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추천 높낮이조절 유아 4단 책장 - 화이트 색상
제트디 퍼니쳐
평점 :
절판


돈 없다고 맨날 툴툴거리면서 알라딘에서 지름질 하는 걸 보고 내 옆자리 후배가 늘 놀린다. 그런데 엊그제는 책 지르다 못해 책꽂이를 질렀다...

집이 별로 크지 않고 살림살이는 많아서(대체 왜 많을까) 혼잡하다. 책은, 그동안 참 많이도 버리고 주고 했는데도 자꾸만 늘어난다. 요새 아이 책 좀 사고 얻어오고 했더니 아이 방 책꽂이가 꽉 찼다. 기념으로;; 책꽂이 하나 샀다. 아이방 서랍장이 흰 색이라 흰 책꽂이로 했는데 도착한 걸 보니 가게에서 쓰는 날림 책꽂이처럼 좀 튄다. 아이보리 기운이 약간 있었으면 딱 맞았을텐데 오리지날 흰색이다. -_-;;

암튼 그건 책꽂이 탓이 아니고 내 탓이니 할 말 읎고. 책꽂이 그런대로 만족. 가격대비 만족도 꽤 높은 편. 책꽂이가 깊지는 않지만 아이 방에 놓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만 조립할 때에 나사 돌리느라고 힘들었다. 이것도 제조업자 책임이 아니라 내 쪼마난 드라이버 탓일까? 완전 날림은 아닌 것이, 조립식 4단짜리 내 어깨까지밖에 안 오는 크기인데 꽤 무겁다.

굳이 덧붙이자면-- 일본에서 이런 합판 조립식 책꽂이를 산 적 있었는데, 나무 빛깔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나사 위에 붙여 가릴 수 있게 돼있었다. 작지만 섬세한 배려. 이 제품에도 흰색 동그란 스티커를 나사 숫자대로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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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11-01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339696

그러게나 말입니다. 작은차이라는 것이 크더라구요.


딸기 2006-11-02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게, 정말이더라고요.
(제가 일본에서 산 책꽂이는 결코 명품은 아니었습니다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