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에게서 나물이의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를 받았다.
뭘 해볼까 책장을 넘기다 발견한 것이 두부두루치기.
대전 지역 향토 음식이란다.
재료 : 돼지고기 200g (1,000원), 두부 반모 (1,200원), 호박, 양파, 새송이버섯 (집에 있던 것들)
2,000원으론 안되지만 3,000원으로는 가능하다. 오오~

책에 있는대로 양념을 만들어 볶았더니, 맛이 아~주 훌륭하다.

색색 어묵으로 끓인 어묵국. (오뎅국이라고 해야할까나.)
장 보러 가는데 바람이 너무 차서, 어묵국이 생각났다.
따끈한 게 역시 좋다.

초점이 안 맞아서 사진 사이즈를 줄였다. ㅎㅎ
전에 백화점 갔을 때 호박부침가루를 사왔는데, 이게 아주 맛이 괜찮다.
야채 없이 그냥 부쳐도 호박맛이 난다.
오늘은 단호박을 채썰어 넣었다.
단호박의 단맛과 씹히는 느낌이 좋다.
애호박도 넣어 봤는데, 단호박 쪽이 훨씬 낫다.
다음에 백화점 가면 쑥부침가루와 메밀부침가루도 살 생각이다.

어묵국 끓이려고 무를 산 김에 만든 무나물.
서울에서는 무를 프라이팬에 볶는다고 하던데, 엄마한테 배운 방법은 훨씬 간단하다.
냄비에 무를 채썰어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다음 무가 다 익을 때까지 그냥 끓인다.
무가 익으면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 간을 하고 파와 깨소금을 뿌려주면 끝.
파가 없어서 생략.
여름에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훨씬 좋다.
돌나물도 무쳤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생략.
저녁에는 간장떡볶이를 만들어 먹을까, 떡꼬치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 중.
먹기만 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