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김병완 / 아템포 / 2013 / 272쪽
(2015.03.30.)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간다고 해서 저 사람은 오답이고 나는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자신의 선택이 정답이 되도록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삶이 현명한 삶이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삶을 무조건 틀렸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다르다'와 '틀리다'를 혼동하지 말자.
(P.14)

 

 

   인생의 놀라운 비밀 가운데 하나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최악의 것을 선택하며 산다는것과 동의어라는 사실이다. 인생을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최소한 최악의 것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를 밀어주지 않는다"는 몽테뉴의 말처럼 목표도, 도전도, 결단도, 선택도 없는 인생에게는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의 문이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
(P.71)

 

 

  비록 적은 돈 한 푼이더라도 1000일 동안 하나씩 모으면 1000푼이 된다. 책을 한두 권 읽었다고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운명적인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이것은 그 책을 읽기 전에 읽었던 많은 책이 조금씩 축적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고 마지막 한 권의 책의 효과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P.88)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남다른 비범함을 갖게 되는 이유는 그 자세나 지식 때문만이 아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남다른 비범함을 갖게 되는 더 중요한 이유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의식이 발전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의식이 달라지고 향상된다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면 평범한 인간의 의식 수준을 뛰어넘어 놀라운 의식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게 됨을 의미한다.
(P.114)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사고의 틀을 깨부순다는 것을 의미해야 한다 어떤 이는 책을 많이 읽었음에도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이들은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지식만 확장시켰던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코 지식만 확장시키거나 책을 읽는 그 행동을 경험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진정으로 잘 읽는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사고의 틀을 과감하게 깨부수고, 세상이 제시하는 정형화되고 표준화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책을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세상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할 길을 발견하고, 그 길로 걸어갔다.
(P.208)

 

 

  독서의 하수들은 책을 통해 지식만을 섭취한다. 하지만 독서의 고수들은 지식보다 지혜를 섭취한다. 그런 점에서 독서의 하수들은 책을 통해 스마트해지지만, 독서의 고수들은 오히려 바보스러워지고 자신을 낮춘다.
  이것이 독서의 힘이다. 도서를 통해 지식만 늘리는 독서의 하수들은 그 지식이 넘쳐나 스마트해질 수밖에 없다. 그것을 숨기는 것이 힘들 지경이다. 하지만 독서의 고수들은 독서를 통해서 지혜가 많아지므로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는다. 지혜가 충만해질수록 자신이 아는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의 고수들은 더욱더 독서의 소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독서의 고수가 될수록 자신의 무지를 알게 되므로 더 자신을 낮출 수 밖에 없다.
(P.2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