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을 읽고 나면 작가가 너무나도 부럽다. 그림을 잘그리는 그 능력이 부럽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좋아하기 시작해서 그 마음에 집중하고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그 마음을 전달시키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부럽다. 그림을 보면서 소개된 목욕탕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노곤한 그 시간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