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 읽은 책이었지만, 새삼 보고 싶어져 책을 구했다. 좀전에 다 읽고서, 리뷰나 써 볼까.. 하고 뒤지다가 그냥 포기해 버렸다..
세상에 뭔 리뷰들이 이렇게 많으냐!!!
각 권마다 리뷰들이 몇개씩 딸려있고 1권에는 무려28개의 리뷰가...ㅡ.ㅡ;; 잘 쓴 리뷰도 수두룩하다..
확실히 인기가 있긴 있었나 보다.. 나는 그냥 읽었다는 얘기만 하고 끝내야 겠다.
15권 완결이다. 처음 읽었을 때의 감정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재밌는 연애만화 정도로 읽었던것 같다. 아마도 연재한던 책을 드문드문 읽은 영향이리라...
그러나,책을 다시 읽으면서.. 아직은 어린 나이의 그들이 고민하고 성장하고,미래를 향해 한발을 내딛는 모습에 가슴의 울림이 느껴졌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그들이 너무 눈부시다.
줄거리 설명은 생략하는게 좋겠다. 그림을 그리는 소녀 키라와 오토바이 프로 레이서를 꿈꾸는 레이가 두 주인공이다. 키라와 레이의 과거는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들이 서로 만나서 어떻게 아픔을 극복해 가는지,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이다.
후유미 소료의 그림은 매력적이다. 단순한 표정만으로도 호소력이 있다. 사람을 끌어당긴다. 레이가 이토록 내 마음에 들어온 것도 그림의 영향일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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