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마음 글쓰기

이임숙 지음 / 부키

(2011.11.15.)
 
아이들이 즐겁게 글을 쓸 10가지 권리
잘 쓰지 않아도 되는 권리
떠오르는 대로 솔직하게 쓸 수 있는 권리
쓰다가 멈추거나 미룰 권리
쓴 글을 다시 고쳐 쓸 권리
어디서나 어떤 종이에나 쓸 권리
형식에 상관없이 쏘도 되는 권리
나만 알아보는 글로 써도 되는 권리
남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써도 되는 권리
보여 주기 부담스러월 땐 살짝 꾸며도 도는 권리
내 글이 최고라고 말할 권리(세상에 하나밖에 없으니까)
(p. 9)
 
아이가 왜 글쓰기를 싫어하게 될까? 너무 많은 규칙을 강요하고 시키는대로 하라고 지시하고 가르치려 할 때부터 아이는 글쓰기를 싫어하기 시작한다.

(p. 19)


글쓰기를 싫어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잘못 써서 혼날까 봐 걱정하는 마음과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글쓰기를 싫어하기 시작한다.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아이가 글자를 잘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쓰기의 단계로 들어간다. 어른들은 글자를 읽고 쓸 수 있으면 글도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림일기나 독후감을 쓸 때 글 쓴 방법을 가르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글자만 가르치고 글을 쓰라고 하니 아이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아이는 글쓰기가 막막하고 힘들다.

세 번째 이유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이 글 쓰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p. 21)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주제다. 자신의 진정한 생각, 자신이 정말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진짜 주제가 된다.

(p. 43)


아이들의 말을 그대로 글로 적으면 참 재미있다. 아무리 글쓰기를 싫어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도 10번만 이렇게 말을 글로 적어 다시 읽어 주는 과정을 거치면 자신의 말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는 데 쉽게 익숙해 진다.

(p. 56)

 
 
책을 정말 잘 읽는 아이는 책을 읽으며 이해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며 자신의 생각을 키워 나간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해 간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앵무새처럼 되뇌기만 하거나, 재미에만 빠져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잘 읽는다고 말하기 어렵다. 책을 잘 읽는 아이는 마음에 와 닿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를 곱씹어 생각하고 적용해서 말한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오면 어디선가 꼭 한 번 사용해 본다. 만약 자신이 등장인물이라면 어떨지 상상해 본다. 바로 이런 책 읽기가 될 때 제대로 읽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p. 73)
 
글쓰기를 도와주는 그림책-편지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도린 크로닌/주니어랜덤/2011)
피터의 편지 (에즈라 잭 키츠/비룡소/1996)
피터 래빗와 친구들 (알마 아다/베틀북/2007)
우체국 아저씨와 비밀 편지 (앨런 앨버그/미래M&B/2003)
겁쟁이 빌리(앤서니 브라운/비룡소/2006)
빨간 우체통과 의사 선생님(군 구미코/웅진닷컴/2011)

 
글쓰기를 도와주는 그림책-동시
넉 점 반 (윤석중/창비/2004)
내 동생 (주동민/창비/2003)
노란 코끼리 (줄리 라리오스/보물창고/2008)
우리 선생 뿔났다 (강소천/루덴스/2008)
중요한 사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보림/2005)
엄마 마중 (이태준/소년한길/2004)
 
생각일기를 쉽게 잘 쓰는 법
① 우선 일기의 글감을 고른다
② 마음속에 떠오르는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다 쓴다
③ 시작과 마무리하는 말을 가르쳐 준다
시작 : ‘~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무리 : ‘그래서 나는 ~하고 싶습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④ 글은 천천히 쓴다 (p. 183) 


글쓰기를 도와주는 그림책-일기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아놀드 로벨/비룡소/2002)
감기 걸린 날 (김동수/보림/2002)
책이 된 일기 (박노아/골목대장/2010)
일기 쓰고 싶은 날 (니시카타 타쿠시/천개의바람/2011)
일기 감추는 날 (황선미/웅진닷컴/2003)
일기 도서관 (박효미/사계절/2006)
친구랑 싸웠어 (시바타 아이코/시공주니어/2006)
오늘의 일기 (로드 클레멘트/풀빛/2006)
우리 형이니까 (후쿠다 이와오/아이세움/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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