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안도현의 문장들

예약을 걸어둔 안도현 시인의《고백》이 도착했다.

기다림은 설레임을 안긴다.
설레임은 반가움이 되었다.
작가의 말이 추억을 부른다.
작가의 스무 살. 나의 스무 살.
혼자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아니. 그 시절 내겐
뭣도 겁나지 않는 패기가 있었다.
지금은. . . . . .
나의 스물을 회상하며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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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4-16 17: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장 그르니에♡ 안도현 작가님의 말 읽어보니 저의 스무 살에게도 뭔가 말좀 해주고 싶네요.ㅋ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4-16 23:52   좋아요 2 | URL
네. 그래서 우리의 스무 살에게 쓰는 편지로 안도현의 문장들을 매일 올려볼까 생각 중이요. ^^

새파랑 2021-04-16 17: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을 기다리는 기분이란 ^^
˝나의 스무살에게 이 책을 건넨다˝ 멋진 문장이네요. 읽어보고 싶은~!!

행복한책읽기 2021-04-16 23:55   좋아요 2 | URL
책이 너~~~~무 예뻐요. 사진과 문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책이에요. 청년 시절처럼 품에 안고 다니고 싶은 그런 책이에요.^^

scott 2021-04-16 20: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작가의 말 완벽하지 않은 인생의 스무살을 위한 글귀네요.

행복한책읽기 2021-04-16 23:56   좋아요 3 | URL
아. 역시 scott님 댓글은. ˝완벽하지 않은 인생의 스무 살.˝ 저는 저때 완전 쉰나 죽을 거라는 맘으로 낯선 도시에 발을 디뎠는데, 아, 현실은 제 맘 같지 않았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