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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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쉽게 빠져들어 책을 다 읽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 만큼 재밌었다.

학생과 중년여성 사이의 평범하지 않은 사랑.

단지 나이 차 때문이 아닌... 열등감의 문제...

이런 것을 주제로 다뤘다는 것이 새로웠고 흥미로웠다.

글을 읽지 못한다는 열등감 때문에 문맹이라는 사실이 사람들 앞에서 밝혀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다 덮어쓰고 형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메모를 남겨놓을 때마다,,, 광기어린 행동을 하는 일...

인간의 뿌리깊은 열등감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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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소녀
왕원화 지음, 신주리 옮김 / 솔출판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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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화님의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를 너무 재밌게 읽었고,

대만에서 < 단백질 소녀> 가 <해리포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를 했었다는 말에 솔깃하여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남녀 분류법은 정말 신선했고 재밌었다.

남자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파리, 상어, 늑대. 맞는 말 같다.

여자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냉장고, 다리미, 세탁기.

세탁기 같은 여잘 만나야 행복한데.. 나도 세탁기 같은 여자일까/?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다.

근데,,, 집중이 잘 안되고,,,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와는 대화 분위기가 많이 달라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대회의 속도가 빠르고 속사포같다... 음 ... 그리고 남자둘이서

히히덕 거리며 나누는 대화같아서 나에겐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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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 개정판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신현철 옮김 / 문학수첩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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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만화로 걸리버가 거인국과 소인국을 여행했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았기에

내가 이 책을 여러번 읽었다고 착각하며 살았다.

근데 라퓨타가 걸리버 여행기에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내 기억 속엔 그 얘기가 없어서 내가 책을 읽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릴리펏과 브롭딩낵 얘기가 가장 흥미로왔지만, 야후가 나오는 얘기나 라퓨타 얘기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당시엔 이런 여행기를 쓰는 것이 유행이라고 해도,

그의 상상력이 무궁무진하며, 섬세하다는 것을 느껴서 정말 즐거웠다.

특히, 브롭딩낵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어렸을 적에 거인국의 걸리버 만한 인형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내 인형 친구를 만난 것 같아 즐거웠었고,

남의 처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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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세트 - 전4권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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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읽은지 좀 지나서인지 요즘은 예전만큼 머리속이 해리포터로 꽉 차 있지 않은데,

신기한 건, 아침에 눈뜨기전에 나도 모르게 꿈을 꾸었는지,,,

어떤 날은 필치와 노리스 부인 생각하다가 잠에서 깨고 

오늘은 호크룩스.. 어쩌고... 생각하다가 잠 깨고 그럽니다..

암튼 해리포터를 읽게 되면 병에 걸리는 것 같아요.

1권부터 5권까지는 도서관과 책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6권은 도서관과 책 대여점에서 빌리기 어려울 것 같아 1권부터 6권까지를 샀답니다.ㅋ 

 

6권 제목에 혼혈왕자가 나오기에

' 혼혈왕자?? 새로운 인물이 또 등장하는구나..'

기대하며 읽었더니... ㅋ ㅋ 예상을 빗나가는 혼혈왕자군요..

정말 미스테리의 인물이죠. 7권이 나와야 그 사람의 속을 알 수가 있군요.

추리소설 같아요. 누가누가 진짜 범인일까..? 궁리하듯.. ㅋㅋ

5권이 기사단 조직되어 볼드모트에 맞설 준비하느라 조금은 암울한 내용이라서

6권도 그럴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그렇진 않구요... 새로운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 이 돌아가셔서 안타깝긴 하지만... 정말 돌아가셨을까 의구심도 들구요..

암튼 7권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2년이나 기다려야 하다니...

1권부터 다시 읽었는데요..

'작가가 정말 치밀하게 계획을 하고 썼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1-5권 읽을 땐 그냥 넘겼던 아주 작은 소품들이 6권에서 맹활약하는군요.

목걸이나, 영광의 손이나,,, 캐비닛이나... 그냥 무심코 넘겼던 것들을 앞권에서 언급을 하고

넘어갔더라구요. 정말 흥미진진한 소설이예요.

과연 7권에서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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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2 - 문화와 한자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정민, 박수밀, 박동욱, 강민경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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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말의 유래와 뜻을 자세히 알려주니까

낱말 뜻을 달달 외울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가요.

용수철이 용의 수염에서 나왔다던가,,,

버선을 한자로 '말' 로 쓴다는 것,,

시치미가 사냥매의 꼬리에 단 이름표였다는 것

영수회담 할 때 '영수' 라는 말이 옷깃과 소매를 뜻하는데 왜 그런지...

퀴즈문제에도 나왔던 문제들이 많네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걸.. 학창시절에 읽어봤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읽기 싫은 부분은 넘기고 흥미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되니까 더 좋았어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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