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글쓰기 - 즉시 판매로 연결되는 마케터의 실전 작문법
배작가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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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도 공식이 있을까?


어떤 글을 쓰는가에 따라 다를 텐데 ‘실용 글쓰기’는 어느 정도 공식이 존재한다. 소설이나 시처럼 문학성을 요구하는 글과 달리 무언가를 팔거나 홍보하기 위한 글은 예술성이 아닌 실용성에 중점을 두기에 가능한 일이다.


요즘 읽을만한 책 『무기가 되는 글쓰기』는 국내 1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상세 페이지 하나로 일 매출 1억 원을 달성하여 화제가 되었던 배작가의 책이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7년 동안 일하며, 연봉이 8배나 뛰어오를 만큼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 팔리는 글이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팔리는 글쓰기를 완성하는 ABCD 구조>

요즘 읽을만한 책 『무기가 되는 글쓰기』 1~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저자가 글쓰기를 통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2부에서는 책의 핵심인 ‘팔리는 글쓰기란 무엇인가’를 다룬다. 3부는 ABCD 구조를 활용한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팔리는 글쓰기를 완성하는 ABCD 구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A : Articulat(또렷이 말하기) - 메시지 한 개를 고객에게 또렷이 말하기.

B : Brainwash(세뇌하기) - 논리로 고객을 세뇌하기.

C : Connect(연결하기) - 다각도 카피(수사)로 고객과 연결되기.

D : Delight(기쁨 주기) - 구매 여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형식을 갖춰 기쁨 주기.


독자에 따라 또렷이 말하기와 연결하기는 납득이 가는데, 세뇌하기와 기쁨 주기는 물음표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세뇌하기 = 구체적인 근거로 설득하기’, ‘기쁨 주기 =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어 재구매 유도하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책은 이 부분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는데, 조금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읽기에 그치지 않고 ABCD 구조에 맞춰 글 하나를 써본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조금 더 간결하게 쓰였다면 어땠을까>

『무기가 되는 글쓰기』는 대략 500쪽 분량이다. 글쓰기 책 치고 두껍다. 1부 저자의 과거 이야기가 60쪽 정도인데 어떤 과정을 거쳐 글쓰기로 돈을 벌었는지 설명하는 대목이라 불필요하진 않다. 하지만 2부와 3부가 조금 길다.

핵심만 추려 ABCD 공식과 4W 이론을 전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5장의 일부와 6장은 통으로 덜어내도 책의 가치는 손상되지 않는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은 훈훈하지만, 분량과 책값이 줄어 독자의 시간과 지갑 사정을 압박하지 않는 일 또한 중요하다.



누군가 내게 “『무기가 되는 글쓰기』 읽어요 말아요?”라고 묻는다면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전체를 다 읽는 게 가장 좋지만, 2부와 3부 4장만 읽어도 글쓰기 실력이 부쩍 성장하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비문학, 그중에서도 팔리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작문 책 보다 마케팅이나 행동 경제학 책을 읽는 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무기가 되는 글쓰기』는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공식을 만들었다. 무언가 판다는 건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걸 뜻하지 않는다. 회사에 나를 팔기도 하고, SNS에 내 글을 팔기도 하며,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나를 팔기도 한다. 한마디로 배워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현대 생존 기술이다.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익혀 보길 바란다.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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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기술 -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식품회사 연구원의 메뉴개발 바이블
권혁만 지음 / 제이알매니지먼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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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장님 필독 요리책. 식당에 『맛의 기술』이 놓여 있다면 나는 그곳을 재방문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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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기술 -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식품회사 연구원의 메뉴개발 바이블
권혁만 지음 / 제이알매니지먼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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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요리책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요리책이란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1. 다양한 독자를 포용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쓰였다.

2. 뇌피셜이 아닌 객관적 근거로 쓰였다.

3. 레시피의 구체적 수치가 표기되어 있다.


몇 가지 더 추가하고 싶지만 그러면 범위가 너무 좁다. 하지만 이렇게 줄였음에도 좋은 요리책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최낙언 저자의 <맛 시리즈> : 『맛의 원리』, 『물성의 원리』, 『물성의 기술』, 『향의 언어』와 헤럴드 멕기의 『음식과 요리』, J. 켄지 로페즈 알트 『더 푸드랩』,  J. 켄지 로페즈 알트의 『더 웍』, 파이돈 프레스의 『실버스푼』, 로라 로우의 『맛』, DK 출판사의 『사이언스 쿠킹』, 츠치다 미토세의 『스시 사이언스』, 곤도 후미오의 『튀김의 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만 이 중 1번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책이 몇있다. 한마디로 범용성이 낮다. 그런 점에서 오늘 소개하는 책은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


『맛의 기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benu에서 Chef de Partie(주방장, 부주방장 바로 아래 직급으로 코스 요리의 조리를 담당하는 레스토랑의 중심축이다)로 일한 뒤 현재는 식품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혁만 저자의 책이다. 



