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앤드 앤솔러지
전건우 외 지음 / &(앤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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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집이란 가장 편한 곳이기도 하고 가장 부담스러운 곳이기도 했다. 우선 외부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어야하니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안전한 곳이어야 했지만 내 재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만큼 부담스럽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요즘 집이란 무엇일까? 집에서 귀신이 나와서 무서운 것 보다 내 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전재산을 쏟아 부은 내집이 철근없이 지어져 무너져 내리는 것, 내가 산 내집이 알고보니 내집이 아니더라는 사기까지.. 현실에서는 귀신이나 유령보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변두리의 직은 내집이 너무나도 소중해진다.
그나저나 빌라왕, 전세왕, 건축왕등 어째서 ‘왕’을 붙이는 걸까? 그저 빌라사기범, 전세사기꾼, 건축사기업자일뿐인데 ‘왕’자를 붙여 부르는 것이 몹시도 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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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도감 -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린 매일매일 가고 싶은 일본의 대중목욕탕 24곳
엔야 호나미 지음, 네티즌 나인 옮김 / 수오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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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고 나면 작가가 너무나도 부럽다. 그림을 잘그리는 그 능력이 부럽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좋아하기 시작해서 그 마음에 집중하고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그 마음을 전달시키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부럽다. 그림을 보면서 소개된 목욕탕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노곤한 그 시간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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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 보면 테이스트가 없는 사람이 되고, 인터넷만보면 자기가 해보지 않은 모든 것을 불편하게 여기거나 틀렸다고 말하게 되며, 경험만 많이 쌓으면 주변 세계와 격리된 꼰대가 됩니다. 종류가 무엇이든 책을 읽으세요. 가장 오랫동안 검증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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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 혹은 옛날 옛날 열한 옛날에
리베카 솔닛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홍한별 옮김 / 반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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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공주 이야기에는 언니가 사라진 뒤에 마야가 어떻게 되었니 하는 이야기는 안 나오지. 하지만 백 년 동안 잠만 잔 사람 이야기를 한다는 게 이상하지 않니? 깨어 있던 사람 이야기를 해야지. 적어도 이 책에서는 그 이야기를 할 거고, 그래서 제목도 이렇게 지었어.

무언가를 아주 아주 잘하게 되면 마치 마법이나 다를 바 없게 돼.
(마법은 그냥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보통은 아주 열심히 노력해야
이루어지지. 무언가를 아주 아주 오래 갈고 닦으면 무척 쉬워 보이니까, 사람들이 ‘마법같아!‘라고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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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인생
이슬아 지음, 이훤 사진 / 디플롯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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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반해 버린 타인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일. 남의 힘을 빌려서 겨우 자신을 사랑하는 일. 그런 구원이 좋은 연애에서는 일어난다.

적룡부대의 나무판자 위에서 나는 용기가 잔뜩 꺾인
채로 서 있었지만, 사랑받지 않으며 용기를 잃는 일이 얼마 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러면 오직 한 사람만이 중요해 지기 때문이다. 사랑과 용기에 취했을 때는 한 사람이라도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결코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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