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은 살짜쿵 후회하고 있다..
내가 어쩌자고 읽은 책마다 번호붙여 코멘트 달기를 시작했단 말이던가....ㅠ.ㅠ 아아~ 구찮아 죽겠다...(진짜 리뷰 열심히 올리는 분들 존경한다!!!)
코믹로맨스물이다.
여주인공을 엄청 구박하고 막대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여주인공에게 엄청 빠져있는 남주인공...... 이라는 구도는 <천생연분>이나 <백로와 까마귀>에서와 얼핏 비슷하다.
아버지의 빚때문에 고등학교 졸업도 하기전에 결혼하게 된 열아홉 심청..(이름도 참~ 일부러 이리 지은듯...)
동갑내기로 어려서부터 심청을 찍어놓았으나 애정표현을 구박으로밖에 못하는 유신..
두 사람의 신혼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어놓은 이야기이다.
한데, 뭔가가 부족한듯 빠져보인다. 완성도도 떨어지는 것 같고..
여주인공 심청의 성격이 맘에 안들어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그럭저럭 평작 정도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