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잘 모르기에 그림을 설명해 주는 글을 좋아합니다. 지적허영이라고나 할까요? 예전 곽아람기자님의 이와 비슷한(책과 관련된 그림을 설명해 주신) 글을 읽었는데 그 때는 이미 읽어본 책이 많아 더 흥미있었던 것 같네요. 제가 고전에 취약한 지라 이번 책에는 읽어보니 못한 책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비오는 주말에 소곤소곤 들렸습니다.
어릴적 TV를 보며 엄마에게 묻던 말이 생각납니다. "왜 아픈 사람들은 다 가난해?" 그 질문의 해답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아픔이 더 잘 드러난다는 것을 말입니다.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받기보다는 쇼핑리스트만 늘었습니다... 작가로서 힘들게 글을 쓰고 계실텐데 역시 유쾌하게 풀어주시고 글쓰기능력 뿐이 아니라 그리기능력까지 어필하셨습니다.***********************************************에이스독서대를 샀습니다! 아~~이런 신세계가!!! 그동안 독서대를 보며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했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나도 후회스럽습니다!!!
‘고백’이라는 영화를 보고 미나토 가나에라는 작가에게 빠져버렸습니다. 영화의 감동이 너무 강해서 일부러 소설로는 읽지 않았지만 그 외 그녀의 소설을 하나하나 읽고 있습니다. 이전의 소설부터 이번 소설까지 모두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어 몰입도는 최고였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앞뒤를 번갈아 읽다보니 아직 뒷페이지가 한참 남은 채로 결말을 맞이하여 순식간에 읽어버린 듯한 기분이 들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여운도 길게 남았습니다. 작가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일까요? 사실 내용 자체는 대단하다고 말하기 여렵지만 그것을 이야기해주는 그녀의 능력은 다시 한번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