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
서보 머그더 지음, 진경애 옮김 / 프시케의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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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서보 머그더의 문장은 끝장이다. 문장도 문장이지만 장면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독자를 홈빡 빠뜨려버리는 눈물의 연못을 만들어내는 솜씨는, 아이고, 환장이다, 환장. 세 번 울었다. 사람을 울리고 지랄이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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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2-02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거 만두 님이 전에 청소년 소설 같다고 해서 이거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솔깃솔깃...

Falstaff 2022-12-02 14:50   좋아요 1 | URL
저도 독후감엔 청소년 소설....이라고 콕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아도, 청소년 시절에 읽으면 참 좋았겠다, 라고는 할 예정입니다. 도서관 가셔요!

유부만두 2022-12-02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골드문트님 우셨어요?? 소년 골드문트의 신선한 발견이에요!!
확실히 우리말 번역가들의 솜씨로 서보 머그더의 문장이 빛나는 것일지도 몰라요. 불어론 그냥 그랬거등요. … 그나저나 골드문트님의 감동 포인트는 어디였을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Falstaff 2022-12-02 18:1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요즘 유난히 에스트로젠이 풀풀 분비되는 거 같아서 말입죠.
감동 포인트는요, 당연히 안 알려드립니다. ㅋㅋㅋㅋ

scott 2022-12-14 1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영어판으로 읽었는데 눈물은 단 한방울도 ㅎㅎ

Falstaff 2022-12-14 18:25   좋아요 1 | URL
ㅎㅎㅎ 제가 어느새 테스토스테론 보다 에스트로젠을 더 분비하는 세월을 맞았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2-12-14 1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어>의 작가군요^^
성장소설이라고 하니 눈물 날수도 있겠네요.

Falstaff 2022-12-14 19:13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제가 좀 여린 남자라서 말입죠.

stella.K 2022-12-15 0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평이 강렬하네요. 읽을 것이 많아 행복한 세상입니다. ㅎㅎ

Falstaff 2022-12-15 13:15   좋아요 1 | URL
ㅎㅎㅎ 즐기기 딱 좋은 책입니다.

coolcat329 2022-12-19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스콧님이 골드문트님 세 번 울었다고. 저도 책 읽고 울고 싶어요.
이 책은 꼭 읽으렵니다.

scott 2022-12-19 18:49   좋아요 1 | URL
헝가리 문학
작품들 깊이가 있습니다 산도르 마라이 머그더 모두 세계적인 문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