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토요일 - 2단계 문지아이들 33
파울 마르 지음,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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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토요일은 내가 최근에 읽은 책들 中 가장 기발한 책이다. 이 책은 시처럼 운을 맞추어서 쓴 부분이 많아서 번역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힘들었을 거란 생각도 많이 들었다.내가 역자라면 중간에서 포기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역자가 끝까지 번역을 해주어서 나는 이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원작에서는 어떤 말로 독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을지 궁금하다.

토요는 정말로 괴상망측하게 생겼다. 똥똥한 정도가 아니라 1초만 있으면 터질것 같고, 코는 맷돼지가 따로 없다. 주인공 타셴비어씨는 원래 아주 소심한 사람이지만 토요를 만난뒤로 점점 변해간다. 내가 타셴비어 씨라면 '~ 했으면 좋겠다' 라고 소원을 써먹지 으면 말을 듣지 않는 토요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을 것이다. 토요 얼굴의 파란 얼룩이 없었다면 나는 제아무리 착하고 양심있는 타셴비어씨라고 해도 토요를 떼어버리고 싶었을 거라 생각한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 대가가 너무나도 크니까.

내게도 토요가 한마리(?)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교과서를 먹어치워주고, 수학 숙제를 나 대신 해치워 주고, 내게 웃음을 나누어줄 그런 토요가.

가끔 정말로 심심하고 매일 매일 똑같은 날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통치약으로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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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렀다가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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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에요오오오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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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의 연습 모습입니다.

흑백이라서 더 멋있어요乃

 

 

 

 

 

 

 


 작아서 좀 아쉽지만 멋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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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의 노래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그 중에서도 DANCING QUEEN과

PEOPLE NEED LOVE, 그리고 마지막으로^ ^ 맘마미아를 좋아해요.

솔직히 말해서는 아는 노래가 일곱여곡 밖에 안되지만^ ^

 

 어제부터 아바의 열성팬이 됬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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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joo 2004-02-1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아바를 좋아하시나봐요? 아직 노래는 댄싱퀸 밖에 못들어 봤지만, 정말 대단한 그룹이라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