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와 같은 같잖은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가?
정말 이민이라도 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들 게 만드는 글이 있다.
이번 호에서도 그랬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듯
역시 행복은 GNP 순이 아니라는 행복의 왕국 부탄 기행기가 내 마음을 휘젓는다.
이 나라는 GNP 대신에 GNH를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선택하고 있다.
이 때 뒤의 H는 당연히 행복을 뜻하는 Happiness다.
그리고 뒤이어 나는 곧이어 고은리 미군 사격장 문제부터 일관되게 이 땅에서 분단과 국가 권력, 미국에 의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글도 잘 쓰는 사진작가 노순택의 글을 읽는다.
평택 대추리.... 나는 그의 글을 통해 그 마을에 살고 있는 분들과 눈을 마주친다.
그리고 평택 미군 기지 이전의 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분개를 터뜨린다.
내 가슴을 쥐어 뜯는다.
이 나라에서 과연 살아야 하는가? 이 나라에서 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