<미슐랭 레스토랑과 식품 회사>

요리계에 있어 미슐랭 레스토랑과 식품 회사는 정반대에 위치한다. 전자는 수익보단 극강의 맛 · 비주얼 ·  구성 · 인테리어 · 서비스 등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물하는데 집중하고, 후자는 가성비와 수익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한 곳에 취직하기도 어려울텐데 요리책 『맛의 기술』의 권혁만 저자는 두 곳을 모두 경험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국산의 힘>

서두에서 소개한 좋은 요리책의 저자 대부분은 외국인이다. 책 속에 담긴 레시피나 재료 역시 해외 제품이 많다. 한 마디로 그림의 떡이란 뜻이다. 그런 점에서 『맛의 기술』은 국산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각 목차 사이에는 간단 고추(양념장), 다시마 소스 레시피, 냉면 육수 농축액처럼 업장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유용한 레시피가 소개된다. 몇몇 재료를 제외하곤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시판 되고 있는 제품(ex : 연두, 다시다, 치킨 스톡, 굴소스, 된장, 간장, 고추장 등)에 대한 풍미/특징을 정리해두어서 매우 유용하다.



좋은 책에 대한 서평을 쓸 때 가장 힘든 점은 분량 조절이다.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 신경 쓰지 않으면 주절주절 글이 길어진다. 『맛의 기술』은 어떻게든 2,000자 이내(Q&A 제외)로 줄이느라 덜어 낸 부분이 많다. 

저자는 이 책이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집필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요리와 음식에 관심 많은 모든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매일 같이 먹는 음식이 다르게 보이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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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요리책의 유일한 단점은 표지다. 일반적인 요리책과 달리 한 장의 미술품이 그려져 있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에는 어떤 비화가 있다. 저자에게 직접 들은 답변 전문을 아래에 남긴다. 


Q : 표지 삽화는 아시는 분의 작품인가요? 요리책 치고 특이한 표지인데 숨은 있이 있나 궁금합니다.

A : 삽화 속 그림 뿐 아니라 전 8장 삽화로 삽입된 작품 8수는 모두 '박상은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그림에 대한 꿈을 꾸시면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시던 분인데, 홍대 거리를 걷다 우연히 알게되었고.. 꿈을 쫓는 분들을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늘 갖고있어, 제가 주인이 될 작품, 제가 값을 매긴다고 생각하고 장당 20만원에 구매했답니다 ㅎㅎ

표지 그림의 표면적 의미는 책 내용중에 있는데, 향이 없다면 인간은 닭과, 돼지와, 소를 구분할 수 없다는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향은 지방에 녹고, 지방을 기술적으로 100% 분리할 수 있다면 인간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쇠고기를 구분할 수 없다는, 맛과 향을 분리해 인지해야 한다'는 내용과 관련있습니다! 내면적으로는 '과학과 예술의 결합'에 대한 열망입니다 ㅎㅎ(컬러와 상징으로 둘러쌓인 아인슈타인) 예술과 과학의 결합은 스티브잡스도 중시했던 가치이지요..!

업계 하이브리더인 제 기준에는 요리는 예술이고 식품은 공학이거든요! 제 존재가 두 분야의 결합을 대표하고, 맛의 기술 역시 두 분야의 결합을 시도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Q : 어떤 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셨나요?

A :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랐습니다!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중졸 자영업자도 이해할 수 있게끔, 문장이 길어지더라도 쉽게 읽히게끔 전문용어를 최대한 배제하려 노력했거나, 알아야 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주석을 달았습니다! ㅎㅎ

타겟은 학벌 무관 외식업 자영업자였습니다!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분들은 비스트로를 운영하시는 셰프님들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창의성을 욱여넣을 메뉴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어서요 ㅎㅎㅎ 이 분들은 5장을 가장 유용하게 보시고,

또, 일반적인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4장의 감칠맛 증폭공식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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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 추천사>

외식업이라는 낮은 문턱의 산업에서 예쁜 디자인, 기발한 마케팅 툴, 정교한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용해 여러 업장들을 이끌어왔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하고서는 아무리 좋은 기술들을 적용해봤자 외면당하는 아이템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습니다.(중략)

권혁만 셰프의 『맛의 기술』은 사업, 학문, 연구 차원에서 외식업에 접근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길잡이가 될 에센셜 한 책입니다. (중략) 외식업이라는 바다로 항해하실 분들은 나침반처럼 꼭 곁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저자로부터 책만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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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만화선 세트 - 전9권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만화선
김난주 외 옮김,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Jc 드브니 각색, PMGL 만화 / 비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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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그 이름만으로도 소장가치 무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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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 잃어버린 감수성을 찾아 떠나는 열아홉 번의 문학 여행
이선재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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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꼭 읽을 필요가 있어?”


