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아침그리고저녁 #욘포세21세기의 베케트‘ ?그리고 침묵과 여백, 베케트의 ‘제2의 언어‘ 어쩌구, 죽음과 삶이 어떻고 하는 것만 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들고와 읽었다낚였다이 작품에 한해, 어디가 베케트인건지? 옮긴이의 의견엔 한 오라기의 터럭만큼도 공감할 수 없었다. 괜히 옮긴이의 말 부터 읽어서 한껏 어떤 기대가 하늘을 찔렀나 싶다지금 부터 스포일 수 있음ㆍㆍㆍ한 사람이 태어나는 장면의 초반부와 거기서 훌쩍 뛰어넘어 그가 죽어 보내는 한 나절의 이야기딱 그게 다다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이야길 너무 순진하게만 그려내는 것도 그렇고 동어반복이 수없이 이어지는것도 그렇고 짧은 분량임에도 지루했다아니 이 작품에서 마침표가 어떻구 하는게 작품이 가지는 의미나 형식적으로 따져봤을때 어떤 의미가 있나? 그걸 옮긴이는 언급할 필요가 있나 싶다.작가의 산문적 특성을 과감히 생략했다는 영어판본의 편집자가 맞다고 느낀다.작가의 독특한 문체와 실험적 면모를 원문에 가깝게 되살렸다는 독어판을 중역했다는데 솔직히 그런 특징을 살려야 했는지 의문이다신노르웨이어라는 원어를 읽을수 없으니 문체적 특징이 어떻고 해봤자 부질없는 일이다 다만 번역서 가운데 외국의 방언을 나타낸다고 그걸 한국의 경상도나 전라도 사투리로 번역하는 어처구니 없음의 경우는 없어야 한다 그건 번역자의 쓰잘데 없는 오지랖이다.내가 딱 싫어하는 그런 꽈의 읽을거리에 어쩌다 낚여서누굴 탓하리다 내 탓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