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1 2008-04-15  

질문 좀 드리려고 들어왔어요. 날개님...아, 저 모1이에요.

중고만화책 옛날꺼 새거나 다름없는 것 팔면 희귀본으로 돈이 좀 되나요? 10년지난 만화책 15권 정도 있는데 새거나 다름없거든요. 날개님 예전에 한번 보고 마음에 안드는 만화책은 판다는 글을 보아서 중고만화책에 대해 잘 아실듯 해서 질문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어서 꼭 팔아야겠다는 마음은 없는데 비싸게 거래된다면 한번 팔아볼까 싶어서요. 이은혜씨 블루나 원수연씨 엘리오와 이베트 나오던 근처의 것들입니다. 전권 다 있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구요. 한 15권 정도? 요 몇년안에 구매한것들은 그다지 희귀본이라 할 수 없으니 중고가로 팔아도 상관없는데 오래된 만화책이다보니 추억을 판다 싶어서 싸게 팔긴 싫어서요.

 
 
날개 2008-04-15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오랜만이셔요..^^*
오래된 만화라는게 나한테는 참 귀한데, 생각과는 달리 그리 크게 인정을 못받고 있는 형편이더라구요.
책의 종류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값어치를 인정받으려면 전권이 다 있어야 하구요,
구하기 힘들면서 인기가 있는 책이어야 하더라구요.
예를들면 <롯데롯데>, <내사랑 마리벨>, <유리의 성> 같은 책일 경우에는 굉장히 고가에도 팔리곤 하지만, 어중간한 시기에 발행된 책이라든가 낱권만 있다든가 하는 경우엔 그다치 가치가 없더군요.
이은혜의 <블루> 같은 경우엔 전권이 다 있고 매우 깨끗할 경우 권당 2000~2500원 정도 <엘리오와 이베트>는 그보다는 조금 낮은 가격 정도에 판매가 될겁니다.
근데, 수요자도 그다지 많질 않아서 판매되는데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아, 알라딘 중고샵에서는 또 모르겠네요.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라 쉽게 팔릴수도..^^
추억이 있는 책이라면 사실 얼마가 된다해도 아까운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일단 원하는 가격에 올려놓고 추이를 살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