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황홀 - 보이는 것의 매혹, 그 탄생과 변주
마쓰다 유키마사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온갖 잡다한 시각적인 것들의 기원에 대한 저자의 기록.
약 480개에 달하는 사진과 그림 등 그 자료의 양과 시시콜콜한 사실들의 언급에는
놀라움을 나타낼수 있겠지만, 넓다보니 깊지 못한점이 내내 '이건 뭐니?'했다.
또한 저자 자신이 '일본인'이란 것에 경도된 게 아닌가 싶은 설명이 군데군데 보여
썩 달갑지 않다.
시각적인 것들의 '기원'에 대한 저자의 노력에 비한다면 한국어판 제목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황홀? 과연 그러한 황홀감이나 황홀경에 대한 책인지 누구보다 간파했을 편집진들이 정한
제목 치고는 좀 아니올시다.


엄청스레 많은 이미지들과 꼭 마침표로 한 쪽을 끝내야 했던 편집진들의 노고가
대단했으리라 짐작된다. 나 같으면 쌍욕 수십 트럭은 퍼붜가면 진행했으리라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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