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튭 채널에서 2023년에 함께 읽을, 즉 혼자 읽기에는 좀 버겨운, 책들 리스트를 소개하는 걸 봤는데 나도 따라 읽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그 채널에서 소개해 준 책들이다.
전쟁과 평화.
카라마조프 형제들.
올란도.
알리스 먼로의 단편들.
반지의 제왕.
몽테 크리스토 백작.
투명인간.
제인 에어.
실락원.
그라버티즈 레인보우. (토마스 핀천)
(리스트 중 셋은 이미 읽은 것이다. 다시 읽으면 감상이 새로울까? 얼마전에 톨스토이의 부활을 다시 읽었다. 중학교때 읽고 얼마만인지... 다시 읽고 보니 내가 기억하고 있고 느꼈던 그대로 였다. 물론,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충격을 다시 느끼지는 않았다. 사실주의에 익숙해져 있을 나이이므로.)
(찾아보니 벼룩 시장에서 사놓은 전쟁과 평화가 집에 있긴 하다. 그런데 900여 페이지로 만들려 해서 그런지 활자가 너무 작다. 아마 1400 페이지 짜리 문고본을 사게 될 것 같다. 이런 데서도 노안을 의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