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사한다.

지난 주부터 이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쩜 이렇게 할 일이 많은건지. 어차피 포장이사를 하니까 준비라고 해 봐야 안 쓰는 물건들 버리는 것 정도인데, 집에 안 쓰는 물건들이 그리 많은 줄 미처 몰랐다. 도대체 이 조그만 집에 뭘 그리 꿍꿍 쌓아두고 있었을까. 안 입는 옷들, 결혼한 동생이 두고간 소지품이며 신발들, 오래된 침구, 가방, 그릇, 기타 등등... 버리고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렸는데, 아직도 남아 있다. 오늘도 또 한바탕 버릴 참이다.

이사하면서 기운 빼지 않으려고 청소도 대행 업체에 맡기고 포장이사를 하는 건데, 이 집에서 정리하느라 벌써 기운이 빠져 버렸다. 에휴.

내일 아침 9시부터 이쪽에선 짐을 싸고 저쪽에선 청소를 시작한다. 12시에 가구 들어오고, 2시부터 이삿짐, 4시에는 냉장고와 인터넷. 내 머리 속에서 생각하고 있는대로 일이 착착 진행이 되어야 할 텐데. 음.

집에 먹을 게 없어서 우유 한 잔 마시고 굶고 있다. 어제 먹다 남은 피자라도 데워 먹어야겠다. 저녁에는 나가서 맛난 거 먹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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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26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사 잘 하시고
멋진 새출발이 되길..^^

happyant 2006-03-2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새 출발 하시길 바랍니다.^^

울보 2006-03-26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어불루님 정말 그래요 이사는 힘들어요,,정리잘하시고 마무리도 잘하세요,,너무 기운빼지 마시고요,,

sudan 2006-03-26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시, 2시, 4시. 생각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sooninara 2006-03-2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버릴것 버리다가 병 났잖아요. 5년을 한집에서 살다 이사하는데 버릴것은 왜 그리 많은지..ㅠ.ㅠ 이사와서도 또 버려요.ㅋㅋ
이사 잘하세요~~~~~~~~~~~~~~~~~~

물만두 2006-03-26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잘 하세요~

히피드림~ 2006-03-26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하루가 되겠네요. 그래도 신혼집 꾸미는 일이라 설레이고 행복할 것 같아요.^^

마태우스 2006-03-27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은 피자 다시 덥혀 먹으면 맛 없지요..식사 잘 챙겨 드시길!!! 건강이 최고잖습니까.

로드무비 2006-03-2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는 쉬엄쉬엄 하세요.
토요일에 그 동네 지나며 잠시 블루님 생각 했는데.
합정동 황소곱창 무지 맛있더군요.
제 이름 달아놓고 3인 분 드세요.=3=3=3
(기운 내시라고.)

urblue 2006-03-28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잘 했습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

반딧불,, 2006-03-28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사 봤어요.
많이 고생하셨네요. 힘들었죠?
새집에서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