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라의 각> 작가인 카와하라 마사토시의 <해황기>를 읽었다.
현재 27권까지 나와있고, 미완이다.
간간히 이 책에 대한 얘기를 들어왔었지만, 별 관심이 없다가.. 일전에 메피스토님의 추천을 받고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아.. 정말이지.. 구해 읽기를 너무너무 잘했다. 더 일찍 읽지 못했던게 한스럽다.
그림이 별로라더니.. 내 눈에는 그다지 나빠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주인공 남자의 모든걸 다 꿰뚫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살짝 미소 띈 표정을 보면..
저절로 모든걸 맡기고 싶어진다.
시대배경은 먼 미래..
'과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단지 그것을 고대의 유산이며, 가진자에게 힘을 주는 어떤 것으로만 알고 있는 시대....
주인공은 판 감마 비젠이라는 바다사나이다.
해왕(海王)이 다스리는 바다의 일족에게는 7척의 그림자선이라 불리는 군함이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8번째 그림자선을 모는 것이 바로 판 이다..
자신을 게으름뱅이라 칭하는 그는 소위 '재미있을 것 같은' 일에만 몸을 움직인다.
커다란 군함을 자신의 수족처럼 다루고, 폭풍을 재미있는 놀이감이 생긴것처럼 헤쳐가는 남자..
한 척의 배만으로 서른척이 넘는 배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나이다.
대륙 제일의 병법자인 투반 사노와 이르안자를 찾아다니는 마이아 공주, 패왕의 소질을 지닌 론..등의 다재다능한 조연들이 등장하여 책의 재미를 돋운다.
그들을 도와주기 위한 판의 여행에 같이 동참해 봄이 어떨까....
주로 남자들이 열광하겠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봐도 무지 재미있었던 강추 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