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의 공대생 만화
맹기완 / 뿌리와이파리 / 392쪽
(2018. 6. 26.)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 만화 ^^
뉴턴이 공간을 절대적으로 생각했던 반면에, 라이프니츠는 공간을 상대적이라고 생각하고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여 운동에 과한 새로운 이론(동역학)을 고안했다.
라이프니츠는 뉴턴과의 논쟁에서 공간, 시간과 물체의 운동이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라고 말함으로써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예견했다. 라이프니츠의 충족 이유율은 오늘날 우주론에서 인용되고 있고, 동일성 원리는 양자역학에서 인용된다. 오늘날 우주론의 한 갈래인 디지털 철학 옹호자들은 라이프니츠를 선구자로 여긴다.
(P.50)
배터리처럼 플러스-마이너스 위치가 안 바뀌고 일정하면 전기가 한 방향으로만 잘 흐르는데, 그걸 직류라고 합니다. 플러스-마이너스 위치가 계속 바뀌면 전기가 이쪽으로 흐르다가 저쪽으로 흐르다가 하는데, 그게 교류입니다.요새 쓰는 220볼트 같은 게 다 교류입니다.
교류는 전기를 발전소에서 집가지 보낼 때 손실이 적습니다. 그래서 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교류를 이용할 경우 고압 송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에서 엄청 높은 전압으로 전기를 보낸 다음 가정집에서 사용하기 직전에 220볼트로 낮추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직류는 이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송전 효율이 안 좋기 때문에 발전소에서 먼 곳까지 전기를 보내기 힘듭니다.
(P.66)
로절린드 프랭클린과 킹스 칼리지에서 같이 DNA를 연구하기도 했던 모리스 월킨스의 사이는 매우 좋지 않았다. 월킨스와 프랭클린의 정반대되는 성격, 월킨스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한 프랭클린의 사고방식, 월킨스가 프랭클린의 데이터를 마음대로 해석한 일등 다양한 요인이 겹쳐 둘의 사이는 매우 나빴다. 결국 둘은 존랜들의 중재에 의해 서로 다른 형태의 DNA를 연구하게 된다. 이것은 결국 윌킨스가 프랭클린의 데이터를 허락받지 않고 사용해 DNA 구조 결정에서 플랭클린이 잊히게 되는 원인이 된다.
(P.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