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왕따 일기 파랑새 사과문고 30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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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예회 때 우리 반중 5명정도의 애들이 이 책을 가지고 연극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는데, TV 원작동화에서 양파가 곽정선에 대해서 하는 말이 너무 어른들이 사용하는 언어라서 별로 좋은 인상이 남겨지지는 않았다. TV 원작동화 라서 아이들이 동화를 이런 방식으로 접하게 하는 것은 좋은데 원래 내용이랑은 너무 달라서 혼란을 많이 겪었다. 그렇지만 책 내용은 ˘-˘시간을 짧게 해주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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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는 정말 행복했을까?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20
후베르트 쉬르넥 지음, 실비아 그라우프너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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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상을 갈아엎는 책이다. 그렇게 우아하고 고귀했던 백설공주가 왕자의 사랑이 식었다고 어떻게 난쟁이들에게 까지 매달리는 지경이 될까? 이런 백설공주라면 아무리 예뻐도 나는 이 공주의 남편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백설공주 였다면 진심으로 나를 위해주는 난쟁이를 떠나서 왕자에게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태까지 이 책을 너무 비뚤게 본것 같은데 이번에는 내가 이책을 보면서 느꼈던 신선한 충격들을 써보겠다. 우선,마녀가 장난으로 그 일들을 했다는게 제일 놀라웠다. 아이디어는 정말 좋지만 그래도 백설공주를 평생 잠재울 수도 있었던 사과 이야기랑 너무 대조적이어서 잘 적응할 수가 없었다. 아니면 원작 백설 공주 이야기에서 마녀가 너무 나쁘게 나온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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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미워한 난쟁이 - 눈높이 어린이 문고 62 눈높이 어린이 문고 62
이인순 지음 / 대교출판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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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 하기에 이 책은 아이디어나 제목은 남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내용은 너무 교훈적이다. 그래서 그렇게 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현아는 백설공주와는 달리 정말 못생겼다. 그렇다면 못생긴 사람은 공주고 뭐고 기회 하나 안 찾아 온다는 말일까? 이 질문에 정반대의 답을 해준다는 생각으로 지어진 책일지는 몰라도 작가가 처음에 의도했던 것을 잘 옮겼다는 생각은 아직 확실치 않다.
-노래하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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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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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계 문학 전집이라서 이 책을 펼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보통 세계 문학 전집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책이 곧바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 책이 내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손님이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동물농장>이라는 책이 만만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초기에 존즈 씨의 농장을 동물들이 차지하는 부분까지는 이 책이 사회의 정치적인 면을 비판하는 책 같이 신랄한 책인줄도 모르고 그냥 세계 문학 전집에 잘못 끼어든 동화 처럼 느껴졌었다. 그렇지만 이 책이 점점 더 동화와 거리가 멀어질 수록 나는 딱 그거리 만큼 이 책과 멀어졌다. 그냥 동화로 읽으려고도 해보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끔찍했다. 복서를 팔아넘기는 부분에서는 돼지라는 동물이 정말 혐오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아닌 듯 화려한 말솜씨로 다른 동물들을 속이는 스퀼러는 끝내 내가 이를 갈게 만들었다.

이 책을 덮고 나서는 사기를 당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제목은 정말 친근하게 꾸며놓고서는 안에는 오래오래 곱씹어야 알 수있는 말들로 가득채운 사기용 책. 나는 이 책을 아직은 이렇게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노래하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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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와 폰투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9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호르스트 렘케 그림,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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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책과 비슷한 책들을 읽으면 언제나 내 주위에도 이런 사건들이 터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너무나도 명쾌하고 실수 없이 일을 처리하는 내용을 읽다 보면'이까짓 일이야,나도 할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라스무스와 폰투스처럼 이 사건에 꼭 맞는 아이가 되기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 사건에 꼭 맞는 다는 건 라스무스와 폰투스의 성격이 들어맞는 다는 이야기도 되지만, 다른 세부사항이 (예를 들면, 도둑맞은 집의 외동아들 요아힘이 라스무스의 누나의 옛 애인이었다는 것과 라스무스의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것등...)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된다. 내가 이 책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라스무스가 요아힘에게 복수하는 장면이다. 내 마음속이 아직도 악당을 골탕먹이는 장면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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