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있었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 '오바타 유키'의 단편집 <네가 이겼어> 를 읽었다.. 알라딘에는 아직 그림이 안 떴다.. 신간이라 그런가? 다른 곳에서 가져다 붙여야 겠다.
오바타 유키는 <동그라미삼각사각> , <스미레는 블루>의 작가이기도 하다. 모두 학창시절 곱고 순수한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주제이다. 같은 주제에 고만고만한 얘기일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이 작가.. 아줌마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한다.
책에는 모두 다섯편의 단편이 있다. <네가 이겼어>, <그의 뒷모습, 그의하트>, <Spring Fever> , <7월의 별자리>, <My Beutiful Boy> 이렇게..
작가는 데뷔전의 작품이라 했지만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림도 그렇고 그 또래 아이들의 심리 묘사도 그렇고 아주 능숙하다.. 철저한 순정이다. 아마도 <우리들이 있었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책 또한 좋아할 것임에 틀림없다.
아아~ 아무래도 난 아직 순수한가 보다.. 요런 고운 얘기들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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