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uko 2005-10-24  

요새 바쁘세요?
도통 뵙기가 어려워요... 실은 저도 자꾸 한발씩 느려져서 자주 못 뵙는 것 같기도 하구.... 문득 날개님께 참 고맙단 말 하고 싶어서 왔답니다. 제가 맘만 급해서 허둥거릴 때 한 두마디 건네 주시는 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지 몰라요. 고참 엄마의 여유도 느껴지면서 말입니다^^ 제가 무뚝뚝한 인간이라 고맙다는 말 살갑게 건넬줄 몰라요. 그래도 날개님께는 늘 고마운 언니같다는 말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저의 무심함 탓에 좋은 인연 종종 놓쳤던 지라 이번에는 그러지 않고 싶다 생각은 하지만, 이 공간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생겨서 일까요. 왠지 마음이 급해지네요... 토요일 모임은 어찌 될지 모르지만 날개님. 따로 만나서라도 우리 밥 한번 먹어요^^
 
 
날개 2005-10-24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딱히 바쁘다기 보다는... 아니 그러고 보니까 오전내내 배드민턴 치고..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이랑 자주 점심 먹으러 가니 돌아오면 오후 2시.. 갖다오자마자 꼬맹이들 공부 봐주고 학원 보내고... 효주오면 또 공부봐주고 학원 보내고..
내가 저녁해야 하는날은 밥하고 먹고, 치우고.. 밤엔 또 중학생 조카 공부 봐주고....음.. 바쁜 건가요? 헤헤~
틈틈이 서재질은 하는데.. 밀린 페이퍼 읽다보면 내 글은 쓸 시간도 없고..(요즘 댓글도 잘 못다는데도 그래요..ㅠ.ㅠ) 또 밀린 책들도 읽어야 하고..
뭐... 그러네요.. 예전처럼 열심히 서재질은 안되는것 같아요..
저도 네무코님 참 좋아요..^^
알라딘이 없어질리가 없다고 믿고 싶지만.. 혹 그런일이 있다 하더라도 계속 인연이 이어질거라고 생각해요.. 글구, 번개는 합니다..!!!^^
토요일에 꼭 나오실거죠? 그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