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와라 코코아의 <나의 늑대씨>는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dear>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dear>는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다. 일전에 페이퍼로 소개한 바도 있다.(http://www.aladin.co.kr/blog/mypaper/559848)
고로.. 당연히 이 책도 읽어야 한다. 한데, 난 이 책이 있는줄도 모르다가 다른분의 리뷰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이 책이 다른 책의 뒷 이야기인줄 모르고 읽은 그분도 황당했겠지만, 제목이 달라서 책이 나온줄도 모르고 있었던 나도 황당했다.
어째서 마치 딴 얘기인것 마냥 단독의 제목을 달고 나와 헷갈리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dear 외전>이란 제목으로 나왔으면 좋을뻔 했다. 물론 표지 뒷면에 <dear 주인공들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라고 소개되어 있긴 하지만, 누가 그걸 일일이 보느냐고...ㅡ.ㅡ;;
여하튼, dear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1권은 적이어야 할 입장이지만 서로 사랑하게 된 마왕과 용사의 이야기.. 2권은 라이칸슬로프의 저주에 씌인 덤벙대는 여장군 이야기..
여전히 악하지 않은 캐릭터.. 고운 눈동자의 그림들.. <dear>를 읽은 분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