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지로의 소설로는 <칼에 지다> 이후 두번째다. 1995년에 쓰여진 소설이니 좀 오래된 것...
어린시절에 자살한 형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주인공 신지는 돈밖에 모르는 아버지를 경멸하여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와 평범하게 살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지하철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 아버지의 과거를 보게되고, 감추어졌던 비밀들과 사건들을 밝혀가는 내용이다.
내용을 모르고 읽었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하는 바람에 순간 깜짝 놀랐다..^^;;; (이 작가가 이런 환타지류도? ㅎㅎ)
두껍지는 않으나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이다. 재미나게 읽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