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AP통신 등 외신들은 한국의 5·31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참패하고 한나라당이 압승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방송들의 출구조사를 인용해 "한국 지방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이 참패하고 야당인 한나라당이 석권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노대통령이 경제를 살리는데 실패하고 외교관계에서도 실책(mismanage)을 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분석하면서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가 한국의 경제나 안보정책에 당장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다만 한나라당의 대승으로 현 정부가 더욱 약화될 것이라면서 "북한도 이번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선거 전 일어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을 언급, "국민적인 동정 여론이 일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실시될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민심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보도했다. AFP는 열린우리당의 참패에 초점을 맞춰 집권당의 패배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난"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선거가 열린우리당의 분열과 노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 지방선거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야당의 압승으로 노대통령이 큰 타격을 받게 됐고, 선거 결과가 정계 개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말 대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출구조사결과를 인용, "광역단체장 중 여당인 우리당 후보가 당선된 곳은 정동영 의장의 고향인 전북 뿐"이라고 전하면서 "여당 대패(大敗)는 노정권의 구심력이 크게 떨어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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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들이 열린우리당 의원들보다 억수로 나쁜 넘들이라고는 생각 않는다.
정동영이 이명박보다 잘난 인간이라고는 생각 않는다.
칼 맞은 박근혜는 이미지가 근사하고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형근같은 놈이 있는 당을 찍을 수는 없자나.

민노당은... 민노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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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6-01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김문수가 지사에요...대표적인 변절자인데....
차라리 손학규가 더 나아요.ㅠ.ㅠ

ceylontea 2006-06-01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제... OTL
국민들의 생각은 한나라당도 열우당도 민노당도 아닌... 경제살리기 아닐까 싶어요.. --;

딸기 2006-06-02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