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 하루 30분 달리기로 인생을 바꾼 기적 같은 이야기
안정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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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힘이 빠질 때 우연히 보게 된 책인데, 읽다보니 글쓴이의 에너지가 나에게 까지 전달되어서 힘이 났다. 나는 지은이처럼 달리기는 아직 할 정도가 아니지만, 대신 걷기라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 지은이도 일이 안 풀리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무작정 뛰다보니 정신건강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아예 달리기 하는 쪽으로 직업이 변경되었는데, 달리는 것에 관한 일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지은이의 밝고 건강한 정신과 에너지가 나에게도 책 읽는 순간 뿐 아니라 몇 날 며칠이고 전해져와서 신기했다. 

나도 걷다가 몸이 좀 가벼워지면 무작정 달리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하프 마라톤 대회에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리다 보면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서,,,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는 이야기!

자기 계발서이자 운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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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그릇을 키워라 - 부자들은 아는 부동산 투자철학
김영식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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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동산이 크게 올랐다. 가만히 있으면 벼락거지가 되겠다 싶기도 하고,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데 열심히 돈만 모은다고 될 일인가 싶기도 하던 차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부자들은 아는 부동산 투자철학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 기술이야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 아닌가 막연히 생각했는데 철학이란게 뭘까? 싶기도 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의 약력에 보면 와세다대 문학과 졸업, 부동산학과 대학원 2개 졸업이다. 그리고 프롤로그를 읽어보니 너~무 재미나고 솔깃한 얘기가 적혀 이었다. 일본에서 공부하던 시절 (89년도 쯤) 일본 빠찡꼬에 갔는데 휘황찬란한 불과 재미에 신이 나던 시절 계속 돈을 잃어서 원리를 탐구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빠찡꼬 기계 '페가수스'를 중고로 샀단다. 프로그램이 6개 있었는데 수익성 안좋은 1, 2번 프로그램은 동전을 1600개 정도 소비해야 777이 터지고, 프로그램 6은 동전 350개만 투자하면 어김없이 777이 터지더랜다. 예전에 프로그램엔 랜덤이라는 게 없었나 보다. 그래서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한 후, 프로그램6이 깔린 기계를 찾았단다. 한 가게에 프로그램 1, 2가 많고 프로그램6이 깔린 기계는 1~2개 밖에 없었는데 그걸 찾아낸거다. 어떻게? 사람들이 넣는 동전 개수를 일일이 샜다고 한다. ㅎ

이제 기계를 찾았으니 앉아서 하기만 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비켜야지만 할 수 있다. 먼저 앉은 사람이 동전을 많이 잃었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법. 몇 번 777을 터뜨리니 주인이 와서 슬롯머신프로는 입장금지라며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동네 가서 몇 번 했다고 한다. 자신은 이 때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대책없는 무지가 도박에는 치명타라는 것을 알고 모든 것에 공부가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나도 이 글을 읽으며 '아~ 도박도 공부하는 것이구나' 싶었다. 모든 데는 원리가 있구나. 프로그램화되어있구나 .싶었다. 물론 요즘은 프로그램이 더 발달해서 랜덤이라는 것이 있어서 확률적으로 더 어렵겠지만.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라는 것 보다 저평가된 가치를 읽을 줄 알고 돈의 흐름이나 사람의 심리 등등을 알면 손해될 일이 없을 것이다. 모르는 것 보다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돈의 기원, 돈의 흐름, 부동산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등 정말 솔깃해서 잠이 오는데도 꾸벅거리며 읽었다. 


그리고 다른 데에서 잘 안해주는 중개업소에 관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었다. 초보자가 읽기에도 쉽게 풀어져있어서 경제서라기 보다는 상식? 수준으로 쉽게 읽혀서 좋았다. 여기서 추천해준 책들도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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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공부하다 - 당신이 반한 그 사람을 사로잡는 유혹과 밀당의 가이드북
여성욱 지음 / 마음세상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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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지침서이지만, 읽다보면 사람의 심리를 조금 이해하게 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애지침서의 탈을 쓴 자기계발서랄까.

사람이다 보니 자신 위주로 생각을 하고 행동하게 되는데,  왜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했는지 정확한 근거와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니 법륜스님 못지 않은 명쾌함을 주었다.

그리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내 관점, 내 마음 상태 등을 변화시킬 수 있어서 2번이나 읽었다.

연애지침서도 되지만,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읽고 나서 이해가 되니 속이 후련해지고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되었다.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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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연애, 그 견딜 수 없는 적나라한 진실에 대하여
김호정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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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해서 수울술 읽히고 재미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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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통 캠프 - 마음을 비우면 얻게 되는 것들
보관 지음 / 나무의철학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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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에서 보관스님이 운영하고 있는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 이야기다.

난 그냥 배우는 것이 있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들었는데, 어느 새 책에 빠져들었다.

템플 스테이 온 사람들 이야기인데, 모든 일에는 원인이 다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남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남이 자신에게 지금 한 행동 때문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그 때 그 때 돌아보지 않아 속에 불만, 스트레스 등이 차 있었는데, 조금 전 어떤 사람의 행동으로 그 화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폭발한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는 신경질과 화를 아주 잘 내었고 상대방의 행동을 많이 비난 했었다. 그 때에는 상대방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아 내가 화를 낸 것이고, 상대방을 원망하는 마음이 많았는데, 요즘은 다소 약간의 여유가 생긴 것인지 그 때 만큼 화를 많이 내지 않는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엔 내 생각, 내 행동이 옳다는 생각이 강하여 그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을 듣거나 보면, 상대방이 잘못햇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그 사람의 상황이나 커 온 과정 등을 생각하면 그 생각이나 행동, 말도 맞다고 할 수 있는데 내 생각, 내 행동만 고집햇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에는, 여러 케이스 등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면 도움되겠지,, 하는 막연한 마음으로 가벼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남의 이야기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저 사람은 왜 저런 표정과 행동을 했을까 생각하고, 또 스님이 상대방에게 들은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 사람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공감이 갔다.난 아직 입모양이나 뺨, 표정 등이 많이 굳어있는 편인데, 아직도 더 여유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항상 내 마음을 잘 살피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이 드는지 관찰해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읽다보니 힐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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