새겨듣고  어려운 일  아니니 당장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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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연애주의
마광수 지음 / 문학세계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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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원시원  잘  쓰시는듯.간결하게 자신의 마음이 잘  드러나게하는  문체도 좋다.  사람들의 질타를  많이 받고 학계의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분노와 외로움, 서글픔도 잘 드러나있어  마음이  아팠다. 정신과  치료받으셔야하는거  아닌지,..건강유의하시기를  빈다. 재밌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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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사랑의 순간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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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작가의 귀여움이 잘  드러나는  재밌는  시가  많았다.

오월
        -김용택

연보라색 오동꽃 핀
저  화사한  산  하나를  들어다가
"이 산 너 다 가져"하고
네  가슴에  안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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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 - 마흔여덟 편의 사랑시와 한 편의 이별시
김용택 지음 / 시와시학사(큰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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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머리가 띵하거나 눈에  글이 잘  들어오지 않을  때 시를  읽다보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참  좋은 당신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는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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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망 공부법 - 세계가 모셔 가는 인재로 만들어주는
조승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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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하는 목표 자체가 일반인들과 다른 것 같다.

나에 대한 예의라던가, 더 멋진 사람이 되겠다라든가 등등

이 책도 그런 것 같다.

그 전에 생각하던 내 생각을 바꿔주었고, 생각의 전환과 재밌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빨려들어가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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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는 일정 나이가 된 다음에 '이제 나이가 찼으니 공부해'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가 보여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몸에 새겨지는 것이다.


* 이탈리아 최고 와인 농장을 운영하는 프레스코발디 후작 가문

- 매일 어린 자녀의 손을 이끌고 와인 밭으로 나가거나 지하의 와인셀러로 데려가 이것저것 설명하며 같이 논다.

-천년의 전통을 흔들리지 않고 유지시키는 이유


*공부의 목적 : 더 멋진 사람이 되는 것, 안목이 높은 사람이 되는 것


* 어떤 공부를 시작하든 그 분야의 역사를 스토리로 이해한 다음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간다.

펜싱을 배우기 전 고대부터 근대가지 세계적인 칼잡이들의 전기를 대부분 구해 읽으며 그들의 인생의 중심 철학부터 파악한다. 피아노를 배우기 전 좋아하는 음악가들의 일대기와 지독한 연습에 얽힌 스토리, 스승과 위대한 작곡가들의 사랑과 갈등, 비하를 먼저 접하면 동기유발이 저절로 되어

강훈련도 견뎌내게 된다.


* 공부를 왜 해야하고 무엇으로 연결해야 인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를 심사숙고하는 자세, 정통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릴 줄 아는 눈을 기르는 것이 공부임을 인정하고 공부에 들어가야만 공부의 차원을 달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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