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곰탕 1~2 세트 - 전2권 - 김영탁 장편소설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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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의 비행에 앞서 책을 준비하는 일은 신중해야했습니다.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글은 안되며 너무 가벼워 홀랑 읽어버릴 만한 그런 글도 제외시켜야 했습니다.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시간여행이라는 베이스에 추리소설과 가족애를 적절히 버무렸고 뭐 말이 안된다 싶은 내용도 있지만 굳이 과학적인 뭔가로 설명하려 하지 않으니 그 자체로도 흥미있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12시간의 비행 내내 2권을 거의 다 읽고 남겨둔 서너 챕터를 읽기 위해 호텔 침대 머리맡에 두었으나 결국은 집에 와서 읽었네요.
아무래도 영화감독이 쓴 글이니 읽는 내내 영상이 떠오르고 어느 배우와 매치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순희 역으로는 계속 곽동연 배우가 생각나더군요. 이우환으로는 하정우, 박종대로는 박성웅, 양창근에는 황정민등 스스로 캐스팅을 하고 읽는 동안 머리속애서 영화를 찍으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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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슴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4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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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었고, 읽기 시작하면서는 이 어두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막상 페이지를 넘기면서는 주 배경마저 탄광인 이 소설의 어두움에 빨려들어가버렸습니다. 한강작가님의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소설안의 사람들은 항상 어두웠고 무겁기까지하여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다가도 때로는 너무 나약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그들의 편이 되고 맙니다. 도무지 한번 웃지를 않을 듯한 이 소설의 인물들도 어둠에서 해메다 결국은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기며 소설은 마무리 됩니다. 제발 그 시작은 밝은 곳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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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사계절 그림책
안녕달 지음 / 사계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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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달 작가님의 이전 작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이쁜 그림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줄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웃음짓게 해주었거든요. 이번 책의 그림역시 안녕달 작가님의 따스함은 있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지는 못한것 같아요. 오히려 가슴이 답답해지는 건 제가 어른이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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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마지막 의식 - 이언 매큐언 데뷔 40주년 특별기념판
이언 매큐언 지음, 박경희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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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런 글을 썼었기에 이 후에도 그 멋진 소설들을 쓸 수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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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4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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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잔잔하고 아름다운 글은 천천히 녹여가며 읽고 싶지만 둘의 이야기도 흥미로워 도저히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작과 비슷하게 건물에 대한 포근함을 자세하게 그려주어 마치 그 집안에서 그 집의 냄새를 맡고 있는 듯한 분위기에 실로 우아한 이야기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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