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남자
박성신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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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캔자스 외딴 시골마을에 불어닥친 회오리바람에 휘말린 듯 빨려 들어 갑니다. 이야기자체의 짜임이 좋기도 하지만 드문드문 실제 사건들이 생각나는 대목이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더군요. 영화가 아닌 한 챕터가 한 회씩으로 이루어진 드라마로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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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문제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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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에서나 있을 수 있는 문제, 당사자들에게는 심각하기 그지없지만 집밖의 사람이 보기엔 피식 웃을만한 이야기 6편입니다. 앞의 세편은 한쪽이 문제를 끙끙 앓고 있어 어쩔 줄 모르는 이야기지만 뒤의 세편은 가족간의 배려로 문제를 해결해보는 흐뭇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니 다 읽고 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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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먹는 개
손솔지 지음 / 새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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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야기는 내 앞에서 당장 일어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어느 곳에서는 벌써 나타난 일이며, 앞으로 모든 곳에 닥칠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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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서명숙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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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 사회는 저절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님을...
우리가 누리는 대부분의 것들이 누군가가 포기하며 이루어 낸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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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맨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도선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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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우작가의 ˝스파링˝을 읽은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새책이 나왔습니다. 8년간의 습작들을 이제 하나하나 세상에 내어놓고 있는 걸까요?
그는 유명한 서평블로거였다고 합니다. 저도 읽은 책을 꼬박꼬박 기록해두고 싶지만 (그것도 있어 보이는 글로...)참 어렵다는 것을 진즉에 알아버려서 포기도 빨랐습니다.
이번 그의 글은 쉽게 잘 읽혔지만 어딘지 마라토너 운동화안의 작은 돌멩이처럼 걸리적 거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비유법이 너무나도 많았다는 것이지요...첫장에 비유법 폭탄을 맞고 그 뒤로는 ~듯이, ~처럼, ~같은 이라는 표현만 나오면 걸리적 거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내용은 뒤로 갈수록 무엇을 위한 이야기였는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고 나서 몰랐던 것을 새로 알고 큰 감동을 받아 자신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책도 좋지만 그저 재밌는 책도 참 좋은 책이라도 생각합니다. 글읽기를 통해 재미를 찾는 것도 참 좋은 경험이고 취미이니까요.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지는 못하지만 그 토끼들을 모두 구경은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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