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습관
황윤권 / 에이미하우스 / 572쪽
(2018. 9. 6 .)
마비 환자가 아니라도 무릎 관절과 관계가 있는 근육과 힘줄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네. 당연히 무릎 관절을 움직이거나 걸음을 걸을 때, 통증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무릎의 위, 아래, 옆, 뒤쪽에는 많은 근육과 힘줄들이 있어서, 무릎 관절이 여러 동작을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평생에 걸쳐서 굽히고 펴고 걷고 일어서고 앉는 등, 무릎의 모든 기능은 평생 우리가 써왔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무릎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연골인가요? 아닙니다. 근육과 힘 줄들입니다. 이 기본원리야말로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해 무릎 관절 기능의 퇴행을 이해히는 핵심입니다,
(P.36)
우리 몸을 움직이려면 근육의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평소부터 실천해서 근육의 힘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관리를 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근육의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열심히 체조를 하거나 요가 교실 등에 등록해 몸이 부드럽게 관리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물론 근육의 유연성이 좋아야 우리 몸의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서 여러 동작들을 제한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유연성이 좋다' , '몸이 부드럽다' 는 것은 근육의 이완(늘어남) 이 잘된다는뜻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우리 몸의 근육이 늘어 나고(이완) 줄어드는(수축) 기능이 전부 다 잘되어야, 우리 몸을 원활하게 잘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완과 수축 중에서도 우리 몸을 움직이는 근육 기능이 가능하려 면 근육의 '수축' 이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근육을 사용한다는 것은 곧 '근육을 수축시킨다 는 말과 같습니다. 즉 근력이 좋다는 것은 근육의 수축력이 좋은 것이고, 근육의 수축력이 강할수록 우리 몸을 움직이는 능력도 더 커집니다.
(P.201)
나이가 들면 20~30대 전성기에 비해 약30% 정도 근육양이 줄고 그만큼 힘도 약해집니다. 게다가 허리 통증 등으로 근육을 오랫동안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근육의 유연성뿐만 아니라 수축력도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만이 아니라 특히 중년 이후에는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근육의 수축력이 좋아지도록 하는 게 필수적입니다.
(P.202)
보통의 사람들이 근력운동을 시작해서 근육의 수축력이 높아지고 근육의 부피가 커지는 운동 효과를 보려면 8 주~12주 정도는 지나야 합니다. 이미 근육이 가늘어져서 수축력이 떨어진지 오래된 중·노년들의 경우는 더 힘들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P.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