오래 전 지인에게 받은 질문이다. 나는 오래도록 고민했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원론적인 답은 여럿있다. 재미를 위해서 ·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 하지만 스스로 납득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은 문학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의 난제인듯하다.



『다시 문학을 사랑하려면』은 공부원 국어 영역 일타강사 이선재의 에세이다. 2013년부터 강사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우연찮게 진로를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초창기 강의가 폐강돼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무명 강사 시절을 보내야했는데, 그때마다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게 문학이었다고 한다. 




<청춘 · 성찰 · 욕망 · 사랑 · 용서 · 사유 · 배움>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은 저자의 삶을 통해 문학의 가치를 재고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청춘 시절, 사랑 과 욕망 등 다양한 감정의 통과의례를 겪는다. 저자는 이 과정을 문학과 엮어 풀어내는데, 자연스럽게 문학의 가치를 드높이는 부분이 인상 깊다.


책 속에선 각 장 별로 꽤 많은 문학이 등장하는데 독자에 따라 반가운 작품도 있고, 생소한 작품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바로 우리 삶에 문학이 필요한 이유일텐데, 저자는 이에 대해 울림 있는 말을 전한다.


‘문학은 그 어떤 삶이든 틀린 것은 없다고 끊임업싱 말해주고 있습니다. 백 명의 사람에게는 백 가지 이야기가 있을 뿐 절대적인 삶의 기준은 있을 수 없다고 말이죠’ (15쪽)


‘문학은 정해진 답을 알려주고 삶의 방향을 이끄는 대신 ‘인생은 불완전한 사람들이 불완전한 방식으로 정처 없이 헤매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해줍니다. (284쪽)




< ‘다시’ 문학의 곁으로>

책 제목은 많은 걸 이야기한다. 물론 저자의 생각과 달리 출판사 마케팅 차원에서 결정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선재 강사의 인터뷰를 살펴 보니 『다시 문학을 사랑하려면』은 저자 의견이 많이 반영된 듯 보인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시’라는 말을 좋아하기도 하고 되게 두려워하기도 하죠. 수험생들에게 ‘다시’란 말은 굉장히 무서운 말이고요. 실패를 의미하면서 다시 무엇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도 하지만

힘을 주는 말이기도 해요. 우리가 ‘다시 힘을 내자’, ‘다시 한 번 해보자’, 다시 함께 가자’, 이런 어떤 힘을 주는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매번 매번 모든 순간의 매듭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겠습니까? 매번 인생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게 사실 문학이거든요. 지금 ‘다시’라는 말을 약간 절망적으로 ‘내가 이걸 다시 해야 하다니, ‘다시 수험을 해야 하다니’, ‘다시 이 일을 해야 하다니’ 이렇게 받아들인 수험생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읽고 생각을 좀 바꾸셔서 ‘다시’라는 말에서 희망을 찾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유튜브)



<소소한 아쉬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책을 사랑하는 한 명의 독자로서 이 책이 아쉬웠던 건 소개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와 첨부 된 그림 표기에 대한 부분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소개하는데 꽤 많은 내용을 이야기한다. 결말을 언급한 작품도 있는데 독자에 따라 민감한 사람도 있기에 미리 언급해주거나(‘스포일러 주의’라던지) 돌려 말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책에 실린 그림이다. 그 어디에도 화가와 작품명이 표기 되어 있지 않다. 처음엔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인가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보니 ‘폴 시냐크’의 작품이었다. 책에 아에 표기가 되지 않은 건 아니다. 맨 뒷장의 출판정보란에 자그마하게 ‘본문 이미지 : Paul Sinac’라 적혀있었다. 책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할 수 있지만, 출판물의 완성도를 생각했다면 조금 더 신경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삶에 문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말하는 책은 많다. 하지만 그 중 명확한 해답을 내놓는 책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문학은 그만큼 넓고 깊으며 무엇보다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훌륭한 저자들이 문학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이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가 문학의 소중함을 잊지 않을테니 말이다. 한 때 문학을 사랑했지만 삶에 치여 잠시 멀어진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다산 초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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