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즈니 매장에 들렀다가 의자발을 샀다.. 의자를 빼거나 넣을때마다 들리는 끼익거리는 소리가 늘 거슬렸던차에 발견한 예쁘장한 의자발...

의자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써봤었다.. 시중에 쉽게 구할수 있는 천에 고무줄을 끼운 의자발을 끼워보기도 하고, 의자 다리 밑에 붙이게 되어있는 스폰지(?)를 붙여보기도 하고..  하지만, 전부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마음에 든다..

촘촘한 니트 조직으로 된 이 의자발은 길이도 그렇고, 조직 자체도 적당하여   끼워놓으면 절대 흘러내리지 않을것 같다..  게다가 색상도 우리집 의자와 거의 비슷한 고동색.. 

오호라! 요거다~~  4개 한 세트에 2000원, 의자가 5개라 10000원 들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의자발을 끼웠는데.. 넘넘 만족스럽다..^^

의자를 넣고 빼도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  아~ 부드럽게 움직이는 이 감촉이라니... 지금까지의 방법 중에 단연 최고다..  왜 진작 이걸 몰랐을까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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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1-08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네 의자는 양말도 신고 호강하는군요.

면도 아니고 니트라니 멋져요.

날개님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첫 페이퍼......

기뻐서 추천하고 갑니다.


날개 2004-11-0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어제 간 베어캐슬이란 곳이 로드무비님이 좋아하실 물건이 넘넘 많았습니다..^^* 코즈니 매장도 있었지만, 다른 아기자기한 용품들 매장도 다양하니 있더라구요.. 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라.. 눈요기만 실컷 하다가 왔습니다만..헤헤~ 분당에 오실 일 있으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chika 2004-11-0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희 어머니는 손수 뜨개질로 짜투리 실을 짜서 끼워넣었더랬습니다. 구멍이 좀 커서 의자를 들면 빠지는 단점만 빼고는 최고였지요~ ^^;;

날개 2004-11-08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 좋은 분은 정말 부러워요~ 손뜨개 그거 해볼려고 몇년을 별뤘지만, 끈기도 솜씨도 없는지라.. 자꾸 포기하게 되는군요.. ㅡ.ㅜ 맞아요.. 직접 만드는게 최고여요~~~

nugool 2004-12-06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코즈니에 있습니까? 저도 사야겠네요. 아랫집에서 의자끄는 소리가 거슬린다고 자꾸 뭐라고 하는데...

날개 2004-12-0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자끄는 소리가 아랫집에선 유독 크게 들리는 법이죠.. 맨날 가구 žケ穗?줄 안다니까요..ㅎㅎ 사서 써보니 굉장히 부드럽게 의자가 당겨져서 참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