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모처럼 날이 좋아서 리치몬드 공원에 놀러 갔다. 모처럼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고 나와 놀고 있는 사슴도 많았다. 초겨울의, 약간 황량하고 쓸쓸한 듯한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예전같으면 거리낌 없이, 영국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