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4-11-12  

아라파트가 궁금해서 잠시 날아왔습니다.
그러다 밀린 페이퍼들을 읽고 다시 휙 갑니다. 자, 팔레스타인의 미래는 어찌될까? 궁리 끝에 머리속에서 남의 나라, 남의 민족, 남남인 그네들을 장기판의 장기알처럼 이리저리 옮겨보는 궁리 아닌 궁상을 떨고 있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라 장기판을 뒤엎습니다. 젠장젠장젠장... 남북한 문제도 어딘가에서는 이리저리 장기알처럼 굴러다니겠지요.
 
 
딸기 2004-11-1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저 팔레스타인의 미래라는 것이, 과연 장기판의 장기알처럼 이리저리 옮겨볼 공간이나 있다면 좋겠습니다마는. 참말로... 남의 나라 남의 민족 남남인 그네들인데도 속이 상해서요.
남북한 문제를 그 어느곳의 사람들은 장기알처럼 굴리겠지요. 그렇지만 또한, 남의 나라 남의 민족의 일에 울어주는 사람들도 있지 않겠어요. 전에 알제리 아저씨를 우연히 만났었는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장면을 테레비에서 보고 울었다더군요.