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빔 / 미사키 코가와>
미노르님이 선물해주신 덕에 보게 된 예쁜 단편..^^
예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이 한권에 총 5개의 단편이 들어있다.
<날 수 있으면 좋겠어>, , <4분의 3박자 2개의 하트>, <매혹의 빔>, <복수야> 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사랑스러운 소년, 소녀의 감성적이고 따스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다.
표지의 소녀는 <매혹의 빔>에 나오는 여주인공...
사실은 표지 뒷쬭도 보여주고 싶다. 여주인공만큼 귀여운 소년의 모습이 있다..^^ (아아~ 디카가 지금 없어~!)
조용한 문체로 속삭이듯 들려오는 느낌..
이 아이들의 눈동자가 너무 매혹적이라..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그들의 마음이 투명한 것처럼.. 보여지는 그림도 투명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편은 <복수야>..
복수해야 할 상대라고 생각하고.. 멋지게 차버릴 계획까지 세워가며 사귀었던 소년이
사실은 그녀의 생명의 은인이었다는.... (어린 꼬마 남자아이가 머리에 불이 붙은 여자아이를 위해 맨몸으로 불을 끄는 과정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미노르님,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