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착한 것이 지난번 만화번개 도중이었으니.. 내 게으름도 도를 지나치는 것이 아닌가 싶다....ㅡ.ㅡ;;;; 어쩌자고 요즘은 이렇게 읽은 책들이 정리가 안되는지....흠..

 <강철의 연금술사> 11권.

에드의 아버지인 호엔하임의 말을 듣고, 일전에 연성했던 엄마는 엄마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에드..  그 일로 인해 나아갈 길이 정해졌다. 동생의 몸을 되찾기 위한 길...

11권이 왜 이리 재밌었는지... 새삼 강철의 재미를 다시 느꼈다.
강철 애니가 계속 방영되는 바람에 요즘 우리 애들이 이 책을 자꾸 노리고 있어, 사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사실 난 우리 애들에게 내 만화를 잘 보여주지 않는다. 몇몇 한정된 책만을 허락하에 한 권씩 빌려 줄 뿐,,,,   보여줘도 될 내용이란 생각이지만, 조금만 더 버텨볼란다...

 

 <20세기 소년> 19권.

드디어 그가 나타났다. 죽지 않았을 거란 생각은 했다. 엔도 켄지...  이제 해결을 향해 달려가는 건가?

길이 보이는 것 같다. 답답하게 막혀있던 길이 좀 뚫리는 듯한 느낌이다. 앞으로 몇 권 정도면 완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들이 있었다> 8권

나나미와 야노가 헤어져 있게 된다. 야노가 어머니를 따라 도쿄로 가게 된 것..  이번 권은 그 헤어지는 과정의 심리묘사가 잔뜩~ 

이제 결말을 지을 때가 된 것 같은데.. 얼마나 더 꼬려고 하는 건지.....ㅠ.ㅠ  마지막 장의 말이 심상찮다..

 

 

 <당신이 있으면> 7권

결말이 머지 않았다. 가장 사랑할 만한 남자 마지막 후보가 드디어 나왔다. 미후네와 똑같은 얼굴로.....
작가는 과연 결말을 어찌 내려고 하나? 상투적인 결말이라면 이 마지막 후보의 몸에 미후네가 합체되는 형태로 나가야 할 것 같은데.....ㅡ.ㅡ 
모쪼록 신선한 결말이기를~

 

 

 <컬러풀 파레트> 5권. 완결.

흠.. 그냥 이렇게 끝내는구나...  세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른 이 책.. 한 3권까지는 아주 신선하고 좋았었는데, 뒤쪽은 그냥 좀 평범했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지만..

결말이므로 줄거리 생략... 이라지만 해피엔딩임은 짐작할 듯.. 알콩달콩 잘~ 산다..^^

 

 

 <지구행진곡> 2권. 완결.

앗~ 2권에서 완결이라니..... 배신이얏~ ㅠ.ㅠ

행복한 분위기의 이 만화.. 1권에서는 좀 연재될 듯 하더니만, 2권에서 끝나버렸다. 그냥 그렇게 행복하게 씩씩하게 힘내며 사는 채로....

캐릭터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던 만화..

 

 <디어 dear> 6권.

흠.... 6권쯤 가니 이 순진하고 착하고 맹한 주인공들이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뭔가 임팩트가 주어져야 할 것 같다.

6권의 내용은 너무 일상적인 것들이라 좀 지루했다...ㅡ.ㅡ;; 아니면 내가 얘들한테 애정이 식었나?
판다님한테 재밌다고 해놓았는데 재미없으면 어떡하지?ㅠ.ㅠ

 

 <착한 악마 이야기> 7권.

아... 이거 그만볼려고 했는데, 또 샀다.. 그냥 자동적으로 주문을....ㅠ.ㅠ

하지만 첫번째 에피소드가 넘 재밌어서 용서해 준다..(누구를?)
멀리 떨어진 사람과 통신할 수 있는 팔찌로 이루어지는 극적인 사랑이야기...  괜찮았다..ㅎㅎ

 

 

 <충사> 5권

역시 재밌다!!!  한 편 한 편이 너무도 기발하다..

눈에 들어가서 그 사람의 눈이 되어주는 벌레.. (심지어는 투시도 하고 미래도 본다)
죽어가는 사람을 삼키고 똑같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벌레..
기억을 먹는 벌레... 등등~

정말 놓치면 안 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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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5-08-25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20세기소년은 완결되면 읽으려고 안 보고 있는데.... 그래도 한 일년 더 있어야할까요;;
적립금으로 책 살라고 했는데 강철 사야겠군요..

2005-08-25 16: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oldhand 2005-08-2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스터 키튼도 18권 완결, 몬스터도 18권 완결이었는데, 20세기 소년은 결국 최소한 20권을 채우게 되었군요. 사실 초반부에는 1999년 재앙을 막아내면서 짧게 끝나는 이야기 인줄 알았었는데.. 혹시 야와라 마냥 30권을 넘기는건 아닌지?

panda78 2005-08-2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사 4권도 넘 재밌었어요. 그리고 디어는 다 못찾아서 안 빌려왔는데요. ㅎㅎ
충사 5권 빌리러 또 날개님네 가야겠고나, ^ㅂ^ 아, 즐거워요. ㅎㅎ

날개 2005-08-25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켄지가 나타날줄 님도 짐작했었죠? ^^ 25권쯤에서 마무리하면 적당할 것 같긴 한데... 그죠?
느림님, 흐흐~ 완결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도 대단한겁니다..^^
속삭님, 제가 요즘 넘 게을러져서.... 사실 읽은 만화 아직 덜 올렸어요..^^;;;; <네가없는 낙원> 정말 좋죠? 님이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올드핸드님, 설마 30권까지 갈까요? 24~26권 사이로 마무리 될 듯도 한데....
켈리님, 강철 애니 재밌더군요.. 애들 볼 때 옆에서 좀 봤더니...^^ 착한 악마는 재미는 있는데 그림이 좀 맘에 덜 들어요..^^;;;
판다님, 오오~ 그랬었군요..^^ 그럼 도대체 뭘 빌려가신 거예요.. 다 빼놓고.... 아무튼간에 또 놀러와요~

잉크냄새 2005-08-25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철의 연금술사와 20세기 소년 신간이 나왔군요.
충사는 저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또 기다리는 신간은 베르세르크랍니다.

날개 2005-08-2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크냄새님, 충사 너무너무 괜찮답니다..^^ 꼭 읽어보세요...
베르세르크는 저도 무지무지 기다리는데......ㅠ.ㅠ 이거 한 권 나오는데 시간이 넘 많이 걸려요~

BRINY 2005-08-25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철의 연금술사는 애들(중고생)에게 꼬옥 권하고 싶은 만화여요. [등가교환의 법칙]이 인생에 있어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기준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날개 2005-08-25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등가교환이란 규칙이 참 맘에 들더군요.. 중고생들에게는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죠..^^

sudan 2005-08-25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아. 강철의연금술사의 내용을 저렇게 미리 알려주시면 어쩌라고. 흑흑.

날개 2005-08-25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앗~ 죄송해요.. 수단님..ㅠ.ㅠ
하지만 저 내용보다 저걸로 인해서 알게된 동생 알에 대한 내용이 더 중요하니 그걸로 참아주셔요....

sudan 2005-08-2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크크. 알의 비밀이 궁금하군요.
그리고, 엔도 켄지는 당근 살아있을거라 예상했어요. 이젠 결말이 나야할텐데. 전 슬슬 지겹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