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인생
지현곤 지음 / 생각의나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할 수 없고 갈 수 없음이 할 수 있고 갈 수 있는 사람보다 더한 상상을 이끌어 낸다
그의 그림(카툰)을 한 점 한 점 보자면 그야말로 촌철살인을 그림으로 승화시켰다는
놀라움이 있다. 아 이런 걸 이렇게 비틀어 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초등학교 1학년 이후 양팔을 펼치고 조금 더 됨직한 골방에서 살아온 한 사람으로써
보여주는 세계는 주목할만 하다. 수십년 동안 '갇힘'과 홀로 싸워야 했던 심정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지나간 과거와 지금의 일들에 대한 이야기 보다 '마치며'에서 들려준 그의 몽상에 가까운
글이 더욱 많이 실렸으면 어땠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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