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꼼꼼이가 어린이날 집을 한 채 선물받았어요.

이모와 이모부가 사다 준 얼음집이랍니다.
퇴근해서 가보니, 어느 새 건축을 끝내 마루를 채우고 있더군요.
얼음집 입구 옆 루돌프 의자도 보이시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썼던 꽃전등줄을 집어넣어서, 나름 조명도 했어요.
눈이 나빠질까봐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저 안에 들어가 보면 제법 근사해요.
좀 어둡다고 해서, 제가 창문까지 만들어줬답니다.
저기 창문 보이시죠?
꼼양이 엄마도 같이 들어가자고 하면... 저는 꾸물꾸물 벌레처럼 기어들어가서
간신히 상반신만 집어넣는 형편이지만... ^^;;
<그린차일드>라는 데에서 만든 제품인데요,
아이들 있는 집은 저거 참 괜찮을 것 같아요.
얼음집 외에도


피라미드와 티피(인디언의 이동식 집이래요)도 있네요.
의자 모형도, 사슴/사자/개 3종류가 있고요.
색칠을 해도 예쁘겠죠?
저는 집안을 어질러 놓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글루가 자연붕괴할 때까지 허물지 않고 저대로 둘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